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했던 여자와의 만남 -1부-

소설같은이야기2008.06.04
조회629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을 즐겨보는 20대 남자 입니다.

톡들을 보다가 지난 옛일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나에게는 특별했던 이야기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군요 ~ ^^ 약간 소설처럼 써봤습니다. 감정전달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 쓰다보니 길어져서 1부, 2부, 3부 나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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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2반이 무슨 뜻이예요?"
"부치요..남성성이 강한 여성이나 남성을 얘기하죠.."
"아..그래서 여자2반.."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채팅방이었다.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그냥 클릭해서 들어왔던 방이었다.
그렇지만 이 방이 나에게 안겨줄 나중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다들 소개좀.."
그녀는 24살...나보다는 한살이 어렸다...
호기심에 강한 나로서는 이런방을 지나칠리 없다.
사람만나는것도 내 취미면 취미라고 할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만나실래요?"
작업을 하기 위해 이 말을 한것이 아니라 이 여자가 단지
나와는 조금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는 여자, 즉 남성성이 강한
여자라는 사실이 나에게 이런말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결국 만나기로 햇다. 그것도 아침에..지금은 새벽이것만..
그여자도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했던 말들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사진을 보았다..모자를 쓰고 있는 그녀..
나의 사진도 보여주었다. 오호라는 반응..
그렇게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여자2반인 그녀를 만나기로 했다.
여자를 만나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것의 의미는 나에게 찾아올 갑작스런 사랑이
또 갑작스럽게 떠난다는 것을 알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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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쓰고 나타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모자를 쓰지 않았다.
그녀의 사진에는 분명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 떨쳐내려는듯, 말을 걸었다.
밥먹자 라고 말이다. 아침이라 배도 고프니...
그녀으 ㅣ첫모습...일단은 내가 이제까지 갖고 있던
레즈비언의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가 이 여자를
만나면서 보기 좋게 깨져 버렸다. 특별한 느낌도 갖지 못했다.
그저 아 누군가를 만났구나..하는 느낌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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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어디 갈까?"
"우리가 지금 초체해진 이런 모습으로 어디 놀기도 그렇고
일단은 둘다 밤을 새고 만난거니까 몸을 좀 쉬어 줘야해.."
나는 말했다. 솔직히 지금 나의 눈과 몸은 피곤하지 않다는것을
말할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찜질방갈까?"
"그럴까?"
그 찜질방은 조금멀리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찜질방에
누웠다. 그리고는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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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할말있어?

아니..그냥...

무슨 할말 있어서 그러는거지? 뭔데?

그게...내가 널 대할때 조금 조심스러워져..이제까지 내가 겪어
왔던 여자들과는 조금은 틀리니까..이렇게 말하면 되나..
혹시나 내가 어떤 말들을 했을때 너가 상처라도 받지 않을까..
그게 조금 조심스러워져...

그런것 같았어..자꾸 할말있는 사람처럼 머뭇거리는데 그런것
같더라. 괜찮아..그런걸로 상처 안받으니까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물어봐

그렇게 말하니까 물어보고 싶은 말들이 싹 다 날아가 버린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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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없이도 많은 말들을 해 버린것 같았다.
나의 모든것을...단지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나에게 호감을 갖게 하려고 그러는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내 뱉는데로 따라하고 있었을뿐이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이 듣는데로 따라 들을 뿐이었다.
고등학교때 얘기, 게임얘기, 군대얘기..
군대얘기는 그녀에게 참 흥미로운 얘기라고 했다.
그녀는 군대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그럼 갈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간부로말이다.
그러나 그녀는 군대에 갈려면 체력을 보는데 체력에
그렇게 자신이 없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했다.
군대에 가있는 자기의 남자친구들얘기도 들었다.
대구에 살던때 만났던 친구들 얘기도 했다.
물론 나의 얘기도 수없이 해주었다.
그녀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언제나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눈을 말똥말똥 뜨고 쳐다봤다.
그렇게 사람을 보는것이 좋다고 했다.
그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의미는 이제 나에게는
쓸모가 없어져 버린듯 했다.
내 앞에 있는 여자는 단지 한 여자라는 생각밖에.
어떤 고정관념들로 인해 내가 이 여자를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단지 이여자가 조금은 남들과 비교했을때 특별하다는것만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눈을 쳐다봤다. 그리고는 웃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볼을 한번 꼬집어 주었다.
나의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했다.
나의 눈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
그렇지만 자기는 예쁘기보다 중성적인 얼굴이라고 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나의 말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나를 보는 그녀의 눈빛은 언제나까지나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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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정말 술 못마시는데 !

그래서 맥주1캔 사왔자너 ...

이거 마시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ㅋㅋㅋ

근데 말이지..내가 1살차이라면 그냥 이름불러도 될거
같은데 오빠한테는 오빠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건 내가 오빠를 정식적으로 연령이 더 높아서 그렇게
부르는 거니까..나도 그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

오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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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입으로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녀의 입술도
떨리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조금은 움찔했다는것 또한 느낄수 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그렇게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본능이 이끌려 지금 우리가 키스를 하고 있다는것보다
이성과 이성으로서의 감정으로 서로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떨리는 입술..그위로 또 하나의 떨리는 입술이
닿았을때 내가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나의 손이 그녀의 가슴쪽으로 다가갔을때
그녀의 몸은 조금 반항을 했다. 반항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어설픈
몸짓...그렇기에 손을 띄어놓고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물론 언제나 우리의 입술과 입술은 항상 떨린상태로 닿아있었다.
잠시우리는 입술을 띄어내고 서로를 안았다.
"오빠가슴이 너무 세게 요동치는것 같아.."
"술먹어서 그런가? 지금 내 앞에 여자가 있기 때문인가?
어느쪽인거 같아?"
나의 심장을 정말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술을 먹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런것보다는 지금 내앞에는 한명의 여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냥 여자가 아니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안아주고 싶은
여자가 있기 때문이다. 결코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 여자의
생각은 내 앞에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내 품속에 있는
지금 이 여자는 어느여자와 별반 다를것 없는 한여자일 뿐이었다.
"후자쪽...."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의미는 정말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인것이다. 그녀를 다시 꼭 안아주었다.
그녀의 입술과 코과 입과 이마에 차례대로 키스를 해주고
그녀를 쳐다봤다. 그러고는 볼을 살짝 꼬집었다.
"귀여워"
나는 말했다. 그런후에 우리는 진정 하나가 될수 있었다.
처음에는 나의 손길을 거부했지만, 그것은 그녀자신이
이제까지 생각해 왔던 자아정체성에 대한 마지막 반항이라고
할수가 있었다. 그녀 자신은 레즈비언..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오고,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훨씬더
많은 이 여자가 나를 허락했다. 그것은 나를 더 이여자에게
이 감정이 사랑이라고 수도없이 마음속에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아름다운 여인..내 앞에서만큼은 그랬으리라...
부끄럽다고, 정말 부끄럽다고 말하던 그녀의 입술을 살며시
나의 입술로 덮어 버렸다. 그런 말 안해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까지 내가 경험해 왔던 여자들의 어떤 심리들을 지금
이여자에게도 느끼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러나 내가 이 여자를 이해함으로서 느낄수
있는 감정들은 나에게 커다란 상처가 되어 다시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비록 짧은 시간에 만난지 하루도
안되어 이 여자를 안았지만, 그것이 본능에 이끌려 그렇게 됐다기
보다, 이여자가 정말 내 앞에서 보여준 그녀의 솔직한 모습,
내가 보여준 나의 솔직한 모습, 그리고 처음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서로의 생각들이 잘 통하고, 비슷하고...
하루를 만나도 일년을 만난것처럼 느껴지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이자 그녀였다. 그렇기에 우리의 사랑은
허락될수 없었다. 너무나도 갑자기 찾아온 사랑..
그녀의 모든 자아는 하루만에 나로인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갈등하기 시작했다. 내가 어쩌면 이 여자에게 정말 잘하고 있는건지
도 몰랐다. 그냥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여자를
괴롭게 만들기 싫었다.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쳐다만
보았다. 그녀가 나에게 그랬듯이.....

 

흠 기네요 ~ ㅋㅋ 2부는 요청하시는 분이 있다면 올려드릴꼐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