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8일째

아즘마2003.11.19
조회1,346

아까 신혼생활 글올렸던 아즘맙니다..ㅋㅋ결혼18일째

다들 마니 공감하시나바염..에궁..신랑 버릇을 고쳐놓던지 제가 바꾸던지 암튼 맞춰가기로 맘먹었슴다

여러분들에 의견 감사 감사...결혼18일째

이제 울신랑 얘길 좀 해볼까 하구욤 뜨허허허헉ㅋㅋ결혼18일째

 

 

울신랑은 출근시간이 저보다 한시간 빨라염...

울신랑 나가구 나믄 저 씻고 도시락 싸고 출근하져..

열띠미..샤워하고 있는데 저나옴다..띠리리리~결혼18일째

울신랑의 걱정저나져...잠들지 말구 씻어...지각할라ㅋㅋㅋ결혼18일째

참..울신랑은 아침을 안먹기때문에 걍 우유한잔 따라주던지 함니다..

어제밤엔 낼아침에 일어나믄 토스트도 해줘야지~그랬는데..ㅠㅠ결혼18일째

오늘아침 토스트는 커녕 우유도 한잔 못따라주고 보냈슴다...ㅠㅠ무쟈게 미안하더만여결혼18일째

 

그러구 출근해서 사무실에 있으면 저나옴니다결혼18일째....제가 10시에서 7시까지 일하는데..저나를 한 20번은

넘게 하는거 같애여..그나마 지금은 둘다 일하고 있어서 좀 줄은거랍니다...

(넘 자랑한다고 머라하심 아니되옵니다..ㅠㅠ이쁘게 봐주시어욤^^)결혼18일째

아까 점심때 문자가 와써여..ㅋㅋ 결혼18일째[여보나밥먹었다추어탕힘이솟아어떻게ㅠㅠ]ㅋㅋㅋ

넘귀엽져?어제밤에 내가 한소리한다고 화낼땐 미오죽겠더만 결혼18일째

 

아까 신혼인데란 글에도 잠깐 비췄는데요...

어제 저희 1년이라서 먼가 이벤트를 기대했었는데...어찌어찌 시댁갔다가 밥먹고 오는길에

별쓸데엄는걸로 싸워써염..울신랑 갑자기 저더러 묻더라구요..결혼18일째

나중에도 계속 자기 혼자다니게 안놔둘꺼냐고..갑자기 결혼18일째띵~받아서 왜그러냐고

이제 나델꼬 다니기 시른가부지? 결혼18일째언제는 지가 꼭꼭 가치 다니자드만..

왜그러는데..(사실 물어보기전에 화안낼꺼지? 그러길래 응..그랬었죠)

화안낸다믄서 화낸다고 머라그러데요...그러다가 제가 계속 왜그러냐니까 (와중에 변명을 하더군여

지금 그런다는게 아니라 나중에 그럴지도 모르는데 생각나서 물어봤다고..나중에 그럴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물어본거 아니게써염..?ㅠㅠ)

나중에 혹시 회식할때..못갈수도 있고 이러길래..제가그랬져..결혼18일째왜또 언제는 회식때도 꼬박꼬박

나데꼬 간다메..결혼18일째이제 그러기 시른가부지..왜 어디 술집가게?이러믄서 제가 이술집이란 표현을

좀 과격한걸로 해써염..머 말안해도 대충아시겠져?ㅠㅠ결혼18일째

그게 화근이였슴다..울신랑..대뜸..너방금머라그래써 그게 할말이야 어쩌구저쩌구..

나두 잘못한거 같아서 걍 암말안하고 집까지 걸어갔슴다...걸어가는동안 한마디도 안했져

울신랑도 나도 근데...앞에서 걸어가믄서 내가 오나안오나 계속 힐끔힐끔 보드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화는 다풀렸는데 일단 먼저 짜증에 화를 냈으니 말은 못하고..결혼18일째

제가 자존심이 있는건가요?ㅡㅡ!!

그와중에 말도 없이 빵집으로 갔슴다 담날 아침에 토스트 해줄라고..(결국 못해줬지만여)

어디가~어디가!!울신랑 빵집가는지도 모르구 막부름니다 ㅋ.결혼18일째

빵사가꾸 집근처 다왔을때 갑자기 뒤돌아서더니 팔을 확 잡슴다...헉!!결혼18일째싸울껀지 알구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결혼18일째노려보는데 울신랑[^^이러구 들어갈꺼야? 여보~~미안해~화풀어]

이럽니다...우찌 안풀리게써요..아잉~~까지 겸하더군요 ㅋㅋㅋ결혼18일째

그랬는데 그이후에 행동은 제가 잘못한걸까요결혼18일째

머냐면요 울신랑이 나혼자 다니게 안할꺼야 이랬을때 제가 무슨생각을 했는지 아세욤ㅜㅜ

 

저 울신랑 만났을때쯤 긴생머리 쫘악늘어뜨리고...결혼18일째화장하고 옷두 이쁘게입고 암튼 그때는 뽀다구

나게 하구 다녔음다...시댁에 첨인사갔다오고 나서 울신랑한테 전해들은 시아버님의 말씀

[그 아가씨 얼굴에 흉터 있냐?]ㅡㅡ!헉!!결혼18일째 머리가 얼굴을 가렸던게...글케 된거져

그이후로 머리질끈묵고 다녔슴다..그러다 옷차림도 츄리닝에 운동화나 슬리퍼..위엔 맨날 8000원짜리

티로 바껴졌어요 그게 또 편하더군요..결혼준비하면서 남들은 살빠진다는데 저는 살이 쪘어요결혼18일째

빠실 살은 안빠지고 머리카락 열나게 빠지더군요..ㅠㅠ결혼18일째 거기다 제가 하체가 좀 튼튼합니다 무쟈게요

울시모도 살빼라 위엔 안빼도 되는데 다리살 빼라고  머 이러다보니 제가 자격지심이 생기는거

같슴다..결혼하고 나서 제생각인데요..울신랑은 뽀대나게 하고 다니고 나는 완전 엉망진창

자신감도 안생기고 하니 울신랑한테 그런말을 하게 된거 같애요..왠지 비교되는거 같고..

제맘을 아시겠어염?결혼18일째

 

이래나 저래나 제가 잘못한거 같져?ㅜㅜ결혼18일째

글재주가 엄써서..잼없으셨을꺼에요 걍 얘기하고 싶어서 써봤답니다..

담엔 좀 지루하지 않게 적어야지요..^^결혼18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