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진짜 적은 전의경이 아니라 정부입니다.

ㅠㅠ 2008.06.04
조회13,747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썼는데, 어쩌다보니 헤드라인이네요 ;

폭력을 행사하는 전의경을 감싸는 말이 아닙니다.  감싸는것처럼 보이죠, 제가 봐도 그렇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때 이렇게 헤드라인에 오를줄 몰랐고, 그냥 생각을 공유하자는 뜻이었는데 일이 커진듯한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어떤 리플에 어떤 님께서 남겨주셨듯이, 몇몇 전의경때문에 전체적인 전의경이 싸잡히는걸 원치 않는 겁니다.

저도 시위에서 봤습니다. 어떤 전의경분들은 넘어지는 분들을 일으켜주시고 먼지묻은 옷을 털어주시는것 까지 봤는데, 어떤 전의경분들은 봉들로 내려 치더군요,. 때리고 짋밟고.

하지만 우리의 진짜 적은 누구일까요

지금 우리가 욕해야하는건 전의경, 물론 폭력을 행사하는 전의경여러분들도 대가를 치뤄야 하겠지만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건 진짜 우리의 적은 정부라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제 요점은

 

지금 이 촛불집회등 학생들 심지어 어린아이들조차 거리로 나오게 하는 일을 누가 만들었냐 이것입니다. 처음 시위가 시작되게 한 원인을 잊지 말자는 말로 쓴것입니다.

우리가 싸울사람은 전의경이 아니라 정부라는게 자꾸 왜곡되는것 같아 글을 쓴것입니다.

 

폭력은 어떤이유에서도 정당화 될수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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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톡을 읽으며 지내는 20대입니다.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저또한 요사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서 걱정을 하고있지만,

한편으론 전의경들이 인터넷상에서 너무 왜곡되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우리의 적은 전의경이 아닙니다.

물론 그들의 무력진압을 보면 평화시위를 하는 시민들에게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 모두 어디서부터 내려져 오는 것일까요.

한번 심사숙고하게 생각해봅시다.

물론 그들이 시민들을 방패려 내려치고 찍고 전경화로 차는 것이 올바르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또한 우리들의 오빠이며 동생이며 친구일것인것을 알고있습니까?

그들도 시위를 진입할때 억압된 표정을 보았습니다. 스트레스에 지친 표정을 보았습니다.

일반 공무원이 아닌 나라에 의해 군복무를 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쩔수 없이 윗선에 의해

움직이고 원하지 않아도 시위를 진압해야하고, 또 원하지 않아도 자신의 친구, 동생, 선배 형제들을 발로 차고 때리고 하는것은 아닐까요?

 

흔히들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미치거나 눈이 뒤집힌다고들 하죠.

그들의 스트레스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한 시위참가자로써 전경분들보단 그들과 비슷한 옷을 입은 특수경찰(?)아무튼

그분들이 훨씬 심하게 시민들을 다루고, 폭력을 행사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평화시위를 폭력시위로 만드는 것은 현재 정부입니다.

하지만 가끔 집회에 참석하거나 매채들을 통해서 보면 지금 우리의 적은

정부가 아닌 전의경 인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드네요.

자꾸만 왜곡되어간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가지 빛이 보이는건

지금 한창 공부를 해야하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야할 학생여러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고사리 손으로 촛불을 들고

한분 두분 밖으로 나오는 것을요.

지금 대한민국은 어느때보다 어둡고 캄캄하지만, 우리의 국민들, 학생들로 인해 곧 어느때보다 밝은 미래가 찾아오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