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나 선녀님!! 단숨에 다 읽어주셨다는... 아~이 감사의 마음을 어찌 표현을 해야할찌.. 너무 감사하고요!! 꼬리말과 함께 저의 미숙한 글 계속 읽어주셔요! --------------------------------------------------------------------- 화영이의 대타 제안에 본분을 다한 일이 있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십니까?? 한 달 동안 화영이가 잡아 놓은 미팅과 소개팅 10번이었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것도 80%는 당일 통보였습니다. 안된다 하면... “뭐야!! 안 나온다고.. 알았어!! 우리 우정이 그거뿐이었구나!! 알았다. 내가 그렇지.. 친구 좋다고 쫒아다니는 남자 가로채려다 우정까지 금이 가게 되는구나.. 친구가 주선해서 대타해 달라 해도 안해주고... 그래 오늘 그냥 다른 애들한테 욕 먹고 오래 살지 뭐~~“ 이러고 말아버립니다. “알았어!! 어디로 가면 돼??” “됐어!! 나 오래 살고 싶다. 일 봐라!! 중요한거 같은데...” “몇 시까지 가면 되는데... 말해!! 그러지말고... ” “그럼! 강남이거든.. 30분이면 충분하지.. 빨리 와!! 전에 갔던데 알지?? XX극장 뒤” 이건 협박입니다. 도대체가 화영이의 심사가 뭔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면 “왜?? 너 좋은 남자 만나게 해주려는 거야!!“ 그러고 말아버립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지완이 때문이냐 물으면, 지완이가 누구냐며 그런 사람 모른다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고, 화영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찌 모르겠습니다. 지완이에게도 화영이에 대해서는 못 물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두 사람 사이에서 있는 거 같은데 둘 다 입 꾸~~욱 다물고... 저 혼자 피해보는거 같습니다. 저의 추측에 의하면 지완이가 화영이를 완강하게 거부를 한거 같습니다. 전부 지완이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왠지 지완이와 함께여서 제가 손해 보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어딜가나 주목 받고, 어딜가나 화제꺼리가 되고, 어딜가나 문제가 생깁니다. 어떻게든 지완이를 때어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연이에게 말했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완이처럼 잘해주는 남자가 어디있어. 그 정도 외모에... 물론, 승혁선배보다는 아니지만. 너 그랬다가는 나랑 끝인 줄 알아!! 니가 그 정도 남자를 어디서 만나겠어!! 굴러오는 복을 차버리지마라!! 알았지?? 명심해!! 찬승선배한테 조금 미안하긴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주는거니깐... 잘 알아듣도록....“ 더 이상 뭐라 말하겠습니까??? 정말 우울해집니다. 저 혼자서 때어내야합니다. 주위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혜연이와 같은 소리나 듣고 말았습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아닌가 싶습니다. 복이고, 언제 그런 남자 만나냐하고, 사람이 꼭 외모가 다는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완이가 정말 성격 좋고, 정말 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정말 저를 좋아한다면, 저 자체를 좋아해야하는거 맞죠?? 그렇습니다. 제가 변하는겁니다. 지금까지의 제가 아니라.. 지완이에게 있어서는 변화하는겁니다. 미안한 마음 다 없어졌습니다. 제가 지금 치루고있는 거 보상되는거 같습니다. 지완이를 대할때의 저는 종전에 제가 아닐 것 입니다. 정말로 저의 주위사람들이 본 지완이가 맞는지 알아보기도 하면서, 제가 지금 화영이로 인해 미팅에 소개팅에 끌려 다니는것에 대한 보복입니다. 지완이도 아냐고요?? 당연히 알고 있죠!! 매일 약속 해놓고 펑크를 내고있으니까요. 영화 같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화영이의 당일 통보로 인해서 펑크 낸 것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지완이도 처음엔 화가 많이 난거 같아 보였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리고, 지완이에게도 통보를 했습니다. “내가 너 때문에 요즘 못 살겠다. 힘들어 죽을 것만 같아!! 화영이한테 왜 그랬냐...” “미안하다. 나 때문에...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진심을 말했을뿐인데..” “그래도 좀 조심하지!! 암튼, 나도 모르겠다. 언제가 끝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쩔수 없잖아! 약속 펑크내는 것도 니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거 알지?? 너도 알겠지만.. 화영이 보통이 아니니깐.“ “알아!! 너 볼 면목이 없다!! 화영이 내가 어떻게 설득해볼께!! 미안~” 미안하면 다입니까?? 난 죽을 것만 같은데... “됐어! 그만 둬라~! 무섭다!! 더 이상은 싫다!!” “해아야!! 난 솔직히 화영이 하나도 안 무섭다. 내가 불안하고 화가 나고 힘든건...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는 거야!! 화영이가 왜 그러는건지 나 알아! 하지만, 그럴 수 없어. 그것만은 할 수가 없다. 미안해! 정말~~“ 뭔지 모르지만, 왠지 제가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찌 모르겠습니다. 화영이도 지완이도 서로에 감정에 충실한 거 뿐인거 같은데... 서로 상대가 다르다는거 때문에 이래야한다니... 머리 아픕니다. 이제 두 달째 됩니다. 화영이 학교에 소문이 쫘~~~악 퍼졌습니다. 경영과 미팅 소개팅에 항상 같이 나가는 다른 학교 학생 맨날 대타만 한다는... 그게 바로 저이지요!! 또, 화영이가 해주는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합니다. 아실찌 모르겠지만, 여대도 꼬~~옥 미팅. 소개팅 하는 학교하고만 한다네요! 지금까지 저도 거의 거기서 거기의 학교학생들만 만난거 같습니다. 몇 학과에 소문이 자자해져버리면서.. 일약 스타가 되어버렸답니다. 별로 좋은 소문은 아닌거 같습니다. 남학교 사이에서의 소문인 즉... “X여대 경영과 할때 맨 날 다른 학교 애 나오는데... 예의 아닌 차림으로 나온데... 생긴 건 그냥 귀엽다는데... 그래도 면바지/청바지 T/남방 운동화/모자... 좀 그렇지 않냐? 그리고, AFTER 들어오면 다 거부한다더라고. 자기는 대타의 본분만 하면 된다나.. 남자를 돌로 본데... 좀 웃기지 않냐?? 암튼, 어떤 여자애인지 솔직히 만나보고 싶긴해!“ 왜 이런 소리를 듣고 살아야합니까?? 아~~~~~~으...ㅠ.ㅠ 다 지완이 덕이지요!! 정말 잘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몇 번 만나주면서 잘 달래서 얘기하지는.. 이게 뭐냐고요!! 참... 이런 소문 어떻게 들었냐고요??? 주연이와 성민이지요!!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 그런 소문 들었냐며 얘기해주더군요!! 지완이와 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 여자 누군지 정말 웃기지 않냐?? 나도 한번 보고 싶어!” 주연이가 저의 속을 뒤집네요!! 그렇습니다. 주연이와 성민이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자주 만났던 남자애들이... “바로 앞에 두고 궁금하기는.. 그 여자 나야!! 박 해 아!!” “무슨 소리야??? 무슨 일이 있었던거군.. 말해봐!!!” 호들갑입니다. 성민이가 주연이랑 다니더니 물이 들었습니다. 철저하게 주연이 화 시켰네요 ^^ 있었던일을 쭈~~~욱 얘기했습니다. “이야!! 김지완 니가 드디어 일을 저릴렀구나!!” 성민이와 주연이 웃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러길래. 박해아!! 그냥 지완이 감정 받아줬으면 이런일이 생기냐??” “주연아. 해아한테 뭐라고 그러지마! 내가 잘못 한거지 뭐~~ 해아친구인데...너무 했던거 사실이야!! 해아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이면 나 역시도 그렇게 대우를 해줬어야하는건데.. 지금 후회된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친구한테 그런 대우를 했다니... 나 점점 사랑이 뭔지를 알아가는거 같다!! 해아야 미안해!! 너에게 미안함 뿐이다. 내가 사랑이라는걸 잘 몰라서.. 이런 일을 만들었어!! 미안~~" 도대체가 지완이는 어떤 사람인지 머리 속이 궁금해집니다. “오호~~ 김지완 많이 컸다!! 그런소리하고.. ” 성민이가 약간은 닭살스럽다는 듯이 얘기합니다. 저요.. 할말 없었습니다. 더 이상 뭐라 합니까??? “그래도. 니 친구 좀 웃긴다. 화영이~ 중학교때 친구 맞지??? 왠지 그 친구는 해아 너 친구라는 이름으로 좀 이용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왜 ~ 고등학교때도 한번 그랬었잖아!! 진탕 술 취해서는 택시비 가지고 나오라고 그러고... 암튼, 그 친구 이해 안가는 얘다!! 여전히... 니 물건 좋은 거 있음 다 가지고 가고... 그냥 친구 하지말아 버리지.. 너도 참~~“ “주연아 말 좀 가려서 하자!! 좀 거북하다!!” “알았어 알았어!! 그래도 예전부터 그 친구 맘에 안들더라 난...” “해아야!! 정말 그런 애였어?? 그럼 이번에도... 지완이 너한테서 빼앗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 성민이까지도 이런 소릴 합니다. “내말이 그 말이야. 해아한테 멋진 친구 있으니깐.. 괜히 샘이 나서 일부로 그런거 같아.” 주연이 맞장구 칩니다. 정말일까요?? 아닙니다! 화영이가 샘이 많아도 그렇게 못된 아이는 아닙니다. 제가 미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만하자! 이런 얘기.. 괜히 좀 그렇다!!” “너무 그렇게만 몰고 가지마!! 우리 얘기하자. 오랜만에 만났는데....” 지완이가 거듭니다. 늘 그랬듯이 지완이는 저의 편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듣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힙니다.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 지날수록 지완이에겐 신경질이 부쩍 늘어갑니다. 지완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변하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나 변할줄은 몰랐습니다. 둘이 있으면, 저 아무말도 안합니다. 그럼 지완인 애교 떱니다. “해아야!!! 배 안고파~ 우리 떡볶이 먹자!! 너 저집 떡볶이 좋아하잖아” “싫어!” “해아야!! 그러지말고.. 먹자!! 내가 순대까지 쏜다!!” “싫다고..” “그럼!! 피자 먹을까?? M피자 포테이토.. 어때? 너 그거면 사죽을 못 쓰잖아!!” “싫다는데 자꾸 왜 먹자고 그래!! 먹고 싶으면 혼자 먹어라! 말 시키지마라!!” “미안해!! 너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배 고플까봐 그랬어.” “알았어!! 알았으니깐 그만하자!! 제발...” 침묵이 흐릅니다. 한참이 지났을까?? “해아야!! 잠깐만.. 기다려!!” 갔다 오던지 말던지... 상관안합니다. “해~~ 아~~ 야!! 이거!! 니가 제일 좋아하는 모카케익이야!! 그렇게 안 먹으면 안돼!! 뭘하든 먹어야지!! 제발 부탁이다. 먹어라!! 내가 우유도 사왔어!! 카페들어가서 먹자!!“ 얼마나 뛰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헐떡이며 제대로 말을 못 합니다. 그래도, 바보 아닙니까?? 분위기 파악 정말 못합니다. 정말이지 짜증나게 합니다. “안 먹는다는데... 자꾸 왜그래!! 아~~ 진짜!! 짜증스럽다. 그러지 좀 마!! 내가 빌까??” 아무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더 이상 얘기가 안됩니다. “가자!! 오늘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싶다.” 계속 말없이 따라옵니다. 누가 말하지 말라했나요?? 도대체 또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말 안하려고~~ 대꾸도 안하냐?? 모르겠다!! 알아서해라...” 그래도 말이 없습니다. 뭐~ 저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침묵으로 전철에서 내립니다. 우리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혜연이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혜연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있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뚜벅뚜벅 걸어오는데... 지완이가 드디어 입을 엽니다. “해아야!! 그렇게 신경질 내고, 짜증만 내지말고, 시원하게 풀어라!! 나를 때리던지.. 발로 차던지 뭘해서라도 풀어라!! 그러다 속병생긴단말야!! 바보같이 맘에 묻어두지말고, 표현해!! 난 네가 아픈 건 정말 싫다.“ 그리고는 저의 앞에서 우뚝 서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자기를 때리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때리라고.. 때리는데로 맞겠다 이거지.. 니가 그런 말 하면 내가 감동이다. 그러면서 눈물이라도 보일 것 같았나보지?? 천만에... 좋아!! 니가 원한다면 때려주지. 아주 아프도록....“ 그리고, 정말 때렸습니다. 내 맘대로 때리고 손과 발이 가는대로 때렸습니다. 지완이도 독한 놈인지 미련한건지.. 아픈 표정 하나 없이 묵묵히 맞고 있습니다. 얼마나 때렸을까요?? 지쳐서 때릴수가 없더군요!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건지... 힘이 빠집니다. 그런데... 속은 시원하네요!! 제가 그냥 때린 것이 아니고, 마구 쏘아붙였지요! 그것도 골목 입구에서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던지 말던지.. 그냥 난리를 쳤던것이죠!! “에휴~~ 이제 됐어!! 샌드백 안해줘도 돼!!” “좀 나아졌어?? 이런다고 속이 다 풀리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서 네 맘이 좀 편했으면 좋겠다!!“ “너~ 바보지!! 그렇게 맞고도 내 생각이냐?? 나 같음 싫었을텐데.. 좀 피하고, 아픈 표정이라도 보이면, 내가 그렇게 신나게 때렸겠냐?? 근데... 덕분에 좀 나아졌어!! 실컷 때렸더만 배고프네“ “뭐 먹을래?? 먹고싶은 거 말해!! 내가 사줄께!! 뭐~ 피자 먹을까?!” “내가 뭐가 이쁘다고 니가 사!! 그리고, 케잌있잖아! 카페가서 먹자!” “괜찮아! 이거 집에서 먹고.. 지금 먹고싶은 거 먹어!! 피자 먹고 싶지?? 그럼 가자!! 빨리!!” 지완이에게 끌려 피자 먹으러 왔습니다. “앉아있어!! 샐러드 내가 가져올께!! 힘 없으니깐 가만있어!!” 샐러드 제가 좋아하는 것만 가져왔네요. “어서먹어!!” “넌 안 먹어!! 같이 먹자!! 그리고, 너 좋아하는 마카로니 안가져왔네?” “나중에 먹으면 돼!! 얼렁 먹어!!” “와~~맛있겠다!!” 맛있다며 이것저것 먹는데.. 지완이 손도 안대고, 베실베실 웃고만 있습니다. “왜 안먹어!!” “너 먹는거 봐도 배부르다 ^^ 다시는 안 먹고 그러지마!! 알았지??” “그래!! 알았으니깐... 같이 먹자!!” “그래!! 먹자!!” 먹는 동안 지완이를 봤습니다. 정신 나간 놈 같습니다. 베실베실... 맞고도 뭐가 좋다고 저렇게나 웃는지요!! “마카로니 가져올께!!” “안돼!! 앉아있어! 내가 갔다올께!!” 참나~~ 내가 무슨 환자입니까?? 왜 못 움직이게 하는건지... 맛있게, 공주처럼 먹고 나와서 걸어 집으로 향합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이제 좀 살 것 같네! 헤~~~” “나도 너 웃으니깐 이제 살 것 같다! ^^ 아깐 정말이지 죽고 싶더라.” “미안해!! 왜 자꾸 신경을 건드려 그러니깐~ 좀 가만 두면 알아서 풀릴텐데...” “난!! 어떻게든지 풀어주려고 그랬지!! 너 그런 모습보면서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깐.. 그리고, 나 때문이기도 하고... “ “바보~~ 많이 아팠지!! 괜찮아?” “하나도 안 아파!! 넌 유난히 소리만 크지 하나도 안 아파!! 걱정마!! 정말이지. 너 풀려서 들어가게 된게 나 너무 기쁘다!! 헤~~^^“ 소리없이 미소 지어보였습니다. 지완이 정말 안 아팠을까요?? 정말로 인정사정없이 때렸는데.. “해아야!! 가방 줘!! 앞으로 가방 내가 들께!! 나 줘~” “야! 니가 무슨 짐꾼이냐!! 내 가방을 니가 왜 들어!” “아까 보니깐. 네 어깨에 가방이 너무 무거워 보였어. 그래서, 내가 들려고.. 힘들잖아!” “됐어!!” “널 위한게 아니라 내 맘이 아파서 그런거니깐... 그냥 줘!!” “그럼 받게나!!” 장난치듯이 던져주었습니다. 지완이 좋아라하면서 받습니다. 편하기는 하네요! 가방이 없으니...^^ 더 이상 아까 일은 둘 다 꺼내지 않고,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며 집앞까지 왔습니다. 고맙다는 말 해야겠지요? 미안하다는 말도... 헤어지기 전에 하려합니다. “가방 줘! 고마~” “아니!! 고맙다 미안하다 그런 말 하지마! 아까 말했지만, 널 위한 것 이라기보다는 날 위한 거야!! 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로 내가 힘들었으니깐... 오늘 일은 잊고 편하게 푸~~욱 자!! 그리고, 가끔 샌드백 해줄테니깐 그렇게 고민하면서 묻어두지말고, 다 풀어!! 속병생겨서 너 병생기면 안되니깐...^^“ “너 말한거 후회하게 될꺼다! 나 한번 맞들려서 고치기 힘들 것 같은데... 정말이야!! 웃을 일 아니라니깐... 두고봐! 네 말대로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안할께! 조심히 들어가고 잘 자!!“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어집니다. 이 날 이후 지완이는 해아의 짐꾼과 샌드백이 되었지요!!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래도, 늘 베실베실 거립니다. 괜히 약도 오릅니다. 언제까지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왜 이런 맘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혜연이도 저보고 그만 하라고 할정도 입니다. 하지만, 괜히 지완이가 얄미워집니다. 그리고, 저요!! 여전히 화영이에게 끌려다닙니다. ㅠ.ㅠ 끌려다니 던 어느 주말!! 하도 다니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ㅠ.ㅠ 아는 언니 결혼식입니다. 우리 엄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안 갈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인 즉~ 엄마 친구 분 : “우리 애 결혼식 때 피아노 반주해줄 만한 사람이 딱히 없네!” 우리 엄마 : “교회에서 하면 다들 해주잖아!!” 엄마 친구 분 : “해주기로 했었는데, 사위 쪽에서 하잖아. 근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네!” 우리 엄마 : “그냥 결혼식 반주만 하면 되는 거라면 해아 시키지 뭐~” 엄마 친구 분 : “해아가 해주면 좋지! 한시름 놨다. 고마워~” 우리 엄마 : “고맙긴.. 해아 피아노 치는거 보면 나도 기분 좋아! 하도 안하니깐...” 그렇습니다. 저요!! 피아노 어릴 때 치고는 절대 안 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엄마 제가 피아노 치는거 너무 너무 좋아하시지요!! 가끔 치긴합니다. 화가 나서 다스릴수 없을때 피아노 줄 끊어질때까지 치기도 했죠. 무섭게... 그것조차도 우리엄마 좋아하시더군요!! 손도 많이 굳었는데... 저한테... 그것도 바로 전날 말씀해 주셔서 몇 번 치고 갔습니다. 엄마의 부탁도 있었지만, 결혼 하는 언니랑 어릴때부터 유난히 친했기에... 축하 노래도 부르는 팀이 있다해서 좀 일찍 가서 맞춰봤지요. 조금 힘들더군요!! 그래도, 아는 곡이라 좀 괜찮았습니다. ^^ 사실 많이 떨었지요, 결혼식이 끝나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긴장을 해서였는지 무지 배고픈거 있죠??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눈이 즐겁고, 배고픈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게 앉아서... 참고로. 뷔페였습니다. ^^ 원없이 회를 먹어보자 하고 결의를 하고 앉아 초밥하나 입에 넣는 순간... 찌~~~~~~~~잉!! 호출입니다. 커~~억!! 화영입니다. 역시나 대타 뛰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번에 안오면 정말 절교랍니다. 이유인 즉~ 그 쪽 남자들이 저의 얼굴을 안답니다. 사진을 보여줬기 때문에 와야한답니다. 그리고, 저를 보기 위해 나온 사람도 있답니다. 황당합니다. 음성 남겼죠!! 나 결혼식장이라 오늘은 힘들 것 같다고요! 다시 왔습니다. 빨리 끝내고 오랍니다. 밥도 먹지 말고... 컥! 무섭습니다. 정말이지....ㅠ.ㅠ 어쩜니까... 가야지요!! 안오면 너 죽고 나 죽자는데.. 저 죽기 싫습니다. 초밥 몇 개먹고.. 엄마한테 말하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완이에게 전화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화영이 호출로 만나는 거 취소해야겠다고 지완이 많이 기대했었나 봅니다. 못 만난다니깐 목소리가 화~~악 바뀝니다. 늦더라도 연락 달라합니다. 어디서 만나냐고 묻더니.. 헤어질 쯤에 연락 주랍니다. 와서 기다린다고... 휴~~~우!! 하루라도 얼굴 안 보면 안된다며... 지완이도 미친거 맞는거 같습니다. 화영이나 지완이나..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주 열심히 뛰었습니다. 거금을 들여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화영아!!” “어!! 빨리 왔넹! 빨리 오라했지만, 그래도 한 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더니...” 컥!! 뭡니까??? 괜히 택시 탔습니다. 죽일듯한 목소리여서 그랬건만... 속았습니다. 완벽하게.... 나쁜 지지베~~~ 괜히 먹다 말고 왔습니다. 한 남자가 말합니다. “그 여자 맞냐?? 느낌은 맞는 거 같은데... 스타일은 틀린데... ” 다른 남자들도 한마디씩 합니다. “그러게... 스타일 되잖아!! 우리가 듣던 여자는 아니지!” “맞아!! 이미지 틀리잖아. 틀려도 너무 틀린데.... ” 그럴만도 하겠지요! 결혼식이라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쓰고 갔다 왔으니... 종전에 듣던 저의 이미지하고는 전혀 틀리지요!! 그래도, 반주까지하는데.. 허접하게 갈수는 없는 일이니..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람을 면전에 두고 이렇게 말을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맞아요!! 그 친구.. 오늘 결혼식 있어서.. 차림이 이래서 그렇지 맞아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화영이 정말 미워집니다. 첨에 뭐라고 한마디 한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가 말합니다. “그럼!! 다 온거 같으니깐 파트너 결정하지!!” 성격 정말 급합니다. 오자마자.. 숨 돌릴 틈도 안주고.. 어처구니 없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다들 동의합니다. 화영이까지도... 친구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계속 그 남자가 말합니다. “파트너 결정은 남자 쪽에서 맘에 드는 사람 결정해서 여자도 승낙하면 되는걸로 하면 어때!!“ 뭡니까?? 저 남자.. 말짱하게 생긴 거 같아서는... 다들 오늘 저 오기 전에 다 합의 된 사항같습니다. 다들 좋다고 동의합니다. 저 혼자 바보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대타라해도... 참~~~ㅠ.ㅠ 그러더니 홀연히 사라집니다. 남자들이.. 무슨 역전모의라도 하려나봅니다. 역시나 파트너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야~ 그 오빠 정말 킹카 아니냐?? 내가 찍었다!” “안돼!! 나도 찍었는데...” 맙소다 저빼고 둘 다 한 사람을 찍은 거 같습니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화영아 누구 말하는 거야?” “아!! 처음에 너 들어올 때 말 걸었던 남자!! ” “뭬야?? 그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 난 좀 별루 인거 같은데... 참~~” 화영이 친구 두 명이 절 째려봅니다. “그래!! 괜찮아. 둘이서 합의하에 알아서 해!!” “뭐가 둘이야.. 나도 있어!! 해아야!!” 엥... 화영이까지... 제가 볼때 그 남자 기생오라비처럼만 생겼던데.... 뭐가 좋은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들 난리가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이네요!! 전요!! 경쟁자 많은 사람 안 좋아해요!! 치열하게 싸우는 거 싫어서....^^ 좀 이런 저런 얘기하는 동안 남자들 왔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역전모의가 성공적으로 끝을 냈나봅니다. 여자들쪽은 결국 가위. 바위. 보로 결정했는데... 너무 유치하죠??? 사랑을 쟁취하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저는 대타에.. 폭탄처리이니... 본분을 잘 해야겠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멀뚱멀뚱 어떻게 진행될찌를 지켜보는 맘으로.. 누가 폭탄인지 찾아보려고 열심히 눈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탄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더 잘 생겨야하고, 얼마나 멋져야하는건지 다들 준수하고 괜찮기만한데 이해 안갑니다. 오렌지 쥬스를 쪽쪽 빨면서 살펴보고 있는데, 그 킹카라는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가 말합니다. “자!! 다들 웬만큼 상의 되었을 것 같고, 맘도 정한거 같으니깐 이제 파트너 정하자!! 참, 파트너랑 일대일로 데이트하는 걸로 하자!! 어때??“ 다들 좋아라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남자 뭘 믿고 저러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럼 나부터 할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의 손을 잡더니.. “나가자!! 넌 오기 전부터 내 파트너였거든... ^^” 엥?? 이 무슨 일입니까??! 이대로 끌려나가면 저 더 죽습니다. 안됩니다. 무섭습니다. 저 아이들의 시선 싫습니다. 기필코 있어야합니다. 그러기에... “저기요!! 다시 생각해보시죠??” “뭘~~ 오기전부터 너의 파트너였다니깐??? 나가자!! 애들아 재미있게 보내라~” “아~ 저기요!! 안된다니까요!! 아~~ 제발... ” 저요!! 막무가네로 질질질 끌려나갔습니다... ㅠ.ㅠ “타라!! 답답한데 시원한데 가자!!” “저기요!! 오라버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 이렇게 따라가면 저 죽어요!!” “왜 죽어??” “당연히 죽죠!! 애들이 오라버니 킹카라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전요. 폭탄제거 즉.. 대타.. 뭐 그런건데... 이런거 말도 안되죠!! 그치 않아요??“ “움하하하하하... 그렇다 이거지!! 어찌 되었든.. 난 니가 맘에 들었고, 너 만나려고 나온거니깐.” 말이 안 통합니다. 무작정 타랍니다. 거의 차안에 쑤셔넣더군요!! 질질 끌려 탔습니다. 아~~ 비참합니다. 화영이 이제 좀 괜찮아 질꺼라고 생각을 했건만... 아~~ 죽겠습니다...ㅠ.ㅠ 그리고, 도착!! 남산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 찌 고민 고민했더니 배가 더 고프더니.. 드디어는 꼬르륵~소리가 났습니다. 아주 크게... 그래서... 배고프다고 뭐 좀 먹자 하려했습니다. 근데...“너 배고프구나! 뭐 먹을래?? 저쪽 가면 식당 있어! 거기가자!!” 왜 물어본겁니까?? 지가 알아서 결정할꺼면서.. 어이없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픈관계로 아무말없이 따라갔습니다. 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좀 살 것 같네요!! 휴~~~~~~~~우 ^^ “이야~ 굉장히 잘 먹는다. 배 많이 고팠나보다??” “당연하죠!! 뭐~ 느낌에 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나오신거 같으니깐 굳이 말은 안할께요! 근데.. 왜 저 때문에 나오셨는데요??“ “좀 궁금해서... 도대체 왜.. 남자들을 돌같이 보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했고, 좀 흥미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 말 그대로 멍 합니다. 이유가 그러랍니다. 그래도 만났는데.. 정확하게 말 해줘야지요!! “돌 같이 보는 이유는 없어요!! 특별한 이유는 그리고, 생긴 건 이렇게 생겼어요!!”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 지완이요!! 그냥 친구예요!! 고등학교 때 만났던 친구요!! 조금 문제가 있긴하지만...” “그럼 왜 남자한테 관심도 없고, 남자친구도 있고.. 근데 미팅 소개팅은 나와??” “화영이가 그렇게 만나다보면 좋은 사람 생길꺼라고.. 그래서요!! 말하자면 너무 길고, 조금은 사적인거라 그렇네요!! 더 궁금하신거 없으면 이제 저 보내주시죠?“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다 그냥 간다는건.... 좀더 있다가자!!” “근데요. 자꾸 반말이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첫대면인데...” “그래!! 나이가 어리니깐.. 그냥 나도 모르게... 미안했다!!” “그래도 반말이신데... 뭐~ 그럼 저도 지금부터 말 놓죠 뭐!!!” 그냥 웃습니다. “그래. 좋을대로 해라!!” 이런저런 얘기했습니다. 차안에서 노래도 들었습니다. 좀 되는 집안에 좀 되는 학교에 좀 되는 외모를 가진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더 싫습니다. 왠지 거만해 보이는거 같아서 말이죠! 그때. 찌~~~~~~~~잉!! 호출입니다. 누구겠습니까?? 당연 지완이죠!! 전화했습니다. 상황설명 다했습니다. “안돼!! 위험하게 어떻게 차를 같이 타고 남산을 가.. 이 시간에... 어디야!! 남산 어디쯤야? 이제 안되겠어!! 화영이에게도 내가 말 할께!! 너한테 이러는거 말도 안돼!! 네가 그러지 말라고 해서 안 그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그리고, 너도.. 그렇게 벌컥 따라가면 어떻게.. 얼마나 위험한데... 기다려!!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 내가 30정도 걸릴 것 같으니깐. 알았지? 절대 움직이지마!!!“ 흥분하더니 끊습니다. 지완이가 왜 이러는지 저 알 수 없습니다. 뭐가 위험하다는 건지 이해 안갑니다. 그냥 남산 와서 드라이브하는건데... 지완이가 좀 오버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뭐가 그렇게 길어!! 심심해서 혼났네. 누구야??” “아! 지완이! 여기 온다네!! 가지말고 기다리라고... 그러네!” “왜 온데?? 데이트 방해 하는거잖아!! 그렇게 둘수는 없지~ 너무 매너 없다!! 그친구...” “어~ 30분이면 온다고 기다리라고 했어! 벌써 출발했을텐데.. 그냥 기다리자! 딱히 갈데고 없잖아!“ “싫어! 방해 받고 싶지 않아!” 컥~~ 차가 움직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내린다고 난리를 쳤지만, 내릴 용기 정말 없습니다. 이렇게 또~~ 한강으로 갔습니다. 지완이 걱정이되어 화장실 간다며 전화하러 나왔습니다. 이런... 그세 나갔답니다. 음성 남겼습니다. 걱정말고, 집에 들어가라고.. 지금 한강이니깐.. 좀 있다 들어간다고 남겼지요!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가 내가 너 어떻게 할까봐 겁났나보다!! 그 친구는 너 그냥 친구로 생각 안하지?” “그런거 같은데.. 모르겠어!! 난!!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 참 사서 걱정이야! 지완이도..” “니가 너무 순진하니깐 그렇지!! 걱정마!! 아무 짓 안하니깐. 고이 모셔다 줄께! 이래뵈도 나 매너있는 놈이다!! ^^" “내가 뭐라했나~ 참!! 도둑이 제발 저린거지...^^” 찌~~~~~~~~잉!! 지완이입니다. “나 음성 듣고 올께!” “아니 나가지마!! 너 나가면 또 이리로 쫓아 올꺼 아냐! 그친구... 좀만 있다 가자 내가 데려다 줄께!!“ “알았어!” 뭐~ 저도 음성에 집에 돌아가라 했으니 집으로 갔겠지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 좀 맞고.. 시간이 좀 늦은 거 같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근처 도착! “오빠 덕분에 오늘 좋았어!! 조심히 들어가!!” “해아야! 나 너하고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데.. 괜찮지?” “오빠 미안해! 얘기 못 들었어?? 나 절대 연락처 안가르쳐 준다는거???” “그래! 그럼 하는수 없지 뭐~ 그래 알았다!! 조심히 들어가!! 나중에 보자!!” 엥?? 뭘 나중에 보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아~ 집에 들어가면 화영이한테 전화해서 오해 풀어야합니다. 뭐라해야좋을찌.. 깜깜합니다. 고민고민하면서 걸어오는데... 놀랬습니다. “박해아!! 도대체.. 어디 갔다 이제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그리고, 한강이라고만 하면 어떻게.. 그 넓은 한강을 어떻게 찾냐고~ 대충 도착 시간 보고 여의도쪽으로 가서 찾다 지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일 없었지?? 괜찮아??“ 어처구니 없습니다. 미련 곰탱이가 따로 없습니다. 얼마나 바람을 맞으며 찾았는지.. 손이 닿는 순간 차가웠습니다. 눈도 울었나봅니다. 눈시울이 붏어져있습니다. “나 괜찮아! 니가 오버한거지.. 바보 아니냐?? 그럼 그때부터 나 찾아 헤멘거야?” “그 놈 어딨어!! 가만 안둬!!” “갔지.. 바보야! 과대망상... 내가 너 땜시 못 산다! 아무일 없었어 걱정마!” “그럼 다행이고... 다시는 그러지마!! 알았지?? ” 할말 없습니다. 알았다 했지요!! 똑똑한 애가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요?? 정말 이해 안됩니다. “들어가서 좀 있다 갈래??” “아니! 됐어! 너 무사히 돌아왔으니깐 됐어! 갈께!! 낼 보자~ 잘자고 좋은꿈 많이 꿔!!” 그러더니 돌아서 갔습니다. 지완이 진심이었습니다. 정말로 저를 걱정했습니다. 지완이를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지완이에게 더 미안해집니다. 그리고, 바보 같습니다. 침대에 누웠습니다. 찌~~~~잉! 호출이네요!! 누굴까요??? 당연 지완이지요!! ‘고마워! 무사히 돌아와서~ 너무 고맙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할께! 나땜에 많이 힘들었어! 이제는 안 힘들어도 돼!! 잘자고 좋은 꿈 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 힘들기는요!! 앞으로 더 힘들게 될 것 같은데... 그냥 잊고 잠들었습니다. 참!! 지완이 말처럼 화영이 더 이상은 저에게 그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완이랑 뭔가가 있었나봅니다. 말은 안 해주지만... 미안하다며, 다시는 그런 일 없을꺼랍니다. 암튼, 다행이지요!! 죽기보다 싫은 거 이제 안해도 되니...^^ 이 미팅을 끝으로 저는 편안하게 지내려나봅니다. ------------------------------------------------------------------------------ 오늘 많이 늦게 글을 올렸죠!! 뭐가 그리 바쁜지... ^^ 이해해주시고요!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행복하소서...^^ 15
한 남자의 첫사랑 -20편-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나 선녀님!! 단숨에 다 읽어주셨다는... 아~이 감사의 마음을 어찌 표현을 해야할찌..
너무 감사하고요!! 꼬리말과 함께 저의 미숙한 글 계속 읽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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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이의 대타 제안에 본분을 다한 일이 있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십니까??
한 달 동안 화영이가 잡아 놓은 미팅과 소개팅 10번이었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것도 80%는 당일 통보였습니다.
안된다 하면... “뭐야!! 안 나온다고.. 알았어!! 우리 우정이 그거뿐이었구나!! 알았다.
내가 그렇지.. 친구 좋다고 쫒아다니는 남자 가로채려다 우정까지 금이 가게 되는구나..
친구가 주선해서 대타해 달라 해도 안해주고... 그래 오늘 그냥 다른 애들한테 욕 먹고
오래 살지 뭐~~“ 이러고 말아버립니다.
“알았어!! 어디로 가면 돼??”
“됐어!! 나 오래 살고 싶다. 일 봐라!! 중요한거 같은데...”
“몇 시까지 가면 되는데... 말해!! 그러지말고... ”
“그럼! 강남이거든.. 30분이면 충분하지.. 빨리 와!! 전에 갔던데 알지?? XX극장 뒤”
이건 협박입니다.
도대체가 화영이의 심사가 뭔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면 “왜?? 너 좋은 남자
만나게 해주려는 거야!!“ 그러고 말아버립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지완이 때문이냐 물으면, 지완이가 누구냐며 그런 사람 모른다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고, 화영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찌 모르겠습니다.
지완이에게도 화영이에 대해서는 못 물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두 사람 사이에서 있는 거 같은데 둘 다 입 꾸~~욱 다물고...
저 혼자 피해보는거 같습니다.
저의 추측에 의하면 지완이가 화영이를 완강하게 거부를 한거 같습니다.
전부 지완이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왠지 지완이와 함께여서 제가 손해 보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어딜가나 주목 받고, 어딜가나 화제꺼리가 되고, 어딜가나 문제가 생깁니다.
어떻게든 지완이를 때어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혜연이에게 말했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완이처럼 잘해주는 남자가 어디있어. 그 정도 외모에... 물론, 승혁선배보다는 아니지만.
너 그랬다가는 나랑 끝인 줄 알아!! 니가 그 정도 남자를 어디서 만나겠어!! 굴러오는 복을
차버리지마라!! 알았지?? 명심해!! 찬승선배한테 조금 미안하긴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주는거니깐... 잘 알아듣도록....“
더 이상 뭐라 말하겠습니까??? 정말 우울해집니다.
저 혼자서 때어내야합니다.
주위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혜연이와 같은 소리나 듣고 말았습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아닌가 싶습니다. 복이고, 언제 그런 남자 만나냐하고, 사람이 꼭 외모가
다는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완이가 정말 성격 좋고, 정말 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정말 저를 좋아한다면, 저 자체를 좋아해야하는거 맞죠??
그렇습니다. 제가 변하는겁니다.
지금까지의 제가 아니라.. 지완이에게 있어서는 변화하는겁니다.
미안한 마음 다 없어졌습니다. 제가 지금 치루고있는 거 보상되는거 같습니다.
지완이를 대할때의 저는 종전에 제가 아닐 것 입니다.
정말로 저의 주위사람들이 본 지완이가 맞는지 알아보기도 하면서, 제가 지금 화영이로 인해
미팅에 소개팅에 끌려 다니는것에 대한 보복입니다.
지완이도 아냐고요??
당연히 알고 있죠!! 매일 약속 해놓고 펑크를 내고있으니까요.
영화 같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화영이의 당일 통보로 인해서 펑크 낸 것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지완이도 처음엔 화가 많이 난거 같아 보였지만,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그리고, 지완이에게도 통보를 했습니다.
“내가 너 때문에 요즘 못 살겠다. 힘들어 죽을 것만 같아!! 화영이한테 왜 그랬냐...”
“미안하다. 나 때문에...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진심을 말했을뿐인데..”
“그래도 좀 조심하지!! 암튼, 나도 모르겠다. 언제가 끝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쩔수 없잖아!
약속 펑크내는 것도 니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거 알지?? 너도 알겠지만.. 화영이 보통이 아니니깐.“
“알아!! 너 볼 면목이 없다!! 화영이 내가 어떻게 설득해볼께!! 미안~”
미안하면 다입니까?? 난 죽을 것만 같은데...
“됐어! 그만 둬라~! 무섭다!! 더 이상은 싫다!!”
“해아야!! 난 솔직히 화영이 하나도 안 무섭다. 내가 불안하고 화가 나고 힘든건...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는 거야!! 화영이가 왜 그러는건지 나 알아!
하지만, 그럴 수 없어. 그것만은 할 수가 없다. 미안해! 정말~~“
뭔지 모르지만, 왠지 제가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찌 모르겠습니다.
화영이도 지완이도 서로에 감정에 충실한 거 뿐인거 같은데... 서로 상대가 다르다는거
때문에 이래야한다니... 머리 아픕니다.
이제 두 달째 됩니다.
화영이 학교에 소문이 쫘~~~악 퍼졌습니다.
경영과 미팅 소개팅에 항상 같이 나가는 다른 학교 학생 맨날 대타만 한다는...
그게 바로 저이지요!! 또, 화영이가 해주는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합니다.
아실찌 모르겠지만, 여대도 꼬~~옥 미팅. 소개팅 하는 학교하고만 한다네요!
지금까지 저도 거의 거기서 거기의 학교학생들만 만난거 같습니다.
몇 학과에 소문이 자자해져버리면서.. 일약 스타가 되어버렸답니다.
별로 좋은 소문은 아닌거 같습니다.
남학교 사이에서의 소문인 즉...
“X여대 경영과 할때 맨 날 다른 학교 애 나오는데... 예의 아닌 차림으로 나온데...
생긴 건 그냥 귀엽다는데... 그래도 면바지/청바지 T/남방 운동화/모자... 좀 그렇지 않냐?
그리고, AFTER 들어오면 다 거부한다더라고. 자기는 대타의 본분만 하면 된다나..
남자를 돌로 본데... 좀 웃기지 않냐?? 암튼, 어떤 여자애인지 솔직히 만나보고 싶긴해!“
왜 이런 소리를 듣고 살아야합니까?? 아~~~~~~으...ㅠ.ㅠ
다 지완이 덕이지요!! 정말 잘해 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몇 번 만나주면서 잘 달래서 얘기하지는.. 이게 뭐냐고요!!
참... 이런 소문 어떻게 들었냐고요??? 주연이와 성민이지요!!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 그런 소문 들었냐며 얘기해주더군요!!
지완이와 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 여자 누군지 정말 웃기지 않냐?? 나도 한번 보고 싶어!”
주연이가 저의 속을 뒤집네요!!
그렇습니다. 주연이와 성민이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자주 만났던 남자애들이...
“바로 앞에 두고 궁금하기는.. 그 여자 나야!! 박 해 아!!”
“무슨 소리야??? 무슨 일이 있었던거군.. 말해봐!!!” 호들갑입니다. 성민이가 주연이랑
다니더니 물이 들었습니다. 철저하게 주연이 화 시켰네요 ^^
있었던일을 쭈~~~욱 얘기했습니다.
“이야!! 김지완 니가 드디어 일을 저릴렀구나!!” 성민이와 주연이 웃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러길래. 박해아!! 그냥 지완이 감정 받아줬으면 이런일이 생기냐??”
“주연아. 해아한테 뭐라고 그러지마! 내가 잘못 한거지 뭐~~ 해아친구인데...너무 했던거
사실이야!! 해아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이면 나 역시도 그렇게 대우를 해줬어야하는건데..
지금 후회된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친구한테 그런 대우를 했다니... 나 점점 사랑이
뭔지를 알아가는거 같다!! 해아야 미안해!! 너에게 미안함 뿐이다. 내가 사랑이라는걸 잘 몰라서..
이런 일을 만들었어!! 미안~~" 도대체가 지완이는 어떤 사람인지 머리 속이 궁금해집니다.
“오호~~ 김지완 많이 컸다!! 그런소리하고.. ” 성민이가 약간은 닭살스럽다는 듯이 얘기합니다.
저요.. 할말 없었습니다. 더 이상 뭐라 합니까???
“그래도. 니 친구 좀 웃긴다. 화영이~ 중학교때 친구 맞지??? 왠지 그 친구는 해아 너 친구라는
이름으로 좀 이용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왜 ~ 고등학교때도 한번 그랬었잖아!! 진탕
술 취해서는 택시비 가지고 나오라고 그러고... 암튼, 그 친구 이해 안가는 얘다!! 여전히...
니 물건 좋은 거 있음 다 가지고 가고... 그냥 친구 하지말아 버리지.. 너도 참~~“
“주연아 말 좀 가려서 하자!! 좀 거북하다!!”
“알았어 알았어!! 그래도 예전부터 그 친구 맘에 안들더라 난...”
“해아야!! 정말 그런 애였어?? 그럼 이번에도... 지완이 너한테서 빼앗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
성민이까지도 이런 소릴 합니다.
“내말이 그 말이야. 해아한테 멋진 친구 있으니깐.. 괜히 샘이 나서 일부로 그런거 같아.”
주연이 맞장구 칩니다.
정말일까요?? 아닙니다! 화영이가 샘이 많아도 그렇게 못된 아이는 아닙니다.
제가 미쳤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만하자! 이런 얘기.. 괜히 좀 그렇다!!”
“너무 그렇게만 몰고 가지마!! 우리 얘기하자. 오랜만에 만났는데....” 지완이가 거듭니다.
늘 그랬듯이 지완이는 저의 편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듣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힙니다.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면 지날수록 지완이에겐 신경질이 부쩍 늘어갑니다.
지완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변하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나 변할줄은 몰랐습니다.
둘이 있으면, 저 아무말도 안합니다.
그럼 지완인 애교 떱니다. “해아야!!! 배 안고파~ 우리 떡볶이 먹자!! 너 저집 떡볶이 좋아하잖아”
“싫어!” “해아야!! 그러지말고.. 먹자!! 내가 순대까지 쏜다!!”
“싫다고..” “그럼!! 피자 먹을까?? M피자 포테이토.. 어때? 너 그거면 사죽을 못 쓰잖아!!”
“싫다는데 자꾸 왜 먹자고 그래!! 먹고 싶으면 혼자 먹어라! 말 시키지마라!!”
“미안해!! 너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배 고플까봐 그랬어.”
“알았어!! 알았으니깐 그만하자!! 제발...”
침묵이 흐릅니다. 한참이 지났을까?? “해아야!! 잠깐만.. 기다려!!”
갔다 오던지 말던지... 상관안합니다.
“해~~ 아~~ 야!! 이거!! 니가 제일 좋아하는 모카케익이야!! 그렇게 안 먹으면 안돼!! 뭘하든
먹어야지!! 제발 부탁이다. 먹어라!! 내가 우유도 사왔어!! 카페들어가서 먹자!!“
얼마나 뛰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헐떡이며 제대로 말을 못 합니다.
그래도, 바보 아닙니까?? 분위기 파악 정말 못합니다. 정말이지 짜증나게 합니다.
“안 먹는다는데... 자꾸 왜그래!! 아~~ 진짜!! 짜증스럽다. 그러지 좀 마!! 내가 빌까??”
아무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더 이상 얘기가 안됩니다.
“가자!! 오늘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싶다.”
계속 말없이 따라옵니다. 누가 말하지 말라했나요?? 도대체 또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말 안하려고~~ 대꾸도 안하냐?? 모르겠다!! 알아서해라...”
그래도 말이 없습니다. 뭐~ 저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침묵으로 전철에서 내립니다. 우리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혜연이가 없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혜연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있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뚜벅뚜벅 걸어오는데... 지완이가 드디어 입을 엽니다.
“해아야!! 그렇게 신경질 내고, 짜증만 내지말고, 시원하게 풀어라!! 나를 때리던지.. 발로 차던지
뭘해서라도 풀어라!! 그러다 속병생긴단말야!! 바보같이 맘에 묻어두지말고, 표현해!! 난 네가
아픈 건 정말 싫다.“ 그리고는 저의 앞에서 우뚝 서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자기를 때리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때리라고.. 때리는데로 맞겠다 이거지.. 니가 그런 말 하면
내가 감동이다. 그러면서 눈물이라도 보일 것 같았나보지?? 천만에... 좋아!! 니가 원한다면
때려주지. 아주 아프도록....“
그리고, 정말 때렸습니다. 내 맘대로 때리고 손과 발이 가는대로 때렸습니다.
지완이도 독한 놈인지 미련한건지.. 아픈 표정 하나 없이 묵묵히 맞고 있습니다.
얼마나 때렸을까요?? 지쳐서 때릴수가 없더군요!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건지... 힘이 빠집니다.
그런데... 속은 시원하네요!! 제가 그냥 때린 것이 아니고, 마구 쏘아붙였지요!
그것도 골목 입구에서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던지 말던지.. 그냥 난리를 쳤던것이죠!!
“에휴~~ 이제 됐어!! 샌드백 안해줘도 돼!!”
“좀 나아졌어?? 이런다고 속이 다 풀리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서 네 맘이 좀
편했으면 좋겠다!!“
“너~ 바보지!! 그렇게 맞고도 내 생각이냐?? 나 같음 싫었을텐데.. 좀 피하고, 아픈 표정이라도
보이면, 내가 그렇게 신나게 때렸겠냐?? 근데... 덕분에 좀 나아졌어!! 실컷 때렸더만 배고프네“
“뭐 먹을래?? 먹고싶은 거 말해!! 내가 사줄께!! 뭐~ 피자 먹을까?!”
“내가 뭐가 이쁘다고 니가 사!! 그리고, 케잌있잖아! 카페가서 먹자!”
“괜찮아! 이거 집에서 먹고.. 지금 먹고싶은 거 먹어!! 피자 먹고 싶지?? 그럼 가자!! 빨리!!”
지완이에게 끌려 피자 먹으러 왔습니다.
“앉아있어!! 샐러드 내가 가져올께!! 힘 없으니깐 가만있어!!”
샐러드 제가 좋아하는 것만 가져왔네요.
“어서먹어!!” “넌 안 먹어!! 같이 먹자!! 그리고, 너 좋아하는 마카로니 안가져왔네?”
“나중에 먹으면 돼!! 얼렁 먹어!!” “와~~맛있겠다!!” 맛있다며 이것저것 먹는데.. 지완이 손도
안대고, 베실베실 웃고만 있습니다. “왜 안먹어!!”
“너 먹는거 봐도 배부르다 ^^ 다시는 안 먹고 그러지마!! 알았지??”
“그래!! 알았으니깐... 같이 먹자!!” “그래!! 먹자!!”
먹는 동안 지완이를 봤습니다. 정신 나간 놈 같습니다.
베실베실... 맞고도 뭐가 좋다고 저렇게나 웃는지요!!
“마카로니 가져올께!!”
“안돼!! 앉아있어! 내가 갔다올께!!”
참나~~ 내가 무슨 환자입니까?? 왜 못 움직이게 하는건지...
맛있게, 공주처럼 먹고 나와서 걸어 집으로 향합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이제 좀 살 것 같네! 헤~~~”
“나도 너 웃으니깐 이제 살 것 같다! ^^ 아깐 정말이지 죽고 싶더라.”
“미안해!! 왜 자꾸 신경을 건드려 그러니깐~ 좀 가만 두면 알아서 풀릴텐데...”
“난!! 어떻게든지 풀어주려고 그랬지!! 너 그런 모습보면서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깐..
그리고, 나 때문이기도 하고... “
“바보~~ 많이 아팠지!! 괜찮아?”
“하나도 안 아파!! 넌 유난히 소리만 크지 하나도 안 아파!! 걱정마!!
정말이지. 너 풀려서 들어가게 된게 나 너무 기쁘다!! 헤~~^^“
소리없이 미소 지어보였습니다.
지완이 정말 안 아팠을까요?? 정말로 인정사정없이 때렸는데..
“해아야!! 가방 줘!! 앞으로 가방 내가 들께!! 나 줘~”
“야! 니가 무슨 짐꾼이냐!! 내 가방을 니가 왜 들어!”
“아까 보니깐. 네 어깨에 가방이 너무 무거워 보였어. 그래서, 내가 들려고.. 힘들잖아!”
“됐어!!” “널 위한게 아니라 내 맘이 아파서 그런거니깐... 그냥 줘!!”
“그럼 받게나!!” 장난치듯이 던져주었습니다.
지완이 좋아라하면서 받습니다. 편하기는 하네요! 가방이 없으니...^^
더 이상 아까 일은 둘 다 꺼내지 않고, 그냥 이런 저런 얘기하며 집앞까지 왔습니다.
고맙다는 말 해야겠지요? 미안하다는 말도... 헤어지기 전에 하려합니다.
“가방 줘! 고마~”
“아니!! 고맙다 미안하다 그런 말 하지마! 아까 말했지만, 널 위한 것 이라기보다는 날 위한
거야!! 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로 내가 힘들었으니깐... 오늘 일은 잊고
편하게 푸~~욱 자!! 그리고, 가끔 샌드백 해줄테니깐 그렇게 고민하면서 묻어두지말고,
다 풀어!! 속병생겨서 너 병생기면 안되니깐...^^“
“너 말한거 후회하게 될꺼다! 나 한번 맞들려서 고치기 힘들 것 같은데... 정말이야!! 웃을 일
아니라니깐... 두고봐! 네 말대로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안할께! 조심히 들어가고 잘 자!!“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어집니다.
이 날 이후 지완이는 해아의 짐꾼과 샌드백이 되었지요!!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래도, 늘 베실베실 거립니다. 괜히 약도 오릅니다.
언제까지 그럴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왜 이런 맘이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 같습니다. 혜연이도 저보고 그만 하라고 할정도 입니다.
하지만, 괜히 지완이가 얄미워집니다.
그리고, 저요!! 여전히 화영이에게 끌려다닙니다. ㅠ.ㅠ
끌려다니 던 어느 주말!! 하도 다니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ㅠ.ㅠ
아는 언니 결혼식입니다.
우리 엄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안 갈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인 즉~
엄마 친구 분 : “우리 애 결혼식 때 피아노 반주해줄 만한 사람이 딱히 없네!”
우리 엄마 : “교회에서 하면 다들 해주잖아!!”
엄마 친구 분 : “해주기로 했었는데, 사위 쪽에서 하잖아. 근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네!”
우리 엄마 : “그냥 결혼식 반주만 하면 되는 거라면 해아 시키지 뭐~”
엄마 친구 분 : “해아가 해주면 좋지! 한시름 놨다. 고마워~”
우리 엄마 : “고맙긴.. 해아 피아노 치는거 보면 나도 기분 좋아! 하도 안하니깐...”
그렇습니다. 저요!! 피아노 어릴 때 치고는 절대 안 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엄마 제가 피아노 치는거
너무 너무 좋아하시지요!! 가끔 치긴합니다. 화가 나서 다스릴수 없을때 피아노 줄 끊어질때까지 치기도 했죠.
무섭게... 그것조차도 우리엄마 좋아하시더군요!! 손도 많이 굳었는데... 저한테... 그것도 바로 전날 말씀해
주셔서 몇 번 치고 갔습니다. 엄마의 부탁도 있었지만, 결혼 하는 언니랑 어릴때부터 유난히 친했기에...
축하 노래도 부르는 팀이 있다해서 좀 일찍 가서 맞춰봤지요.
조금 힘들더군요!! 그래도, 아는 곡이라 좀 괜찮았습니다. ^^ 사실 많이 떨었지요,
결혼식이 끝나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긴장을 해서였는지 무지 배고픈거 있죠??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눈이 즐겁고, 배고픈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게 앉아서...
참고로. 뷔페였습니다. ^^ 원없이 회를 먹어보자 하고 결의를 하고 앉아 초밥하나 입에 넣는 순간...
찌~~~~~~~~잉!! 호출입니다.
커~~억!! 화영입니다. 역시나 대타 뛰라는 얘기였습니다.
이번에 안오면 정말 절교랍니다. 이유인 즉~ 그 쪽 남자들이 저의 얼굴을 안답니다.
사진을 보여줬기 때문에 와야한답니다. 그리고, 저를 보기 위해 나온 사람도 있답니다. 황당합니다.
음성 남겼죠!! 나 결혼식장이라 오늘은 힘들 것 같다고요!
다시 왔습니다. 빨리 끝내고 오랍니다. 밥도 먹지 말고... 컥!
무섭습니다. 정말이지....ㅠ.ㅠ
어쩜니까... 가야지요!! 안오면 너 죽고 나 죽자는데.. 저 죽기 싫습니다.
초밥 몇 개먹고.. 엄마한테 말하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완이에게 전화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화영이 호출로 만나는 거 취소해야겠다고
지완이 많이 기대했었나 봅니다. 못 만난다니깐 목소리가 화~~악 바뀝니다.
늦더라도 연락 달라합니다. 어디서 만나냐고 묻더니.. 헤어질 쯤에 연락 주랍니다.
와서 기다린다고... 휴~~~우!! 하루라도 얼굴 안 보면 안된다며... 지완이도 미친거 맞는거
같습니다. 화영이나 지완이나..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주 열심히 뛰었습니다. 거금을 들여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화영아!!”
“어!! 빨리 왔넹! 빨리 오라했지만, 그래도 한 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더니...”
컥!! 뭡니까??? 괜히 택시 탔습니다. 죽일듯한 목소리여서 그랬건만...
속았습니다. 완벽하게.... 나쁜 지지베~~~ 괜히 먹다 말고 왔습니다.
한 남자가 말합니다.
“그 여자 맞냐?? 느낌은 맞는 거 같은데... 스타일은 틀린데... ”
다른 남자들도 한마디씩 합니다.
“그러게... 스타일 되잖아!! 우리가 듣던 여자는 아니지!”
“맞아!! 이미지 틀리잖아. 틀려도 너무 틀린데.... ”
그럴만도 하겠지요! 결혼식이라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쓰고 갔다 왔으니... 종전에 듣던
저의 이미지하고는 전혀 틀리지요!! 그래도, 반주까지하는데.. 허접하게 갈수는 없는 일이니..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람을 면전에 두고 이렇게 말을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맞아요!! 그 친구.. 오늘 결혼식 있어서.. 차림이 이래서 그렇지 맞아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화영이 정말 미워집니다.
첨에 뭐라고 한마디 한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가 말합니다.
“그럼!! 다 온거 같으니깐 파트너 결정하지!!”
성격 정말 급합니다. 오자마자.. 숨 돌릴 틈도 안주고.. 어처구니 없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다들 동의합니다. 화영이까지도... 친구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계속 그 남자가 말합니다.
“파트너 결정은 남자 쪽에서 맘에 드는 사람 결정해서 여자도 승낙하면 되는걸로
하면 어때!!“ 뭡니까?? 저 남자.. 말짱하게 생긴 거 같아서는...
다들 오늘 저 오기 전에 다 합의 된 사항같습니다. 다들 좋다고 동의합니다.
저 혼자 바보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대타라해도... 참~~~ㅠ.ㅠ
그러더니 홀연히 사라집니다. 남자들이.. 무슨 역전모의라도 하려나봅니다.
역시나 파트너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야~ 그 오빠 정말 킹카 아니냐?? 내가 찍었다!”
“안돼!! 나도 찍었는데...” 맙소다 저빼고 둘 다 한 사람을 찍은 거 같습니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화영아 누구 말하는 거야?”
“아!! 처음에 너 들어올 때 말 걸었던 남자!! ”
“뭬야?? 그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 난 좀 별루 인거 같은데... 참~~”
화영이 친구 두 명이 절 째려봅니다.
“그래!! 괜찮아. 둘이서 합의하에 알아서 해!!”
“뭐가 둘이야.. 나도 있어!! 해아야!!”
엥... 화영이까지... 제가 볼때 그 남자 기생오라비처럼만 생겼던데.... 뭐가 좋은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들 난리가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이네요!!
전요!! 경쟁자 많은 사람 안 좋아해요!! 치열하게 싸우는 거 싫어서....^^
좀 이런 저런 얘기하는 동안 남자들 왔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역전모의가 성공적으로 끝을 냈나봅니다.
여자들쪽은 결국 가위. 바위. 보로 결정했는데... 너무 유치하죠???
사랑을 쟁취하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저는 대타에.. 폭탄처리이니... 본분을 잘 해야겠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멀뚱멀뚱 어떻게 진행될찌를 지켜보는 맘으로..
누가 폭탄인지 찾아보려고 열심히 눈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탄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더 잘 생겨야하고, 얼마나 멋져야하는건지
다들 준수하고 괜찮기만한데 이해 안갑니다.
오렌지 쥬스를 쪽쪽 빨면서 살펴보고 있는데, 그 킹카라는 허여멀겋게 생긴 남자가 말합니다.
“자!! 다들 웬만큼 상의 되었을 것 같고, 맘도 정한거 같으니깐 이제 파트너 정하자!!
참, 파트너랑 일대일로 데이트하는 걸로 하자!! 어때??“
다들 좋아라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남자 뭘 믿고 저러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럼 나부터 할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의 손을 잡더니..
“나가자!! 넌 오기 전부터 내 파트너였거든... ^^”
엥?? 이 무슨 일입니까??! 이대로 끌려나가면 저 더 죽습니다. 안됩니다.
무섭습니다. 저 아이들의 시선 싫습니다. 기필코 있어야합니다.
그러기에... “저기요!! 다시 생각해보시죠??”
“뭘~~ 오기전부터 너의 파트너였다니깐??? 나가자!! 애들아 재미있게 보내라~”
“아~ 저기요!! 안된다니까요!! 아~~ 제발... ”
저요!! 막무가네로 질질질 끌려나갔습니다... ㅠ.ㅠ
“타라!! 답답한데 시원한데 가자!!”
“저기요!! 오라버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 이렇게 따라가면 저 죽어요!!”
“왜 죽어??”
“당연히 죽죠!! 애들이 오라버니 킹카라고 난리가 아니었는데... 전요. 폭탄제거 즉.. 대타..
뭐 그런건데... 이런거 말도 안되죠!! 그치 않아요??“
“움하하하하하... 그렇다 이거지!! 어찌 되었든.. 난 니가 맘에 들었고, 너 만나려고 나온거니깐.”
말이 안 통합니다. 무작정 타랍니다.
거의 차안에 쑤셔넣더군요!! 질질 끌려 탔습니다. 아~~ 비참합니다.
화영이 이제 좀 괜찮아 질꺼라고 생각을 했건만... 아~~ 죽겠습니다...ㅠ.ㅠ
그리고, 도착!!
남산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 찌 고민 고민했더니 배가 더 고프더니.. 드디어는 꼬르륵~소리가
났습니다. 아주 크게... 그래서... 배고프다고 뭐 좀 먹자 하려했습니다.
근데...“너 배고프구나! 뭐 먹을래?? 저쪽 가면 식당 있어! 거기가자!!”
왜 물어본겁니까?? 지가 알아서 결정할꺼면서.. 어이없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픈관계로 아무말없이 따라갔습니다. 가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좀 살 것 같네요!! 휴~~~~~~~~우 ^^
“이야~ 굉장히 잘 먹는다. 배 많이 고팠나보다??”
“당연하죠!! 뭐~ 느낌에 저에 대한 소문을 듣고 나오신거 같으니깐 굳이 말은 안할께요!
근데.. 왜 저 때문에 나오셨는데요??“
“좀 궁금해서... 도대체 왜.. 남자들을 돌같이 보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했고, 좀 흥미가 생기더라고.. 그래서... ^^“
말 그대로 멍 합니다. 이유가 그러랍니다.
그래도 만났는데.. 정확하게 말 해줘야지요!!
“돌 같이 보는 이유는 없어요!! 특별한 이유는 그리고, 생긴 건 이렇게 생겼어요!!”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 지완이요!! 그냥 친구예요!! 고등학교 때 만났던 친구요!! 조금 문제가 있긴하지만...”
“그럼 왜 남자한테 관심도 없고, 남자친구도 있고.. 근데 미팅 소개팅은 나와??”
“화영이가 그렇게 만나다보면 좋은 사람 생길꺼라고.. 그래서요!! 말하자면 너무 길고, 조금은
사적인거라 그렇네요!! 더 궁금하신거 없으면 이제 저 보내주시죠?“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다 그냥 간다는건.... 좀더 있다가자!!”
“근데요. 자꾸 반말이시네요! 아무리 그래도 첫대면인데...”
“그래!! 나이가 어리니깐.. 그냥 나도 모르게... 미안했다!!”
“그래도 반말이신데... 뭐~ 그럼 저도 지금부터 말 놓죠 뭐!!!”
그냥 웃습니다. “그래. 좋을대로 해라!!”
이런저런 얘기했습니다. 차안에서 노래도 들었습니다.
좀 되는 집안에 좀 되는 학교에 좀 되는 외모를 가진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네요.
그래서인지 저는 더 싫습니다. 왠지 거만해 보이는거 같아서 말이죠!
그때. 찌~~~~~~~~잉!! 호출입니다.
누구겠습니까?? 당연 지완이죠!!
전화했습니다. 상황설명 다했습니다.
“안돼!! 위험하게 어떻게 차를 같이 타고 남산을 가.. 이 시간에... 어디야!! 남산 어디쯤야?
이제 안되겠어!! 화영이에게도 내가 말 할께!! 너한테 이러는거 말도 안돼!! 네가 그러지
말라고 해서 안 그랬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그리고, 너도.. 그렇게 벌컥 따라가면 어떻게..
얼마나 위험한데... 기다려!!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 내가 30정도 걸릴 것 같으니깐.
알았지? 절대 움직이지마!!!“ 흥분하더니 끊습니다.
지완이가 왜 이러는지 저 알 수 없습니다. 뭐가 위험하다는 건지 이해 안갑니다.
그냥 남산 와서 드라이브하는건데... 지완이가 좀 오버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뭐가 그렇게 길어!! 심심해서 혼났네. 누구야??”
“아! 지완이! 여기 온다네!! 가지말고 기다리라고... 그러네!”
“왜 온데?? 데이트 방해 하는거잖아!! 그렇게 둘수는 없지~ 너무 매너 없다!! 그친구...”
“어~ 30분이면 온다고 기다리라고 했어! 벌써 출발했을텐데.. 그냥 기다리자!
딱히 갈데고 없잖아!“
“싫어! 방해 받고 싶지 않아!”
컥~~ 차가 움직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힙니다.
내린다고 난리를 쳤지만, 내릴 용기 정말 없습니다.
이렇게 또~~ 한강으로 갔습니다.
지완이 걱정이되어 화장실 간다며 전화하러 나왔습니다.
이런... 그세 나갔답니다. 음성 남겼습니다.
걱정말고, 집에 들어가라고.. 지금 한강이니깐.. 좀 있다 들어간다고 남겼지요!
돌아왔습니다.
“그 친구가 내가 너 어떻게 할까봐 겁났나보다!! 그 친구는 너 그냥 친구로 생각 안하지?”
“그런거 같은데.. 모르겠어!! 난!!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 참 사서 걱정이야! 지완이도..”
“니가 너무 순진하니깐 그렇지!! 걱정마!! 아무 짓 안하니깐. 고이 모셔다 줄께! 이래뵈도
나 매너있는 놈이다!! ^^"
“내가 뭐라했나~ 참!! 도둑이 제발 저린거지...^^”
찌~~~~~~~~잉!! 지완이입니다.
“나 음성 듣고 올께!”
“아니 나가지마!! 너 나가면 또 이리로 쫓아 올꺼 아냐! 그친구... 좀만 있다 가자
내가 데려다 줄께!!“
“알았어!” 뭐~ 저도 음성에 집에 돌아가라 했으니 집으로 갔겠지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한강에서 시원한 바람 좀 맞고.. 시간이 좀 늦은 거 같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근처 도착!
“오빠 덕분에 오늘 좋았어!! 조심히 들어가!!”
“해아야! 나 너하고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데.. 괜찮지?”
“오빠 미안해! 얘기 못 들었어?? 나 절대 연락처 안가르쳐 준다는거???”
“그래! 그럼 하는수 없지 뭐~ 그래 알았다!! 조심히 들어가!! 나중에 보자!!”
엥?? 뭘 나중에 보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헤어졌습니다.
아~ 집에 들어가면 화영이한테 전화해서 오해 풀어야합니다. 뭐라해야좋을찌.. 깜깜합니다.
고민고민하면서 걸어오는데... 놀랬습니다.
“박해아!! 도대체.. 어디 갔다 이제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그리고, 한강이라고만
하면 어떻게.. 그 넓은 한강을 어떻게 찾냐고~ 대충 도착 시간 보고 여의도쪽으로 가서 찾다
지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일 없었지?? 괜찮아??“
어처구니 없습니다. 미련 곰탱이가 따로 없습니다. 얼마나 바람을 맞으며 찾았는지..
손이 닿는 순간 차가웠습니다. 눈도 울었나봅니다. 눈시울이 붏어져있습니다.
“나 괜찮아! 니가 오버한거지.. 바보 아니냐?? 그럼 그때부터 나 찾아 헤멘거야?”
“그 놈 어딨어!! 가만 안둬!!”
“갔지.. 바보야! 과대망상... 내가 너 땜시 못 산다! 아무일 없었어 걱정마!”
“그럼 다행이고... 다시는 그러지마!! 알았지?? ”
할말 없습니다. 알았다 했지요!! 똑똑한 애가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요??
정말 이해 안됩니다.
“들어가서 좀 있다 갈래??”
“아니! 됐어! 너 무사히 돌아왔으니깐 됐어! 갈께!! 낼 보자~ 잘자고 좋은꿈 많이 꿔!!”
그러더니 돌아서 갔습니다.
지완이 진심이었습니다. 정말로 저를 걱정했습니다.
지완이를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지완이에게 더 미안해집니다. 그리고, 바보 같습니다.
침대에 누웠습니다.
찌~~~~잉! 호출이네요!! 누굴까요???
당연 지완이지요!!
‘고마워! 무사히 돌아와서~ 너무 고맙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할께! 나땜에 많이
힘들었어! 이제는 안 힘들어도 돼!! 잘자고 좋은 꿈 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 힘들기는요!! 앞으로 더 힘들게 될 것 같은데...
그냥 잊고 잠들었습니다.
참!! 지완이 말처럼 화영이 더 이상은 저에게 그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지완이랑 뭔가가 있었나봅니다. 말은 안 해주지만... 미안하다며, 다시는 그런 일
없을꺼랍니다. 암튼, 다행이지요!! 죽기보다 싫은 거 이제 안해도 되니...^^
이 미팅을 끝으로 저는 편안하게 지내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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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늦게 글을 올렸죠!!
뭐가 그리 바쁜지... ^^ 이해해주시고요!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