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 읽었는데.. 제가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전 23살이구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만나서 햇수로는 벌써 4년째가 되어갑니다. 군대 있을동안에도 다 기다리고 그래서 서로 졸업하고 나면 결혼생각까지도 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좀 충격적인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지난달 석가탄신일 껴있던 연휴때, 녀석이 동호회 사람들이랑 놀러갔다 왔거든요. 저한테도 같이 가자고는 했는데 워낙에 집이 보수적이라서 못따라갔구요.. 금~일 해서 2박 3일 춘천쪽으로 놀러갔다왔대요. 그러고나서 일요일날 뒷풀이 한다고 술마시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늦게까지 마실거 같다구.. 워낙에 노는거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녀석인데다, 같이 못간거 미안해서 적당히 마시라구만 했죠. 그러고 나서 다음날 오후?쯤에야 연락됐습니다. 걱정되서 전화했는데 왜 안받았냐구 했더니 자기는 덜 취해서 완전 취한애들 여관방에 데려다놓고 방구석에 앉아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자취방에 돌아왔다구... 정신이 없었다구 미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알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전에 생겼습니다. 남친이랑 저랑 서로 싸이 비번을 공유하고 있거든요. 스킨이 다됐길래.. 다른걸로 바꿔놔야겠다 싶어서 남친걸로 로긴했습니다. (꾸미는건 다 저한테 맡겨놨거든요. 귀찮다구...;) 들어간김에.. 녀석 군대 있을때 내가 보냈던 쪽지가 아직도 있나 싶은 마음에 쪽지함에 들어갔다가... 왠 낮선 여자의 쪽지가 있는걸 봤습니다. 대강 내용이 니 덕분에 잘 들어갔다, 연락해라, 담에 또 얼굴보자. 이런거였어요 (그 내용이 대강 3~4번의 쪽지로 되어있더라구요. 쪽지로 대화를 했는지..) 궁금하잖아요. -ㅅ-;; 다른 여자 쪽지인데다가 자기가 신세를 졌다는 듯이 써놨으니.. 이번엔 보낸 쪽지함에 들어가봤습니다. ...이런 쪽지가 있더라구요. -어제 너 가고나서 너땜에 이불빨래했다- 날짜를 보니 13일... 석가탄신일 다음날입니다. 남자 혼자있는 자취방에, 여자가 있었던데다가, 여자 가고 이불빨래까지 했다는데.... 거기다 나한테는 여관방에서 잤다고 한 날인데.. 순간 확 뒤집혀서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이거 뭐냐고. 그날 술마시고 애들 여관방에다가 밀어넣고나서는 바로 집으로 왔답니다. 그러고나서 있는데 새벽에 집근처에 사는 다른 동호회에서 놀자 그래서 술마시러 나갔고.. 나갔다가 같은 동호회 사람인데.. 술이 너무 취해서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길래 집에 데려와서 재웠다고.... 근데 여자애가 이불에 토하는 바람에 다음날 이불빨래 했다고... 오해받기도 싫고 나랑 싸우기도 싫어서 그냥 밖에서 잤다고 거짓말 한거래요. 믿을 수 있을까요....? 녀석은.. 워낙에 매너가 좋은 편이라서 주변에 오해하는 여자도 많았지만 그게 그냥 매너가 좋아서지 녀석이 마음 준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지금껏 믿고 있었는데.. 저 쪽지를 보고 나니 모든게 와르르 무너지네요.. 아무리 사람 좋고 매너 좋고 발 넓대도 새벽에, 자기 혼자 있는 자취방에 그날 처음 본 여자를 데리고 갈 수가 있는건지.... 녀석이 아무리 미안하다고 빌어도,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그동안 믿고 있었는데 그동안 녀석이 한것도 다 거짓말 같고..... 이틀동안 냉전중입니다... 이해도 안가고.. 납득도 안되고.. 그동안의 믿음도 거짓인것만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친을 믿어야 할까요...?
남친의 이야기, 믿어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 읽었는데.. 제가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전 23살이구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만나서 햇수로는 벌써 4년째가 되어갑니다.
군대 있을동안에도 다 기다리고 그래서 서로 졸업하고 나면 결혼생각까지도 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좀 충격적인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지난달 석가탄신일 껴있던 연휴때, 녀석이 동호회 사람들이랑 놀러갔다 왔거든요.
저한테도 같이 가자고는 했는데 워낙에 집이 보수적이라서 못따라갔구요..
금~일 해서 2박 3일 춘천쪽으로 놀러갔다왔대요.
그러고나서 일요일날 뒷풀이 한다고 술마시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늦게까지 마실거 같다구..
워낙에 노는거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녀석인데다, 같이 못간거 미안해서 적당히 마시라구만 했죠.
그러고 나서 다음날 오후?쯤에야 연락됐습니다.
걱정되서 전화했는데 왜 안받았냐구 했더니 자기는 덜 취해서 완전 취한애들 여관방에 데려다놓고
방구석에 앉아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자취방에 돌아왔다구...
정신이 없었다구 미안해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알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전에 생겼습니다.
남친이랑 저랑 서로 싸이 비번을 공유하고 있거든요.
스킨이 다됐길래.. 다른걸로 바꿔놔야겠다 싶어서 남친걸로 로긴했습니다.
(꾸미는건 다 저한테 맡겨놨거든요. 귀찮다구...;)
들어간김에.. 녀석 군대 있을때 내가 보냈던 쪽지가 아직도 있나 싶은 마음에
쪽지함에 들어갔다가... 왠 낮선 여자의 쪽지가 있는걸 봤습니다.
대강 내용이 니 덕분에 잘 들어갔다, 연락해라, 담에 또 얼굴보자. 이런거였어요
(그 내용이 대강 3~4번의 쪽지로 되어있더라구요. 쪽지로 대화를 했는지..)
궁금하잖아요. -ㅅ-;; 다른 여자 쪽지인데다가 자기가 신세를 졌다는 듯이 써놨으니..
이번엔 보낸 쪽지함에 들어가봤습니다.
...이런 쪽지가 있더라구요.
-어제 너 가고나서 너땜에 이불빨래했다-
날짜를 보니 13일... 석가탄신일 다음날입니다.
남자 혼자있는 자취방에, 여자가 있었던데다가, 여자 가고 이불빨래까지 했다는데....
거기다 나한테는 여관방에서 잤다고 한 날인데..
순간 확 뒤집혀서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이거 뭐냐고.
그날 술마시고 애들 여관방에다가 밀어넣고나서는 바로 집으로 왔답니다.
그러고나서 있는데 새벽에 집근처에 사는 다른 동호회에서 놀자 그래서 술마시러 나갔고..
나갔다가 같은 동호회 사람인데.. 술이 너무 취해서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길래
집에 데려와서 재웠다고....
근데 여자애가 이불에 토하는 바람에 다음날 이불빨래 했다고...
오해받기도 싫고 나랑 싸우기도 싫어서 그냥 밖에서 잤다고 거짓말 한거래요.
믿을 수 있을까요....?
녀석은.. 워낙에 매너가 좋은 편이라서 주변에 오해하는 여자도 많았지만
그게 그냥 매너가 좋아서지 녀석이 마음 준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지금껏 믿고 있었는데..
저 쪽지를 보고 나니 모든게 와르르 무너지네요..
아무리 사람 좋고 매너 좋고 발 넓대도
새벽에, 자기 혼자 있는 자취방에 그날 처음 본 여자를 데리고 갈 수가 있는건지....
녀석이 아무리 미안하다고 빌어도,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그동안 믿고 있었는데 그동안 녀석이 한것도 다 거짓말 같고.....
이틀동안 냉전중입니다...
이해도 안가고.. 납득도 안되고.. 그동안의 믿음도 거짓인것만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친을 믿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