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한양대면 다냐?

재수똥2008.06.02
조회303

어케하다 소개팅을 한양대 남과 하게됐습니다.

 

전 지방대 대학생이였거든요.

 

그 오빠는 자기가 한양대생인걸 너무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랑만 줄줄이 늘어놓더군요;;

 

물론 여기까지 그래요. 괜찮습니다.

 

어쨋든 남녀사이가 아닌 아는 오빠동생으로 지내게  됐습니다.

 

근데 자기 수리 2개틀렸다느니 -_- 고등학교 때 퀸카를 만났느니.

 

자기랑 자기친구들이 돌아다니면 다들 킹카로 본다느니.

 

친구들 봣습니다. 죄다 아저씹니다 -_-

 

오빠 본인은 키 173에 얼굴 평범합니다.

 

거기다 만날 때면 무슨 상식 퀴즈내듯이 사람 떠봅니다.

 

그리고 영어 설문지조사가 있다며 내놓더군요.

 

쉬웠습니다. 근데 저에게 왈: 이정도는 해석되지? -_-

 

토익 900은 못넘었어도 850은 넘는 제가 그 정도 해석도 못할까;;

 

정말 쉬운거였거든요?

 

자긴 또 삼성 싸트를 본다며 자기 토익점수를 또 은근히 자랑질 -_-

 

거기다 만나면 대기업 얘기에 지 친구들 삼성 들어갔는데

 

자기는 어쩌냐는 둥 -_- 얘기하는거 좋습니다.

 

근데 그 얘길 자꾸 반복합니다.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들도 제대로 된 사람들은 없더군요.

 

사람이 안됬단 얘기죠. 예의도 없고.

 

어쨋든 전 그래도 진짜 진심으로 사람대하면 사람이 대하는게 틀려질 줄 알앗는데

 

진심이란게 다른 무슨 감정이 아니라 사람을 대할 때의 진실한 태도죠.

 

마지막에 킥 펀치를 날리는 일은 저에게 담배피면 어디가 안좋냐고 묻더라구요.

 

당연히 ㅍㅖ가 안좋겠죠. 제가 왈 : 썪어가는거 아니에요?

 

했떠니 , 썪는 거 아닌데. 다시 정리해서 말해봐 -_- 일케 반문하더군요.

 

그냥 썪는다는게 안좋아진다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을.

 

굳이 꼬투리를 잡고 자기가 무슨 대단한 마냥 저러는 꼴이 드러워서.

 

앞으로 잘지내라는 식으로 연락 끊었습니다.

 

정말 이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가 만난 사람이 이모냥이겠지만;; 어쨋든 참 기분 더럽대요;;

 

역시 사람은 구별해가며 만나야 한다는 것을 이 분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