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동생이 쓴 편지.[사진 有]

토시죠2008.05.29
조회1,741

전 아직 군 미필이고요.

 

4일뒤 곧 6월 2일날 논산 훈련소를 들어갑니다.

 

제 동생은 저보다 먼저 5월 1일날 논산으로 먼저 출발했고요,

 

동생이 저에게 편지를 썼는데요,,,,,,

 

완전 이거 보고 경악하는줄 알았네요,,

 

그리고 같이 동봉되있던 일기도,,,

 

아 일기부분과 밑의 글에서 약간의 반말을 쓸께요

 

동생한테 편지를 받았다..

 

뭐 이런,,ㅅㅂ 나 군대 4일남았는데

 

아,, 가기싫다,,,

 

동생이 훈련소에서 쓴 며칠의 일기를 여기에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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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1 목,

 

부모님이 같이 계실때에는 사근사근하더니 입소식이 끝나자 마자

 

그들은 돌변하였다. 영상과 보여주던건 딴판이었다.

 

펜도 안나온다. 철저하게 기계화로 바뀌고 감정은 드러내면 안된다.

 

소대와 물품받고 막사도착 했는데 60년대 막사인듯하다..

 

연무장에서 모래마시고 돌아다니니 열이난다.

 

물은 중앙에 있으며 수백명이 컵하나로 돌려마신다.

 

전투복을 입고 세면시간은 5분 나는 세면을 포기하고

 

몰래 이것을 쓰고있다. 집에가고싶다..여자친구 보고싶다..

 

 

5.2 금

 

어제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불침범을 섰다.

 

시간이 너무 안간다. 6시에 기상하여 아침을 먼저 먹고

 

내가 속해있는 4소대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배식담당이다.

 

나는 테이블닦는것과 물담당을 맡아서 하고 막사왔는데 3분안에

 

씻고 대기완료..방금 저녁일하고 밥먹고 왔다..

 

이상한것은 어제부터 고기가 매끼니마다 꼬박꼬박 나온다..

 

5/1 식단 돈가스 ..광우병때문에 먹지는 안았다..

 

5/2미역국에 곱창같은것과 고기 , 지방이 많이 나옴

 

  점심- 고기볶음 , 콩나물국에 고기

 

  저녁 닭,순두부찌개에 고기

 

 

[15분 입소식을 위해 1시간연습 ,총기수여, 불침범, 탄띠,

 

지금시간 5시 49분 살려줘...

 

5.3 금

 

오늘은 불침범을 안섰다.

 

진짜 좋아 죽는줄 알았는데 피곤한건 완전 피곤해..

 

6시에 일어나 3분안에 모포개고 옷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밖에나와 줄서서 아침점오를 했다. 왜 아침마다 소리를 지르는지

 

모르겠다..

 

무슨 이상한 경영대회를 하고 경영대회가 끝난후에

 

3일만에 샤워를 시켜줬는데 샤워장에 들어가서 옷벗고 샤워하고

 

다시 옷입고 앞에 나와서 대기하는걸 10분안에 하란다..

 

결국 하긴했지만...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가뜸질이라고

 

전투복 야상등 내번오 주기표를 다는것인데 그것을 하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잤다..

 

아 , 그리고 이때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고기가 나왔다...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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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 이걸 읽고 군대 가고 싶겠음 ?

 

이게 뭥미 ㅠㅠ

 

 

5월 4일 부터는 더 끔찍하다고 ㅠㅠㅠㅠㅠㅠㅠ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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