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만나면 욕하는 남편...어떻게 해야 하나요...

됐거든요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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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도 들었다..

신발년 개같은년 ...나가라..느그 친정으로 가라~

나는 전라도 신랑은 경상도 나는 29살 신랑은 33살

부모님 버리고 친구 버리고 당신하나 믿고 타향살이 온 나한테...

갈데도 없는 나한테..

갈데라곤 동네 피씨방만 아는 나한테

식탁음식담긴 접시 다 뚜둘어 깨고 의자집어던지고...

화가나서 때려라~했더니..조만간 살인 나겠다..피를 보여주까 ..한다..그 더런입으로...
결혼한지 두달도 안됐지만 싸운건 20년은 싸운것 같다..

친정부모님 생각나서 눈물이 목구멍으로 올라와 앞도 보이지 않는다...

난 개만도 못한 존재인가..

키우던 개도 주인이 나가라~말 못하는데

나는 사람인데 개만도 못한존재인가...가슴치고 이불 물고 통곡한다..

나보고 정신병자랜다..너같은 년 처음 본단다..내가 미친놈이란다..

니같은 년하고 결혼한게...그러고 마무리 짓는다..신발년..

나도 한마디 한다..미친새끼..차마 놈은 못 붙이겠다..나도 똑같은 사람되기 시러서..

화가 나서 친구한테 갔다...2시간 차를 타고 ..타고가는 동안 내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친구왈...정 가슴이 그렇게 터질것 같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헤어지라...친구도 운다..

신랑 문자와서 거기서 살아라 한다..제발 오지마란다..

화나서 전화 했더니 난 오빠가 욕하는거 정말 싫다 했더니

내가 욕한다고 니가 죽느냔다...욱하면 정말 할말못한말 다하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 도 못한단다...정말 화만 나면 주체를 못한다...

그러고 나서 마무리..이제부터 욕들어갑니다..신발년아...이런다..

또 해봐라 했더니...신발년아..또그런다...

정말 끝내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할수도 없다.,,친정 부모님때문에...

56살 될때까지 자식보고 아직도 공장다니며 일하는 엄마때문에 아빠때문에..그러지도 못한다..

그리고 생각한다..후회한다...신랑하고 사랑했을때를..

사랑이뭔지...하고 ..가슴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날 살림을 해야 하는데

동서 딸래미 돌이어서 돈도 줘야 하는데 아직도생활비를 안준다,,

살림을 하라면서 생활비를 안주면 어케해야 하나..

돈 주라해떠니..엄마가 아직 통장 안주더나,,하더라,,,

그래서 친정에서 가지고온 돈 생활비하고 쓰다보니 어느새 훌쩍 100만원

원래 이거 내 신랑 옷사준거 못갚은 카드값갚을려고 한건데...괜찬다..우리가 남이가...

시어머니 통장 준다..결혼하고 한달 지나고나서 ...둴급통장을준다..

통장보니 잔액 4830원..기막힌다...사만원도 아니고...내가 초등학생이가...

5월달 되니 월급 통장 찍어보니 급여 150...차 할부35만원 카드값 120 만원..대출30만원..

이번달도 적자..다 내가 몰랐던것..차도 빚이었고 나도 모르는 대출도 빚...

기막혀서 물어봤더니...주식했단다...음주운전 200만원 벌금 갚을려고 했단다..

그동안 돈벌어서 뭐했냐 했더니...시엄니 집살때 집값 보태고 동생 결혼 자금 보태고

그럼왜 이제와서 얘기 하냐했더니 그건 알아서 뭐하게 한다

현재 살고 있는집 ..보증금 300만원..이것도 자기가 대출받아 했단다..

차값엄마가 갚아준다고 월급 결혼하기전날까지 다 가져가 놓고서 하나도 안 갚아줬단다

살고있는집 사원아파트 인데 보증금300

이거 얻을려고 혼인시고 먼저해따 ..결혼은2008년 4월달이었는데 신고는 2007년10달에 해따..

이걸 해야 집을 얻는다 해서...반대하는 친정 부모 무릎쓰고...

지금은 후회한다..왜 그래쓰까...

혼인신고 하고 나니까 여자는 완전 약점잡힌거라고...

모든게 틀어지게 시작 되따...

 

시엄니 홀 어머니..신랑은 장남..남동생하나...

시엄니 집은 100평이다 ..주택...큰방에서 부엌까지 뛰간다..

티브이는 오십몇인치 하는 벽걸이 티비다...나 시집와서 바꿔다...

300만원짜리면 어쩌고 3억짜리면 어때..

둘이 마음맞춰 잘살면 됐지..

하는 나의 맘이 우습워 질려고 한다...

쑈파도 몇백만원짜리 하는 물소가죽이란다..

농은 1200만원짜리란다..

그러면 뭐하나 ..아들은 빚이 천진데...

 

어버이날 시엄니 용돈 주고 옷 사주러가따..

맨날 나한테 아끼란다...돈이많다고 부자가 아니고 마음이 부자야 부자란다...

없어도 없이살고 있어도 아껴사란다...

그래도 자기한테 쓰는 돈은 아깝게 생각하지 마란다..

누가 아깝다고 생각하나..자식이 부모모시는건 당연한거지만...

난 천원 아낄려고 걸어댕기고 버스타고 택시죽어도 안타고

죽어도 시장가서 사고..그흔한 뭔마트 안가고..

신랑힘들게벌어온돈 막 쓰면 안되어서...

하지만 친정엄니..왈..난 돼따...느그들 돈이 어디따고..

안받으신다..걍...내주머니에 넣으신다...

친정엄마 생각난다..

 

결혼하기전 혼수때문에 신랑하고 많이 싸워따..

경상도는 여자가 신랑을 꾸며주는데 신랑은 여자를 안꾸며준단다..

그런게어딨냐 했더니..경상도는 그렇게 한단다..

그럼여자는 받는게 뭐냐 했더니...없단다..

제수씨도 그렇게 했단다..제수씨도 받은거 없단다,,반지하나  받았단다...

제수씨는 은수저..컴퓨터..에어콘..신랑한복금단추,,까르띠에시계,,,목걸이 20돈등등

오만거 다해와딴다..갑부집딸이냐니까..원래 경상도는 고추없는집이 서러운거란다..

지아는동생은 5천만원들어딴다,,신랑이뭐하는놈이냐했더니..암것도 없는놈이란다.,.

그동생도 반지 딸랑 하나 받았단다..그동생왈 경상도여자는 돈 없으면 결혼 못한다고 했단다...

(난 사천들어따...결혼식식대도 친정에서 계산해따..

결혼식을 우리쪽에서 했는데 모시는 집쪽에서 계산한단다...

원래 반반 아니냐 했더니 경상도는 그리한단다..그래서 그러케 해따...)

그래서 예단비 1100줬는데 600와따...

신랑왈 제수씨한테 죽을때까지 말하지마란다...

내가 다이다 반지를 해달라 했나 명품백을 사달라했나,,

그냥 형편대로 맘맞춰서 하자고 했는데,,,

여자가 얼마만큼 해왔는냐에 따라 경상도는 남자의 위신이 커진단다...

그래서 내가..그럼 왜 날 만났냐...돈만은 여자 만나지

내가 차도 해가까.. 부족하나..그럼 또 뭐해갈까? 그럴꺼면 아에 대놓고 집도 사오라하지..

 

혼수 가전제품보러가는데 신랑왈 홈씨어터는 ?이런다,,

집은15평인데,,기막힌다..신랑 친구들이 뭐뭐 선물한다는 말도

시엄니가 절대하지마라고 했단다..

혼수는 내가 알아서 다 해오란말이겠지...

신랑친구들이 가전제품 결혼한다고 선물로 준거 시댁가니

그걸로 바껴있더라....

그러면서 자기는 좀 낫단다..지친동생은 대놓고 제수씨한테 이거,,이거..해딴다..

내가 갑부집 딸이가...

내가 제일 서운한건 사랑한다고해노코

뭐가 사랑인건지 혼수 많이 해 오면 사랑하는건가?

혼수때문에..비교하고...얼마나 주위를 나하고 비교 했는지 모른다...

누구는 어쨌네 저쨌네...

뭐시가..혼수마이 해오지마라..둘이 열심히 벌어서..하나씩 해나가믄 안되긋나..

이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하는 생각에

고마워서 하나라도 더 하고 싶어따...

돈이란게 있다가싶고 없다가도 싶지만

내가 원한건 서로 를 위하는 마음이어따.,.

뭐가 사랑인건지...

여자도 돈 없으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아니 생각조차 말아야 한다...

난중에 다 말나온다....

일하지 말고 애나 키우란말도 믿지마라..안하고 있으면 난중 눈치준다...

몸만 오라는 말 ...완전 뻥이다..믿지도 안았지만...돌변하더라,..

돈에 이기는 장사 없고..사랑도 변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가 싶다..

결혼을 왜 하는지 모르게따.,..

막말로 혼인 신고만 먼저 안해따면 오늘이라도 도장찍으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