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없는(?)한국인의가벼움

전태일2008.06.02
조회273

본인은 2001~2003년까지 의경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원래 이런곳에 글쓰는것 참 싫어하는 사람인데 한 글 적어봅니다.

 

본인이 의경생활을 할때에 가장 핵심사항 가운데에 하나는 효순이와 미선이

 

그리고 워커힐 병장의 무죄판결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미군부대를 무단으로

 

침투하고 별일을 다했습니다. 사실 그때부터 촛불시위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사건은 대선과도 어울어져 있었습니다.

 

당시에 대통령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SOFA협정 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취임초기)

 

"국민들이 말하는 바를 잘 알겠으니, 정부를 믿고 기다려 달라" 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그 말에 조금은 진정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촛불시위도 대단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그 이후로 SOFA협정이 어떻게 개정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시위에 참석해서 미군철수, SOFA협정 개정등을 부르짓던 사람들은 그것이

 

개정이 되었는지 아닌지 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모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르짓었지만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1년반정도 전에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저는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대학생들 핵실험 하건 말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세계의 모든 CNN,BBC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은 별로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저녁 담화발표를

 

했는데 그것을 모여 듣는 대학생 거의 없습니다.

 

뉴스을 유심히 보던 한 미국인(교환학생)이 그친구는 하루종일 기숙사에서

뉴스만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네 한국인들은 왜 북한이 핵을 쏴도

 

관심이 없어? 여기서 TV를 보는 사람은 나밖에 없네"

 

라고 했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같으면 캐나다가 미국을 공격하려고

 

핵실험을 했다고 하면 난 어떻게 저놈들을 죽일까 고심하며 총을 침대

 

밑에 놓고 잘거야! 전쟁이 나면 바로

 

달려나가야 하니깐."

 

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북한의 핵실험에도 꿈쩍 않던 한국인들이

 

소고기 수입문제에는 난리입니다.

 

역시 한국인들에게는 먹을것(?)이 중요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