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친구를 만났네..친구의 친구를....

뷁회특집2008.06.04
조회475
 

1년 전 일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귈랑 말랑할 때

둘이 보자 하면 내가 안나올까봐 불편해 할까봐 친구를 데리고 나와 셋이 만났습니다.

그렇게 자주 보게 되니 친구 랑도 친해졌습니다.

자연스레 만나다 보니 남자친구랑 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살아 자주 보고 주말엔 꼭 보고 했는데 주말마다 꼭 셋이 놀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평일도 심심하다 연락 오면 같이 보고..

남자 둘 여자 하나.. 밥 먹고 술 먹고 영화보고 놀았습니다.

같이 놀다보면 짝이 안 맞다고 빨리 친구 부르라고 재촉하고..

싫어하는 게임방도 가자해서 남자 둘은 게임하고 난 인터넷하고 놀고..

남자친구랑 사귀는지 둘이랑 사귀는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자주 봤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친해도 어찌 맨날 셋이서 봅니까..점점 이건 아니다 생각이 들어

남자친구에게 얘기했고 알겠다고 하면서 만남의 횟수를 조금씩 줄여 나갔습니다.


눈치가 없는 건지..일부러 연락을 안 받으면 내랑 남친폰 번갈아가면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계속 만나자고 심심하다고 조르고....

그렇습니다. 친구는 여자 친구가 없었습니다. 30년 가까이 제대로 사귄 적이 한 번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사귀기 전부터 새끼 치라!!!(친구 소개시켜달라는..)

만날 여자 여자 소개 소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번의 소개팅과 5번정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서 만남의 자리란 솔직히 요즘 누가 딱 소개팅!!하고 정해서 만납니까~

자연스레 남친 없는 친구 데리고 나와 넷이 술 마시고 놀면 자기가 알아서 친해지던가!

작업을 걸던가 해야되는데

이 사람은 밥상 차려놓으면 혼자 먹을 줄 모르고 숟가락으로 떠달라고 하는지..

솔직히 이런 얘기하면 안 되지만 친구는 정말 매력 없는 얼굴에 뭐하나 내세울 꺼 없습니다.

전문대 졸업해 지방에 작은회사에 다닙니다.

그런데 눈은 엄청 높더군요..처음 사귀는데 제대로 된 여자 만날꺼랍니다;;


비교하면 안 되지만 내 친구들 은행직원, 초등학교선생, 대기업직원, 사법고시2차패스, 간호사등

전부 4년제 졸업에 소위 잘나가는 아이들입니다. 얼굴도 평균은 되고 그런데 소개시켜주면

이쁘긴 이쁜데 너무 말랐다 내 스타일 아니가 너무 키가 너무 크다...

하면서 자기가 퇴짜를 놓더군요.;

내 친구 소개팅 시켜줬다 친구인연 끊어 질 뻔하고 ㅠㅠ 진짜 몇 번 그러니 어이도 없고 짜증도 나고 해서 이제 절때 소개팅 안해 줄꺼라고 다짐했습니다.


술 먹으면 바닥이랑 맞짱 뜨고 눈 풀려 야한농담하고 술 먹기 전에도 하는 말이

내 목에 주름을 보고 주름이 그거한 상대자 수라 하는데 한명은 남자친구고

한명은 누구냐고 음흉하게 쳐다보고!( 생긴 주름 어쩌라고!!)

직장 다니고 남친 사귀면서 10키로 가까이 살이 쪘는데(그래도 60 안됨;;)

만날 그걸로 인신공격합니다.

그냥 친해서 저러는 갑다 하고 넘어가니 이건 더 심해지더군요.

저렇게 대하니 저도 곱게 고분고분 할리가 없죠~그래서 나도 틱틱되곤 했는데..

저렇게 내를 무시하고 이상한 얘기만 하니깐 남자친구가 나에 대해 뭐 어케 얘기하고

다니는건지 하고 의심도 가고 짜증도 나고 했습니다.

맨날 여자여자 노래도 부르고..그래서 되도록 안 만날려고 노력했고 뜸했습니다.



근데 어쩌다 또 모임이 있어 모이게 됐는데 보자말자 살 더 쪘노 하며 놀리기 시작하더이다...

거기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오랜만에 보는 다른 사람도 있고 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심해지더군요...배봐라 배! 좀 넣어라~힘줘도 안들어가나? 이라면서..

솔직히 여자한테 살 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어느누가 웃으면서

"네~저 살쪘어요 돼지에요 꿀꿀” 하겠어요. 인신공격이죠..

 

사실 똑같은 사람 될려면 제도 인신공격할꺼 많습니다~!

그 친구 피부도 멍게에다 얼굴의 특정부위가 부어보여서

만나 본 내 친구들 전부 다 하는 말이 ~혹시 아픈거 아니냐고.. 조용히 나한테 묻더이다

근데 기분 나쁜까봐 얘기 안하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소개팅 언제 시켜줄꺼냐고 또 보채고..계속 그러기에 장난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소개팅 해줄 사람이 없다~정 그러면 


“우즈벡에는 김태희가 밭 갈고 한가인이 과일 팔고 있다고

우즈벡 여자와 결혼하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농담인데 자기는 절실한 현실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욱했는지 정색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더 강도 높여 놀리면서 마른안주들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나에게 진짜 실망이니 뭐니 하면서 장난식으로 그러는지

안주(일미,커피땅콩,마카로니 등) 를 얼굴에도 던지고 가슴..배에 던지고...

1차 술집에서도 그러더니 2차 노래방 갔다 나올때까지..땅콩 들고나와 손에 들고 먹으면서

거리에 서서 한두개씩 나헨터 던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 사람도 있고 해서 화 안내고 하지 마요~하면서

그냥 있었는데 남자친구도 가만히 본체만체 있더군요..

 

그렇게 집에 돌아왔고

같이 있던 다른 사람이 연락 와서는 괜찮냐고~너무 한 거 같던데 왜 가만히 있냐고~

그렇게 친한 사이냐고 묻더이다....

그냥 맨날 그래 논다고 얘기하곤 넘어 갔습니다..

 

남친이랑 얘기하다 끝에 그 말이 나와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얘기 해달라하니 내 말 듣고 친구한테 말을 했답니다.

근데 남친한테 오히러 내보고 잘못했다고 여자 친구 교육 안 시키냐고 화를 냈다더군요.

누가 잘 못한거죠? 솔직히 내 입장에서만 쓴 글이라 제가 보고 느낀 것을 썼지만..

솔직히 상식적으로다가 누가 더 개념 없이 굴었는지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