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물세가 너무 많이 나와 이사갑니다.

청산愛가리2008.06.04
조회13,520

혼자 산지 2년여..

돈도 몇 푼 없을 때라 싼 가격에 덜컥 계약했습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8만원.

(올전세는 1,100만원이었지만.)

-참고로 여긴 일단 부산시 진구..(서면에서 10분 정도 걸림)

 

다달이 나오는 전기세 4~5만원. 뭥미?

 

아침에 모든 코드 다 뽑고 나오는데..;;

우리 집에는 딸랑!! 나 혼자 있습니다, 혼자 살죠.

 

주인집 할아버지는 공사가 취미이시고,

그 집엔 몸 안 좋은 할아버지 여동생이랑 대략 6~7명이 사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그 여동생, 아들, 며느리, 손자.. 손님도 많이 옴..)

한 집당 전기세 물세를 나누십니다..

지난 겨울엔 옆 집에 세든 사람이 없어서 두 집이었습니다.

(원래 셋집이 두 집, 주인집 해서 세 집입니다.)

 

2달에 한 번 나오는 물세도 반띵해서 내고. 3만원 정도?(이건 뭐..;;)

전기세물세가 한 달에 7만오천원이 나온 적도 있었죠. ㅠ_ㅠ

저 혼자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이모는 완전 대가족 여섯명인데-별로 아끼지도 않음.. 좀 많이 씀.

전기세가 4만원인가 5만원인가 나왔는데 많이 나와서

주인집 가서 따졌더니 1만원 깎아주더라는..;; 난 뭐냐..

 

울 언닌 언니, 형부, 아이(매일매일 목욕시킴) 전기세 2만원도 마니 나온다고

물세 1만원 나오면 진짜 많이 나온 거라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난 열받음.)

 

정말 스트레스 이빠이..

 

내가 쓰고 내는 거면 이해나 하겠는데,

아침 일찍 출근, 늦게 퇴근.

남친 만나서 밤늦게까지 놀 때도 많았고.

아침엔 모든 코드 다 뽑아 놓고 가고,

전기 장판이랑 TV,  드라이기 외엔 쓰는 것도 없습니다.

컴퓨터도 고장나서 안 쓴지 오래..

그것도 저녁에 잠깐. 잠이 많아서 일찍 잡니다.

 

위치가 좋은 곳도 아니요, 집은 서향이며(집에만 오면잠만 옵니다.)

한참 걸어가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죠.

시장이랑 마트는 가깝지만.(그래도 걸어서 5~10분)

 

공과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사합니다.

 

뭐, 여전히 싼 데지만(보증금 200만원에 월세10만원..

도배 장판은 내가 하는 조건으로.. 크헉~난 맨날 이게 뭐냐고..)

 

도시가스. 전기세 물세 계량기 따로.(제일 중요해!!)

30년 된 오래된 아파트. 조그만 시장가에 위치.

버스에서 내려서 2분.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기세물세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하니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사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쓰여서 탈날 지경..;;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