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부터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해서 이제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경력을 부쩍이나 쌓여 차가운 사회인간관계까지 두루 섭렵하게 된 후반같은 중반이라해야하나;
어찌됐건.
이 친구가 연애를 했습니다. 몇백명 되는 회사에서의 사내 연애였구요.
그전에 전력이 있던 친구는 어느때보다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였네요
나이는 친구보다 8살가량이나 많은 사람이였지만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과의 연애였구요.
뭐 연애할때는 좋았죠. 일년가량 잘지내면서 저희(친한친구들)한테는 그 남자에 대해서 욕한번 흉한번 보지않았던 친구였어요.
그러다가 터진게 그남자의 바람이였어요. 같은회사의 다른 아가씨한테 추파를 던지고 연락하고 그런걸 그 아가씨가 친구한테 말해주면서 걸리게 된거죠.
일단은 배신감에 친구도 그사람한테 이별을 고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그러다 몇개월이 지나고 그 남자가 다시 사정사정해서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년. 그러는 동안 역시나 친구는 한번도 남친에 대한 흉은 한마디도 없었고 항상 칭찬일색이였어요. 어찌나 잘해준다. 이사람 성공할꺼다(그남자 스펙도 좋았지만 욕심도 많았죠) 그러면서 뒷바라지 하느라 여념 없었구요.
다시 사귀게 되면서 진지한 만남을 전개해왔고 서로의 부모님도 찾아뵙고 그랬어요.
제 친구는 그 남자네 집에 주말마다 찾아가서 함께하고 시어머니 될분이 자길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제친구도 친딸마냥 그쪽 부모님을 대했구요. 저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다 그남자는 그동안 친구랑 데이트도 못해가며 학원다니고 열씸히 하더니 어느날 여직원이 많다는 대기업에 취직이 됐더라구요.
그리곤 더 바빠져 맨날 야근이라며 친구와 못만나는 날이 많았어요.
친구는 신입이라 그런다며 밝지만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을 우리 혹은 다른 친구들과 풀었구요
그렇게 서로 좀 소원하다 싶을때 그 남자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네요.
제 친구는 회사도 조퇴하고 새벽까지 이틀간 열심히 일을 도왔구요.
그 사이 배려해주지 못하는 남친도 너무 당연하게 일을 시키시는 그쪽 어머니도 상황이 그러하니 그러려니 했답니다. 근데 장례식 이후 둘 사이는 더 소원해져 남자는 친구에게 사십구제까지 정신이없어선지 뭔지 만나자 말자 했고 친구에게 수고했단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는군요.
그러던중 장례식이 끝나고 얼마뒤 친구 회사에 장례식때 와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온 남자를 보게되었는데 친구가 너무 열받아서 터뜨린거죠.
어떻게 우리 부모님이 장례식장 손수찾아갔는데 어머님한테는 전화한통안하고 여기먼저 인사드리러 올수 있냐는 거였죠.그동안 서운한것도 있었지만 참고 추석때부터 인사전화 안하고(제친구는 찾아뵙고 선물도 드리고 했거든요) 자기한테 서운하게 하는건 참겠는데 우리 부모님한테까지 어케 그러냐고 울면서 질렀죠.
남자는 당근 미안하다 할말없다 하고 너가 화풀릴때까지 전화 안할테니 화풀리면 전화해라 요랬다는 겁니다-_-
친구가 원하는게 그거였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짐 한 2주 됐나 연락이 없네요-_-
얼마전 첫눈오는날 친구가 너무 맘이 그래서 남친한테 첫눈온다고 항상 첫눈같이 못본다고 그런문자를 보냈는데 그날 연락없다 그 다음날 아침 날이춥다 옷잘입고 수고해 요란식의 답문하나 띡보내고 또 연락없고-_-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사실 그남자.. 사이도 않좋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보험금도 많이 받았을테고 평생 연금에(공무원이셨음) 이제 누구하나 꿀릴것 없는 사람이 되버려 친구한테 이러는건가라는 생각도 수없이 했습니다.
또 회사에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이라 이번에 헤어지게 되면 분명 친구가 입게 될 이미지 손상도 어마어마 할테구요. 친구네 부모님의 상처는 물론이구요.
친구가 인정해야 되는 현실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친구가 이제 끝내려 해요. 어쩌면 그사람이 먼저 끝낸건데 정말 못되게 자기는 피해자로 남고 싶은건지 끝까지 헤어지잔 말 안하고 친구만 힘들게 하네요.
연락해서 헤어지자 말해야하는 친구맘이 어떨지..정말 너무 화나네요.
첨엔 우리가 복수다 뭐다 뒤캐바라 이것저것 정말 고민고민 안해본게 없네요.
근데 구질구질하게 그러느니 우린아직 젊으니까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고 새출발하는게 낫을거 같다고 결론내렸는데. 마지막이 고민되나봐요.
사내커플인 남친이 대기업에 이직후 배신했다면.
제 절친한 친구얘깁니다.
토커들의 진심어린 충고가 필요해요.
너무 화나고 저까지 답답해서요.
제 친구는 25살 꽃띠 아가씨예요.
어린나이부터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해서 이제 어느정도 사회생활에 경력을 부쩍이나 쌓여 차가운 사회인간관계까지 두루 섭렵하게 된 후반같은 중반이라해야하나;
어찌됐건.
이 친구가 연애를 했습니다. 몇백명 되는 회사에서의 사내 연애였구요.
그전에 전력이 있던 친구는 어느때보다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였네요
나이는 친구보다 8살가량이나 많은 사람이였지만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사원과의 연애였구요.
뭐 연애할때는 좋았죠. 일년가량 잘지내면서 저희(친한친구들)한테는 그 남자에 대해서 욕한번 흉한번 보지않았던 친구였어요.
그러다가 터진게 그남자의 바람이였어요. 같은회사의 다른 아가씨한테 추파를 던지고 연락하고 그런걸 그 아가씨가 친구한테 말해주면서 걸리게 된거죠.
일단은 배신감에 친구도 그사람한테 이별을 고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그러다 몇개월이 지나고 그 남자가 다시 사정사정해서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년. 그러는 동안 역시나 친구는 한번도 남친에 대한 흉은 한마디도 없었고 항상 칭찬일색이였어요. 어찌나 잘해준다. 이사람 성공할꺼다(그남자 스펙도 좋았지만 욕심도 많았죠) 그러면서 뒷바라지 하느라 여념 없었구요.
다시 사귀게 되면서 진지한 만남을 전개해왔고 서로의 부모님도 찾아뵙고 그랬어요.
제 친구는 그 남자네 집에 주말마다 찾아가서 함께하고 시어머니 될분이 자길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제친구도 친딸마냥 그쪽 부모님을 대했구요. 저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다 그남자는 그동안 친구랑 데이트도 못해가며 학원다니고 열씸히 하더니 어느날 여직원이 많다는 대기업에 취직이 됐더라구요.
그리곤 더 바빠져 맨날 야근이라며 친구와 못만나는 날이 많았어요.
친구는 신입이라 그런다며 밝지만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을 우리 혹은 다른 친구들과 풀었구요
그렇게 서로 좀 소원하다 싶을때 그 남자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네요.
제 친구는 회사도 조퇴하고 새벽까지 이틀간 열심히 일을 도왔구요.
그 사이 배려해주지 못하는 남친도 너무 당연하게 일을 시키시는 그쪽 어머니도 상황이 그러하니 그러려니 했답니다. 근데 장례식 이후 둘 사이는 더 소원해져 남자는 친구에게 사십구제까지 정신이없어선지 뭔지 만나자 말자 했고 친구에게 수고했단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는군요.
그러던중 장례식이 끝나고 얼마뒤 친구 회사에 장례식때 와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온 남자를 보게되었는데 친구가 너무 열받아서 터뜨린거죠.
어떻게 우리 부모님이 장례식장 손수찾아갔는데 어머님한테는 전화한통안하고 여기먼저 인사드리러 올수 있냐는 거였죠.그동안 서운한것도 있었지만 참고 추석때부터 인사전화 안하고(제친구는 찾아뵙고 선물도 드리고 했거든요) 자기한테 서운하게 하는건 참겠는데 우리 부모님한테까지 어케 그러냐고 울면서 질렀죠.
남자는 당근 미안하다 할말없다 하고 너가 화풀릴때까지 전화 안할테니 화풀리면 전화해라 요랬다는 겁니다-_-
친구가 원하는게 그거였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짐 한 2주 됐나 연락이 없네요-_-
얼마전 첫눈오는날 친구가 너무 맘이 그래서 남친한테 첫눈온다고 항상 첫눈같이 못본다고 그런문자를 보냈는데 그날 연락없다 그 다음날 아침 날이춥다 옷잘입고 수고해 요란식의 답문하나 띡보내고 또 연락없고-_-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사실 그남자.. 사이도 않좋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보험금도 많이 받았을테고 평생 연금에(공무원이셨음) 이제 누구하나 꿀릴것 없는 사람이 되버려 친구한테 이러는건가라는 생각도 수없이 했습니다.
또 회사에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이라 이번에 헤어지게 되면 분명 친구가 입게 될 이미지 손상도 어마어마 할테구요. 친구네 부모님의 상처는 물론이구요.
친구가 인정해야 되는 현실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친구가 이제 끝내려 해요. 어쩌면 그사람이 먼저 끝낸건데 정말 못되게 자기는 피해자로 남고 싶은건지 끝까지 헤어지잔 말 안하고 친구만 힘들게 하네요.
연락해서 헤어지자 말해야하는 친구맘이 어떨지..정말 너무 화나네요.
첨엔 우리가 복수다 뭐다 뒤캐바라 이것저것 정말 고민고민 안해본게 없네요.
근데 구질구질하게 그러느니 우린아직 젊으니까 차라리 빨리 끝내버리고 새출발하는게 낫을거 같다고 결론내렸는데. 마지막이 고민되나봐요.
만나서 무슨말을 해주고 헤어져야 할지..
그래서 이렇게 긴글 남겨봅니다.
그남자에게 친구가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토커들의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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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늘 친구가 남친한테 전화해서 담주에 만나자했는데 왜?라며 뭔일있어라고 물어봤다네요-_-
그리곤 내가 다시전화할게 요러더니 세시간째 연락없답니다;
도대체 이남자한테 어케해야할까요;
쓴지 꽤 오래된 글인데 친구가 만류해서 안올리고 몇 달이지나다 발견해서 이렇게 올려보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