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30분쯤, 대백앞 광장에 모였을땐, 이미 많은 분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해가 지고, 대구백화점이 문을 닫을시간즈음에는 이미 대백앞광장은 4천명 (혹은 5천명?) 정도의 시민들이 집결해서 한 마음이 되어 있었구요...피자헛 가는 골목이랑 중파 가는 골목까지도 사람들이 앉아있을 정도였습니다.
모두들 논리 정연하지는 못했지만, 남녀 고등학생부터 시골에서 육우를 10년째 먹이고 계시는 분, 26살에 6살박이 딸이있다는 남자분, 무슨 의사연합 대표, 신부님, 심지어 한우까지 올라와서 자유발언을 통하여 모두들 한 마음이라는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셨습니다.
문화제가 끝나고, 가두행진은 허가를 받지 못한 관계로 그냥 시민 산책으로 이어졌는데, 시내 한복판 도로 4차선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했지요...ㅋㅋㅋ
시청앞 4거리(?)를 지나 일신학원을 지나 유신학원을 지나 대구학원을 지나 반월당네거리를 지나 다시 중앙로 네거리를 산책했습니다...산책하는동안 경찰들은 차량 통제를 통해 시민들을 보호해주었구요, 길 건너에 대기중인 전경부대들이 조금 보였습니다.
전경은...시민산책의 흐름을 아웃백 옆길로 틀어 대백앞으로 가게 하려 했지만, 전동휠체어를 타고 계시던 어느 장애우의 돌파로 그대로~ 중앙네거리로!!! ㅎㅎㅎ 그리고 다시 한일극장 앞에 스크럼(?)을 짜고 있는 전경들...
결국...시민 산책의 흐름을 한바퀴 더 돌것인지 대백으로 가서 해산할것인지 하는 문제로 시민들 내부 (순수한 시민이라기 보다는 소속이 있는 단체분들이라는 표현이 맞겠죠...)에서 마찰이 빚어져 의미를 퇴색시키기는 했지만, 한바퀴 더 도는것으로 분위기는 기울고...밀리오레 맞은편 골목을 전경들은 마지노선으로 선택하여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확성기를 들고 계시던 분이 거기에 모두를 앉혀놓고, 축제같은 농성을 벌이셨죠...
5월 31일 대구촛불문화제 후기...
우와...이만오천...ㄷㄷㄷ
이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보셨을 줄은...^^;;;
아...베플...저도 인터넷에서 저 사진들 정말 많이봤고,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동영상들도 많이 봤습니다...정말...피가 끓고, 가슴이 아프군요...ㅠㅜ
하지만, 다행이게도...아직 대구에서는 서울청 경비과장이 말하는 '충돌'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하시길 바라고,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적어도 대구에서 만큼은 한분도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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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쯤, 대백앞 광장에 모였을땐, 이미 많은 분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해가 지고, 대구백화점이 문을 닫을시간즈음에는 이미 대백앞광장은 4천명 (혹은 5천명?) 정도의 시민들이 집결해서 한 마음이 되어 있었구요...피자헛 가는 골목이랑 중파 가는 골목까지도 사람들이 앉아있을 정도였습니다.
모두들 논리 정연하지는 못했지만, 남녀 고등학생부터 시골에서 육우를 10년째 먹이고 계시는 분, 26살에 6살박이 딸이있다는 남자분, 무슨 의사연합 대표, 신부님, 심지어 한우까지 올라와서 자유발언을 통하여 모두들 한 마음이라는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셨습니다.
문화제가 끝나고, 가두행진은 허가를 받지 못한 관계로 그냥 시민 산책으로 이어졌는데, 시내 한복판 도로 4차선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했지요...ㅋㅋㅋ
시청앞 4거리(?)를 지나 일신학원을 지나 유신학원을 지나 대구학원을 지나 반월당네거리를 지나 다시 중앙로 네거리를 산책했습니다...산책하는동안 경찰들은 차량 통제를 통해 시민들을 보호해주었구요, 길 건너에 대기중인 전경부대들이 조금 보였습니다.
전경은...시민산책의 흐름을 아웃백 옆길로 틀어 대백앞으로 가게 하려 했지만, 전동휠체어를 타고 계시던 어느 장애우의 돌파로 그대로~ 중앙네거리로!!! ㅎㅎㅎ 그리고 다시 한일극장 앞에 스크럼(?)을 짜고 있는 전경들...
결국...시민 산책의 흐름을 한바퀴 더 돌것인지 대백으로 가서 해산할것인지 하는 문제로 시민들 내부 (순수한 시민이라기 보다는 소속이 있는 단체분들이라는 표현이 맞겠죠...)에서 마찰이 빚어져 의미를 퇴색시키기는 했지만, 한바퀴 더 도는것으로 분위기는 기울고...밀리오레 맞은편 골목을 전경들은 마지노선으로 선택하여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확성기를 들고 계시던 분이 거기에 모두를 앉혀놓고, 축제같은 농성을 벌이셨죠...
제가 집에 돌아온 12시까지의 상황입니다.
대구시민들의 참여도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네요.
'정책반대 계명연대'
http://club.cyworld.com/kmuanti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