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서는 "뭐 저런 미친X?" 하실수도 있겠지만 ... ; 그냥 제 얘기 한번 들어봐 주세요.... 무지 길어서 스크롤의 압박이 크겠지만..ㅠㅠ 보기싫으신분은 젤 뒷부분만 딱 읽어주세요; 저에게 답을...에휴 ;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기전에 제게는 한달간격을두고 만난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인디밴드에서 활동하는 사람이었고, 그 두 남자는 평소 저희밴드와 친하게 지냈던 다른밴드의 멤버들 이었습니다... 저 결코 바람둥이도 아니고, 사람 쉽게 만나는 성격도 아닙니다... 낯을 엄청 가리는편이라 쉽게 속을터놓는 사람도 아니고, 더구나 남자에 관해서라면 더더욱 그랬습니다... 남자친구 사겨본적이 없었거든요..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남자에대한 적대감도 컸구요... 처음에 첫번째 남자를 만나게된 경로는, 그 친한밴드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남자에대한 적대감이 있어서 정말 친한 이성친구는 딱 한명. 있습니다... 다른 남자는 보기만 해도 그냥 절로 썩은표정이랄까 암튼 그랬던 저인데,, 막상 대학와서 다른활동도 많이해보고 하다보니,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노는게 참 즐겁더라구요 - 그래서 몇번 만나다보니 안면도 트게됐고, 친분도 생기고, 자연스레 번호도 주고받게되고, 연락도하고... 같이 만나서 놀기도하고 -; 그러다보니 호감도 생기고 ................... 결정적으로 저한테 너무 "너 나 좋아하지?"라는 식의 장난을 많이 쳐서, 순진한(?)제가 홀랑 넘어간거죠..... 에휴... 이때 생각하면 한숨만.. 정말 친구일때가 좋았다.. 라는 말이 괜히나오는게 아닌가봅니다. 그냥 사귀는순간부터 쭉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친구일때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땐 몰랐던 면이 너무나 크게 보여진거죠... 친구일때는 그냥 취향 잘 맞고 마음 잘맞는, 무언가 공유할수있는 그런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사귀고 나니 심하게 육체적인것만 바라더라는 .... (전 처음사귄 남자친구였는데..) 결국 못견디고 헤어졌죠...딱 한달만에요; 그것도 제가 차인꼴... 오빠는 바라는데 저는 응하질 않으니까요..이유도 참 웃겼죠.. 참 나쁘게 헤어진 케이스잖아요....남들이 그런 쓰레기 왜만났어? 할정도니깐.. 그래도 친구였던 순간만큼은 저 이사람을 제 평생의 인연이라 여기고 소중하고 아끼는 친구로 생각했거든요.... (정말 좋은친구는 연인으로 두면안된다고 이 일이 있고난후 다짐했어요) 그렇게 제가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힘들었던 한달동안, 제곁에서 꼼짝없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그밴드의 또다른 새로온 멤버분... 그사람보다 나이가 많았고,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었고, 제가 A랑 사귈당시에 힘들었던일을 B오빠한테 털어놓곤 했는데 한번은 제가 그런저런 얘길 주고받던도중 치킨이 먹고싶다..라는 얘길 꺼냈더니 B오빠는 자기도 먹고싶다, 라더니 - 새벽1시에 ........................... 승용차로 1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택시타고 와서는... 치킨을 두마리나 사주더라구요....남의 여자친구한테 .... 그땐 솔직히 그냥 되게 친한 오빠니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A랑 헤어지고 나니까 B는 저한테 완전히 적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매일같이 만나서 뭐 사주고, 놀아주고. 이게 말이 쉽지. 한달 내내 정말 25번이나 만났다고하면, 믿어지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 했을때, 한달동안 거의 매일 만나면서 저에게 헌신적으로 대하는 B를 보니 마음이 안기울수가 없더군요. 제가 뭐 필요하다하면 당장가서 구해주고, 자기몸이 아파도 제가 심심하다고 하면 나와서 먹을거사주고, 놀아주고.... 신발끈 풀려있으면 계단에 앉혀놓고 무릎꿇고 묶어주고 .... 매일같이 문자에 전화에, 뭔가 먹을때는 항상 제앞에 음식을 갖다주죠, 뼈를 발라준다거나... 저에게 계속 귀엽단말을 자주하고, "나는어때?" 라는 장난식의 대화도, 솔직히 떨리죠.. 아주 여자가 좋아할 만한건 다 해준거죠... 나중에 들은 충격적인 얘기는 A가 B에게 상담을 했었답니다. 이대로 가다간 자기가 저한테 너무 상처줄거같다고....어떡하냐고 (역시 나쁜놈은아니었어요^^) 그래서 B가 헤어지라고 했고, 그날 즉시 A는 실행에 옮긴겁니다.....ㅡㅡ;;; 저한테 상처줄것같아서,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A와 저를 헤어지게 일조한 것이 B라는 생각. 그땐 저에게 B가 너무 커서, 그일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전 그때, 정말 하늘에서 저한테 이사람을 선물로 주셨다고 까지 생각했어요. 너무 소중해서...너무 좋아서.... 여차저차 해서, B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저는 정말 사람을 한번 좋아하면 오직 그사람만 보는 스타일 이라... 그사람또한 나만봐주길 바라죠...이건 당연한거겠죠?; 근데 이 사람... 그렇게 저한테 못해줄거 없이 다 해주던 사람이. 점점 변하더라구요..... 결국 오래 못갔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B가 A랑 원래 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 A랑 사겼던 사람이잖아요. 그사람때문에 받은 상처를 뻔히 다 알고있는사람이... 제가 얼마나 거슬려하는지 알면서, A랑 무지 가깝게 지내더군요. 별생각이 다들죠. 자기들끼리 무슨얘기하는건 아닐까.... 제가 전화라도하면 "지금 A 옆에있다...나중에 통화하자" 라는 식이 되어버리고....................... 뭐 꼭 그것뿐만이 아니라, 전에 사겼던 여자까지 문제가 되더니, 아주 저는 관심밖이 되었고, 아주 비참하게 비참하게. 그렇게 만들어 놓고... 제가 한번은 끝까지 매달려서 잡았지만, 그다음엔 제 마음이 너무 지치고 아파서.... 정말 미치게 울면서 그사람 놓아줬어요.. 다시는 마주치지말자고, 죽을때까지,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하면서요... 오히려 A보다 더 큰 상처가 되버린거죠.....그만큼 너무 그사람을 제게 큰 존재로 여겼으니까요.. 그렇게 아픈날들을 견디고, 또 견디고....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갈 즈음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지금은 그들에게 눈꼽만큼의 미련도 남아있질 않고, 지금의 남자친구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한치의 부끄럼 없이 얘기할 수 있는데, 결코 그때의 미련이 아니라, 그 시절 그사람들과의 인연에 자꾸만 미련이 남아서... 그 좋았던 "내사람" 들이 너무 그리워서.... 정말 마주치고도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낼수 없음이 너무 마음 아파요.. 내 소중한 인연들이라 여겼건만.. 그렇게 그들과 즐거웠는데..... (사귈때 말고 정말 친한 친구였을때 함께 놀고, 이것저것 만들어갔던 추억들..이요) 지금 보니까 그사람들도 다들 여자친구 생겼고, A.B.그리고 저.. 셋 모두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더군요.... 그냥 인사하고싶어요. 우리그때 그렇게 즐거운 사이였지. 우린 정말 좋은 친구였잖아- 이렇게 평생 모르는사이가 되는건 너무 마음아프잖아... 그러니까 우리 다시 친구하자... 고. 얼마전에 또 우연히 보게됐죠. 저희학교 축제에 왔더라구요.. 다른 멤버들이랑은 다 친하니, 반갑게 인사했는데, A쪽은 저 정말 쳐다도 못보겠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왔네요... B는 차안에있는지 보이지도 않았고요... 이렇게 저도 안정되고 나니 그사람들이 참 그리워지네요.. 두서도 없고 긴글....혹시나 읽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전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시 연락하고싶은데, "잘지내?" 하면서요 ... 안되는 일일까요....
연락끊은 전남친들과 다시 연락하고싶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뭐 저런 미친X?" 하실수도 있겠지만 ... ;
그냥 제 얘기 한번 들어봐 주세요.... 무지 길어서 스크롤의 압박이 크겠지만..ㅠㅠ
보기싫으신분은 젤 뒷부분만 딱 읽어주세요;
저에게 답을...에휴 ;
지금 남자친구를 사귀기전에 제게는 한달간격을두고 만난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인디밴드에서 활동하는 사람이었고,
그 두 남자는 평소 저희밴드와 친하게 지냈던 다른밴드의 멤버들 이었습니다...
저 결코 바람둥이도 아니고, 사람 쉽게 만나는 성격도 아닙니다...
낯을 엄청 가리는편이라 쉽게 속을터놓는 사람도 아니고,
더구나 남자에 관해서라면 더더욱 그랬습니다... 남자친구 사겨본적이 없었거든요..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남자에대한 적대감도 컸구요...
처음에 첫번째 남자를 만나게된 경로는,
그 친한밴드에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남자에대한 적대감이 있어서
정말 친한 이성친구는 딱 한명. 있습니다... 다른 남자는 보기만 해도 그냥 절로 썩은표정이랄까
암튼 그랬던 저인데,, 막상 대학와서 다른활동도 많이해보고 하다보니,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노는게 참 즐겁더라구요 -
그래서 몇번 만나다보니 안면도 트게됐고, 친분도 생기고, 자연스레 번호도 주고받게되고,
연락도하고... 같이 만나서 놀기도하고 -;
그러다보니 호감도 생기고 ...................
결정적으로 저한테 너무 "너 나 좋아하지?"라는 식의 장난을 많이 쳐서,
순진한(?)제가 홀랑 넘어간거죠..... 에휴... 이때 생각하면 한숨만..
정말 친구일때가 좋았다..
라는 말이 괜히나오는게 아닌가봅니다.
그냥 사귀는순간부터 쭉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친구일때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땐 몰랐던 면이 너무나 크게 보여진거죠...
친구일때는 그냥 취향 잘 맞고 마음 잘맞는, 무언가 공유할수있는 그런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사귀고 나니 심하게 육체적인것만 바라더라는 .... (전 처음사귄 남자친구였는데..)
결국 못견디고 헤어졌죠...딱 한달만에요; 그것도 제가 차인꼴...
오빠는 바라는데 저는 응하질 않으니까요..이유도 참 웃겼죠..
참 나쁘게 헤어진 케이스잖아요....남들이 그런 쓰레기 왜만났어? 할정도니깐..
그래도 친구였던 순간만큼은 저 이사람을 제 평생의 인연이라 여기고
소중하고 아끼는 친구로 생각했거든요....
(정말 좋은친구는 연인으로 두면안된다고 이 일이 있고난후 다짐했어요)
그렇게 제가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힘들었던 한달동안,
제곁에서 꼼짝없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그밴드의 또다른 새로온 멤버분...
그사람보다 나이가 많았고,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었고,
제가 A랑 사귈당시에 힘들었던일을 B오빠한테 털어놓곤 했는데
한번은 제가 그런저런 얘길 주고받던도중 치킨이 먹고싶다..라는 얘길 꺼냈더니
B오빠는 자기도 먹고싶다, 라더니 -
새벽1시에 ........................... 승용차로 1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택시타고 와서는...
치킨을 두마리나 사주더라구요....남의 여자친구한테 ....
그땐 솔직히 그냥 되게 친한 오빠니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A랑 헤어지고 나니까 B는 저한테 완전히 적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매일같이 만나서 뭐 사주고, 놀아주고.
이게 말이 쉽지.
한달 내내 정말 25번이나 만났다고하면, 믿어지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 했을때,
한달동안 거의 매일 만나면서 저에게 헌신적으로 대하는 B를 보니 마음이 안기울수가 없더군요.
제가 뭐 필요하다하면 당장가서 구해주고,
자기몸이 아파도 제가 심심하다고 하면 나와서 먹을거사주고, 놀아주고....
신발끈 풀려있으면 계단에 앉혀놓고 무릎꿇고 묶어주고 ....
매일같이 문자에 전화에,
뭔가 먹을때는 항상 제앞에 음식을 갖다주죠, 뼈를 발라준다거나...
저에게 계속 귀엽단말을 자주하고, "나는어때?" 라는 장난식의 대화도, 솔직히 떨리죠..
아주 여자가 좋아할 만한건 다 해준거죠...
나중에 들은 충격적인 얘기는 A가 B에게 상담을 했었답니다.
이대로 가다간 자기가 저한테 너무 상처줄거같다고....어떡하냐고 (역시 나쁜놈은아니었어요^^)
그래서 B가 헤어지라고 했고, 그날 즉시 A는 실행에 옮긴겁니다.....ㅡㅡ;;;
저한테 상처줄것같아서,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A와 저를 헤어지게 일조한 것이 B라는 생각.
그땐 저에게 B가 너무 커서, 그일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전 그때, 정말 하늘에서 저한테 이사람을 선물로 주셨다고 까지 생각했어요.
너무 소중해서...너무 좋아서....
여차저차 해서, B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저는 정말 사람을 한번 좋아하면 오직 그사람만 보는 스타일 이라...
그사람또한 나만봐주길 바라죠...이건 당연한거겠죠?;
근데 이 사람... 그렇게 저한테 못해줄거 없이 다 해주던 사람이.
점점 변하더라구요.....
결국 오래 못갔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B가 A랑 원래 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 A랑 사겼던 사람이잖아요.
그사람때문에 받은 상처를 뻔히 다 알고있는사람이...
제가 얼마나 거슬려하는지 알면서, A랑 무지 가깝게 지내더군요.
별생각이 다들죠. 자기들끼리 무슨얘기하는건 아닐까....
제가 전화라도하면 "지금 A 옆에있다...나중에 통화하자"
라는 식이 되어버리고.......................
뭐 꼭 그것뿐만이 아니라,
전에 사겼던 여자까지 문제가 되더니,
아주 저는 관심밖이 되었고, 아주 비참하게 비참하게. 그렇게 만들어 놓고...
제가 한번은 끝까지 매달려서 잡았지만,
그다음엔 제 마음이 너무 지치고 아파서.... 정말 미치게 울면서 그사람 놓아줬어요..
다시는 마주치지말자고, 죽을때까지,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하면서요...
오히려 A보다 더 큰 상처가 되버린거죠.....그만큼 너무 그사람을 제게 큰 존재로 여겼으니까요..
그렇게 아픈날들을 견디고, 또 견디고....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 갈 즈음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지금은 그들에게 눈꼽만큼의 미련도 남아있질 않고,
지금의 남자친구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한치의 부끄럼 없이 얘기할 수 있는데,
결코 그때의 미련이 아니라,
그 시절 그사람들과의 인연에 자꾸만 미련이 남아서...
그 좋았던 "내사람" 들이 너무 그리워서....
정말 마주치고도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낼수 없음이 너무 마음 아파요..
내 소중한 인연들이라 여겼건만..
그렇게 그들과 즐거웠는데.....
(사귈때 말고 정말 친한 친구였을때 함께 놀고, 이것저것 만들어갔던 추억들..이요)
지금 보니까 그사람들도 다들 여자친구 생겼고,
A.B.그리고 저..
셋 모두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더군요....
그냥 인사하고싶어요.
우리그때 그렇게 즐거운 사이였지.
우린 정말 좋은 친구였잖아-
이렇게 평생 모르는사이가 되는건 너무 마음아프잖아...
그러니까 우리 다시 친구하자... 고.
얼마전에 또 우연히 보게됐죠.
저희학교 축제에 왔더라구요..
다른 멤버들이랑은 다 친하니, 반갑게 인사했는데,
A쪽은 저 정말 쳐다도 못보겠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왔네요...
B는 차안에있는지 보이지도 않았고요...
이렇게 저도 안정되고 나니 그사람들이 참 그리워지네요..
두서도 없고 긴글....혹시나 읽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전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다시 연락하고싶은데,
"잘지내?" 하면서요 ...
안되는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