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으로 재테크 하시는 그분.

속에천불2008.05.30
조회130

 

안녕하세요~

자주 톡에서 웃고 가는 처자입니다.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얼마전 다음 화장품 카페에서 화장품 샘플을 팔았어요.

저는 덤으로 받은거고 굳이 사용할것 같지 않아

다른분들보다 조금 저렴하게 내놓은것같아요

원래 가격 모르고 팔때는 다른 분들 가격 좀 보잖아요^^;;

그리고 두 분이 거의 동시에 연락이 와서..

한분은 샘플 중 립키트를 사시겠다고 하셨고

한분은 전부 다 사시겠다고 하셨죠.

 

아무래도 등기 두,세번 보낼거보단 한번 보내는게 나으니

두번째 연락 온 분께 팔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먼저 연락오신 분이 꼭 갖고 싶다고, 자기가 먼저 연락하지 않았냐고 하시길래...

사실 양심에 좀 걸려서 그 분께 팔았죠.

나 좀 편하고 등기비 좀 아끼자고 마음대로 파는 것 같아서요...;;

동네 우체국이 없어지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가서 뽁뽁이로 조심스럽게 싸고...

혹시 흠날까 대일밴드 상자에 다시 넣고

봉투에 넣어 등기를 보내드렸죠....

 

오늘 등기가 도착했나봐요.

립키트 사신분이 예쁘다고,

맘에 드셨는지

매장 가서 얼마치 사야 이거 주는 거냐고 묻더군요...

 

그런데

다른 분께 문자가 왔어요.

립키트만 뺀 샘플을 전부 사신 분이

어제 립 키트 파신분, 혹시 부산 분이시냐고..

어디 벼룩시장에 같은 물건이 22000원에 올라있다고..

 

 

설마 싶었죠.

6000원에 산걸 22000원이라뇨.

등기비 2000원도 저랑은 반반씩 부담했는데.

3000원을 받으시더라구요..

아이디 확인하는 순간.

어제 그분이더라구요.....

 

내가 바보같아서 당한 느낌?

이미 그 분이 사가신 거라

그 분 마음이니 어찔할 수는 없지만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고...

다음 카페와 그분이 글 올리신 사이트에 제 경우를 적었죠.

 

물론 그분께는

립키트가 맘에 안드세요?

그래도 6000원에 사신걸 22000원에 파심 안되죠.

라고 문자 보냈구요.....

게시글 밑에는 샘플로 받은걸 이렇게 비싸게 파나요?

라고 리플 달았구요...

문자 확인하시고는 답장은 없고 게시글 지우셨더군요

 

그분이 그런식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걸 보니

다른분들도 다 그러는 것 같고....

어떻게 골려주고 싶은데 마땅히 좋은 방법이 없네요....

 

벼룩으로 재테크 하는 괘씸한 그분.

골려주고 싶은데 재가 심보가 나쁜건가요?>ㅠ_ㅠ

 

톡 되면 그분 아이디랑 닉네임 올릴게요~~

그분 상습적인거 같던데 다른분들이 저같은 경우 당하지 않았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