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짱아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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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따뜻한 옥수수라 했습니다.

 

두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불에 구운 메뚜기라 했습니다.

 

한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어젯밤 먹었던 꿈이라 했습니다.

 

지금 내 동생이 살아있다면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이 달에는 이 달에는 뭐라고 했을까요.....

 

(탈북시인의 시)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밥을 먹을 때마다 미안합니다. 눈물도 나오지 않아  미안하고

아랑곳없이 맛있게 먹어서 더욱 미안하고...... 내가 한 끼 굶는다고 어떻게

해 줄길 없어 더욱 미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