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30대 2003.11.19
조회189

부모문제가 골치가 너무 아프다.윤리적인 가책 같은것은 아니다. 난 이미 자식으로서 윤리를 버렸으니까

난 부모도 그냥 평범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자식을 여럿 낳았지만 원했던 자식이 있고 원하지 않았던 자식이 있고..그래서 자신들이 사랑한 자식은 사랑하고 미운 자식은 미워하고..단지 내가 미워하는 자식이었다는 것은 내 인생의 속사정 그리고 나의 운명...영양실조와 아동학대의 험한 파도를 이기고 내가 어어느새 내 나이 30대 중반이 됬다.20대로 그분들과의 전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내월급 많아야 100만원이든 10년전 그때 그분들은 무슨 밑빠진 독처럼 줘도 줘도 만족을 못했다.키워준 값을 내놓아라.

10대시절 얻어먹지를 못해서 결국 10대말을 심한 위경련으로 마감해야 했던 불쌍한 이 자식에게 자꾸 키워준 값을 내놓으라 했다.형제들의 팬티를 훔쳐 입으며 겨우 생존했던 나에게 하는말 우리가 너를 임만큼 살게 해주었으니 그 댓가를 내놓으란다.타시도에 있는 직장 때문에 나와 살았는데 전세방이라도 얻을려면 돈이 그래도 몆백은 있어야 비새는 하꼬방이라도 얻지..결국 천장에는 쥐떼가 달리기를 하는 방 월세만 턱없이  비싼 방에 살게 됬는데 밤새 쥐들때문에 잠을 못자서 직장에 가서 상사에게 눈치 받는 직장인이 됬는데 자꾸 돈 100만원  다 내놓으란다. 그럼 이 자식보고 죽으란 소리? 어쩌다 내가 학교에서 선생님들 설명 열심히 들어 가지고 어찌 고교 졸업 자력으로 대학졸업 어찌 직장인이 됬는지..그분들이 나에게 대학 안보낸다고 악을 쓸때 어찌 학비 가장 싼 대학을 졸업했다. 6개월에 등록금 25만원 10년전이지만 참쌌다.그런데 자꾸 자기들이 공들인 나머지 자식에게 자기들 죽고 나서 유산이라도 물려 주려교 나를 그렇게 닥달했던 것이다.난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많은 둘째들이 그렇듯이 나도 일찌 감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포기했고 자력으로 어찌 살아왔다.어찌 결혼했다. 나처럼 생활력이 강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다.결혼초기 우리 부모에게 잘하겠다고 벼르는 그 사람때문에 부모님께 돈 많이 갖다줬다.

내가 드린(아니 뺏긴) 전체 돈은 통들어 2000만원 정도 된다.그런데 이 사람이 보기에도 우리 부모는 문제가 많았나 보다, 전혀 고맙게 생각을 안하니까..1년전 황당한 전화 엄마가 너를 젖빨린 것을 후회한다나 어쩐다나..그래 맞다 그때 미운 자식 젖빨리지 말고 고아원에 갖다 버렸으면 아마 나도 어딘가에 있을 부모에 대해 어쩜 환상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내가 조금만 안 평범한 아이였다면 그토록 미워하는 자식 으로서 일찌감치 집 나섰을지 모른다.

지금 문제는 나와 같이 결혼 생활하는 사람이다.이 사람은 도덕주의자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나 어쩐대나..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법 이대로 부모집을 드나들면 파산할게 뻔한데

그리고 감정적인 따뜻함을 전혀 교류할수 없는데 차라리 이상태로 한 하늘에 그냥 모른체 생존해 있고 싶다.이 사람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그간의 사정을 설명해도 그래도 자식을 그러면 안된단다.이 사람이 내 인생에 크레임을 건다.때로는 도덕도 무색한 상황이 있는 법 인력으로 안되는 일도 세상에는 있는 법이다. 나도 그쪽 부모님에게는 잘한다.왜냐면 그쪽 부모는 비록 내 결혼 짝지에게 크게 밀어준것은 없지만 그분들은 그래도 평범한 부모더라.자식 보고 싶어하고 돈 5만원 드리면 그게 그리도 고마운가봐.

가난한 시절 해준것은 없지만 그래도 자식으로 여기고 살았다. 난 그 평범때문에 그 부모님을 위대하게 생각하며 성의을 다해 챙기고자 하는 것이다.아 내팔자여 기구한 운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