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물을 위해

위제트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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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물을 위해
우리가 먹는 물을 위해

 

오랜만에 두 아들과 함께 한강 둔치로 자전거 하이킹을 나섰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르른 강변을 따라 내려오다 검은 스쿠버 복장을 하고 한강 수중 정화활동을 펼치는 군인들을 만났다.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실시하는 한강정화활동을 2000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여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우리가 먹는 식수원의 물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땀흘려 노력하는 그들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강 수중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군인들을 눈여겨보면서 진정으로 우리의 식수원인 한강을 살리려는 그들이 너무 고마워 물어보았다.

그 군인들은 다름 아닌 스쿠버 수중폭파 교육을 받은 특전부대원이라기에 다시한번 존경스러워 보였다.

 

물속에서 한참만에 올라온 장병들의 손에는 시민들에 의해 버려진 폐타이어와 고철, 폐자전거 등 별의 별 물건들이 보였는데 이런 것들을 스스럼없이 버려 강물을 오염시키고 있구나 생각하니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한강의수질보전은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물의 오염은 당장 우리들에게도 피해가 오지만, 두고두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 큰 해를 끼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이 서울시민의 젖줄인 한강 오염까지 책임지며 노력하는구나  생각하며 그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렇게 흐믓하고 마음이 놓이는 이유는 무었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