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수 없는 남자.....??

오아시스2003.11.18
조회1,910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의 요지를 보면....

남자들은....주로 부인들의 외도에 의한 놀라움과 경멸등으로 이혼할것을 호소하지만

여자들은 남편의 바람기만이 아닌....남편의 경제력, 성관계, 폭력, 게으름, 이기주의, 시댁식구들,

가족들을 향한 무관심 등등...여러가지로 볼수 있겠죠?

 

무슨 말을 해도 속시원히 대답을 안해주는 남편들....

연애시절..그토록 사랑한다고 쫒아다니던 열정은 어디가고 말 한마디만 붙이려면

돌아서는 남편의 얼굴....도대체가 남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궁금할때가 한두번이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가끔은 ....아무리 남자들의 생각들이 달라도...똑같은 사람인데

어쩌면 저렇게 생각할수 있을까 의아하게 되구요...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생각은 많은 점에서 다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여자는 안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안고싶어 합니다.

여자는 보호받기를 원하지만 남자는 보호해주기를 원합니다.

여자는 남자가 알아서 리드해주기를 바라지만...남자는 혼자 알아서 리드 하고 싶어합니다.

여자는 가정의 행복이 집안에서 화목한것으로 만족하지만...남자는 경제적으로 모든것을

해줄수 있을때 행복을 느끼는 편입니다.

 

실예로 남자는 어릴때...뛰어가다 넘어졌을때...아파서 울게될라치면 어른들은 "사내 대장부는

그정도로 우는거 아냐..."라고 타이르지만...여자가 넘어져서 울면...그저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싸울라치면..."힘없는 여자를 왜 괴롭히냐"고

남자 아이만 혼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여자 아이에겐 그저 싸운것만을 꾸지랍니다.

 

남자가 부엌을 드나들면...꼬추가 떨어진다고 못 들어가게 하시던 할머니의 교육이며...

남자끼리 주먹질을 하고 싸우게 되면...."왜 어디가서 맞고 다니냐"고 도리어 혼나기 일수입니다.

남자가 무거운 짐을 번쩍 들면..."역시 남자"인거고.....여자들처럼 "무겁다"고 하면

"무슨 남자가 그리 힘을 못써서 어디에 써먹겠어"라고 핀잔 듣기 일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남자들은 힘이 들어도 혼자서 삭혀야 하는 법을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자신의 힘든 모습을 누구와 상의 하기보다는 자신 스스로가 해결하는 방법을

익혀가며 다른 사람들과 속마음을 터놓는일엔 점점 멀어져만 가는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성인 남자들에겐...그날 일어났던 사소한 일들을 부인과 이야기를 한다는것이

전혀 생소한 일이 아닐수 없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일을 처리하다보니 ...모든 일처리가 수월할수는 없겠죠?

한번 미궁이에 빠지게되면....아무와도 상황을 의논하지 않고 혼자서 해결해보려고 노력이야 하지만

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져드는것 같은 상황인 경우....아예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자포자기 할때도 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겜에 몰두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이 이야기도 해야 되겠네요.

남자들은 주로 누구의 의사를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결정으로 세상을 헤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런 생각이 심하면....심지어 결혼을 하고서도 부인들의 조언이나 생각은..."간섭"으로

느껴질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집에서 자랄때에도 엄마의 "간섭"이 싫었건만.....

결혼 이후...부인들의 "이래야 된다...저래야 된다...이건 이렇다...저건 저렇다"라는 체계적인

질타는 남자들로 하여금 "구속"받는 느낌을 갖게되고.....이때부터 남자들은

바깥으로 돌기 시작하는 것이구요.

 

솔직히 외도를 하는 경우도 여자들이 생각하는 "어떻게 그럴수가..."라는 생각과는 다릅니다.

여자는 대부분 사랑하는 감정이 생긴 파트너와 섹스가 가능합니다.  (요즘엔 엔조이로 만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긴 하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생각하는 "섹스"는 사랑과 결부되어

있고 두사람간의 성스러운 부분임을 생각할때...도저히 남자들이 사랑하는 아내가 있으면서 또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한다는것을 생각하면 이해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치가 떨리게 되죠...

아...이부분이야...남자들도 마찬가지겠네요....자신의 부인이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한다고

할때 이해할 남자는 없죠 물론....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고싶어하는 여자들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엔조이 하는 경우에도

이미 남편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졌기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남자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섹스"는 그저 행위이지 사랑의 표시라고 굿이 정의를

내리지 않습니다. 즉, 사랑하지 않고서도 남자는 "아무(?)" 여자와도 섹스를 할수 있다는거죠.

즉, 육체의 행위일뿐 사랑을 부여하지 않은 소위 오락(?)같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아내를 사랑하면서도...또 다른 여자와 잠자리가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 상대와는 아무런 감정없이..그저 육체적인 행위로만 치루기에

별다른 일이 없다고 남자들은...자신들에게 최면을 거는거구요...

이해........하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현실적으로 남자들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죠.

그러니 술을 건(?)하게 마시면 2차를 어렵지 않게 가는 현실을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것 또한

사실이구요. 남자들은 이부분에서 두갈래의 좋지 않은 가치관을 세우게 됩니다.

"남자는 그럴수 있지..."라는것과....."내 여자는 절대 그래선 안돼..."라는 거죠...

우습죠? ㅎㅎㅎ

 

또 이런 부분도 있더군요.

제 와이프의 경우 ...저보다 4살이 어립니다.  다들 아시죠...남자들 사이엔 일년 선후배...

나이 한살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불과 몇달 차이로 태어난 해가 달라도...깍듯하게

대접(?) 하거나 받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그러더라구요. 결혼한 부부는 동격이라구요.

네...맞습니다..맞고요....

허나 그 동격도 서로 좋을때(?)나 동격인거지......서로 감정이 격해지고....둘다 화가 잔뜩났을때도

동격(?)이라고 생각 해주기를 바란다면 그건 큰 오산이 아닐수 없습니다. ㅎㅎㅎ

그땐 엄연한 4살 밑 동생인거죠.  한마디로..."감히 어디서...."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부분은 솔직히....제 아내를 업신여기고 하는 소리이라기 보다는...

남자들이 자라면서...한두살 어린 동생들에게 항시 해왔던 ..입버릇 같은 습관인거죠.

 

아무튼 그거야 4살이 어려서 그렇다고 하고, 동갑이나 연상인 여자들에게도 왜 그렇게 하냐구요?

아까 처음에 얘기했던....남자들이 자라면서 들어왔던 교육(?)이 만들어낸 현실입니다.

여자한텐 지면 안되기에.....잘못은 남자 자신이 했더라도...일단 싸움은 이겨야 했던

남자들이기에....말도 안되는 소리로 우격다짐을 해보다가....목소리가 커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모퉁이에 몰리게 되면...폭력을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로 조목조목 잘 이해시킬수 있는 남자는 ..폭력?...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주로 조목조목 잘 따져가며 숨통을 조여들어가는 듯한 예리한 여성분들의

남편들이 ....폭력을 휘두를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싸우면 이겨야는 되겠는데...말로 하자니 자꾸 자기 자신이 수렁에 빠지는거 같은 남자들....

한번의 거짓을 숨기기 위해...자꾸 거짓말을 하며 변명을 해보는데도...

조목조목 따져가며 거짓을 밝혀내는 아내의 위협(?)을 느끼는거죠..한마디로...

(반대로..... 누가 봐도 여자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일에는....욱하는 성격의 남자는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물론..하지만 제가 하려고 하는 의도와

조금 빗나가는 경우기에 대충 얼버무려 봅니다...ㅎㅎㅎ)

 

아....씻지 않는 남자들요? ㅎㅎㅎ

대충 이렇게 설명 드리고 싶네요.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일평생 머리가 짧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머리 감는 일도 이삼일에 한번이면 넘어갔구요....

여자들처럼 주기적으로 생리도 안합니다.  기껏해야 화장실가서 볼일을 보더래도

꼬추만 빼~~꼼 내놓고 볼일을 보기에 특별히 일을 보다가 묻힌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별로 자신들의 상태(?)가 지저분 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런 이유로 남자들은

삼일에 한번...일주일에 한번 목욕하는일로 충분하다고 생각....아니죠....생각조차

안합니다.  안씼어서 냄새가 난다든지 하는 신경을 안써봤으니까요.

그러니 이틀이 멀다하고 샤워를 하던 여자들의 눈으로 남자를 보면 당연히

안씼는다고 생각이 드는거죠......(말이 되나요? ㅎㅎㅎ)

 

글이 또 길어졌네요...

물론 제가 이세상 모든 남자를 대표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부연설명 했던거와

달리 사는 남자분들...수두룩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남자의 생각은 여자와 다르고.....또 달라진 이유가 있다면...어려서부터 엄마와..할머니의

교육이 큰 이유면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엄마"들은 어떠세요?

남자인 아들과...여자인 딸을 차별두며 키우고 있진 않으시나요?

"아들은...어딘지 모르게 든든해.."라고 생각하신다면....그 아들도 이다음에 커서

지금의 남편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진 않을까요?

 

남자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남자들의 행동이 정당화 된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틀린건 틀린거죠.  하지만....결혼해서 평생을 같이 살기로 언약한 배우자인.....남편....

틀린 부분을 올바르게 잡아줘야하는건 누가 봐도 당연하지만.....너무 심하게 닥달(?)

하지 말으셨으면...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평생을 "남자는 이래도 돼~"라는 가르침에서

결혼이후..."남편은 이러면 안돼~"로 바뀌는 순간.....엇갈리는 두 기준속에서

조금씩이라도 변해가는 모습이 있다면 ...그건 바로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실로.. 남편이.. 위에 들었던 예 중에 해당사항이 없다면...진정... 행복을 만끽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