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아직은 miss인 부산아가씨입니다.. 나이에 비해 연애 경험이 다섯손가락안에 꼽히고, 경험보다 이론이 풍부한 탓에 결혼은 넘넘 하고 싶지만 막상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못하고 있는 서글픈(?)처지의 사람입니다. 지난 주말 요즘 한참뜨는 k본부 주말 드라마 '엄마가 xxx' 에서 나오는 영미 시어머니 같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황당하고 또 놀랍고 또 상처받아서 이렇게 몇글자 올려봅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아직 인연을 못만났는지 어떤건지 싱글이고 그래서 가끔 선을 봅니다.. 총 6번의 맞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죠 ㅠㅠ 원래는 지지난주에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갑작 남자측에서 당일날 약속을 취소하더라구요.. 감기가 넘 심하게 걸려서 다음으로 미루자고.. 솔직히 갑작스런 약속취소라 불쾌는 했지만 보통 당일 취소는 안하는 법인데, 정말 아픈가보다하고 담으로 미루게 되었고 그래서 지난주 일욜에 보게 되었던거죠.. 그러니까 지난 주말 일욜이었죠 아는 분의 소개로 의류업을 하시는 분을 소개받게 되어 나름 청순하게 보일려고 군청색 실크원피스에 머리를(약간 곱슬머리) 쫘~악~ 펴고 약속장소로 나갔더랬죠.. 저는 평소에 조금은 튀는 의상을 좋아하며 나름 개성입게 입는 스탈인데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최소한 조신하게 보일려고 갖추고 나갔습니다.. 전 약속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편이라 1시에 만남인데 12시 40분쯤 도착해서 우리쪽 주선해주시는 분이랑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있었죠.. 1시 정각이 되어도 상대쪽 주선자는 나타나지도 않고, 급 연락을 하기 시작했죠.. 상대쪽 주선자분께서 늦으시는 바람에, 상대 남자쪽도 빨리 나와있었음에도 서로 상대가 약속에 늦는걸로 오해하고 있었던거죠.. 여차저차해서 연락이 닿고 보니 그 남자쪽은 안쪽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저흰 앞쪽에서 있었던거죠.. 우리측 주선자와 상대편 주선자와의 연락후, 1시 약속인데 1시 10분쯤 만나게 됐던거죠.. 성큼성큼 상대측에서 나타나는데.. 이게 웬일? 가족들이 같이 나왔다는거예요.. 어머님 그리고 할머님.. 선은 몇번 봤었지만 이렇게 가족까지 보는 건 첨이라서 어찌나 당황하고 놀라고.. 일어서서 멀리서 오시는 걸 보는데.. 점점 다가오는데.. 그 남자측 어머님.. 저를 아주 위에서 부터 아래로 훑어보시더니.. 앉으셨어요 왜 우리측 어머님 안나오셨냐고 이럴줄 알았음 우리도 안나왔을텐데 하시면서 불쾌한듯 말씀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제 생각만으로 위 아래로 훑어보았단거 아녜요, 우리 측 주선 아주머니도 넘 표시나게 그러더라고 나중에 저한테 말씀해주시면서 다독여 주셨거든요) 이 중매(선)이란게 해주시는 분들 없는말도 잘 지어내고 또 가끔은 황당할때가 있는데, 그쪽 주선자가 우리쪽에서도 어머님이 나온다고 했다네요.. 우리측에선 그런말 없었구요(아마 중간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듯..) 당사자들끼리만 만나는 자리인줄 알고 저는 갔던거죠.. 만약 사전에 약속이 되었고, 어른들 다 같이 뵙는 자리면 저희 어머님두 같이 가셨을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그 상대편 아주머니.. 한눈에 봐도 아는 명품백에.. 왕반지.. 옷도 화려하고 우아하게 입으시고선.. 60세라고 하시는데 30대로 보이시더이다.. 기분나쁘다는듯이 저를 쳐다보며 늦게 만나게 된것과 저희 어머님이 같이 나오질 않은게 불만이셨던지 내려보는 듯한 눈초리로 절 보시며 몇마디 궁금한걸 물으시곤.. 다른 테이블로 주선자 분들과 함께 이동하셨어요 사실 저 어디 가도 기죽거나 그런 스탈 절대 아닙니다 뭐 딱히 공부는 못해서 부산에 있는 4년제 나왔지만 키 168cm에 몸무게 51키로, 1남1녀중 막내로 귀염 받으며 자랐습니다 얼굴도 어디가면 이쁘다 소리듣지 못생겼단 말 어렸을때 이후 들어본적두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 많이 배우시진 못하셨지만 그래도 나름 자수성가하셔서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전혀 안하고 오히려 주위 친인척 도움주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서울서는 큰소리 못치겠지만, 그래도 저희집 부산서는 중산층정도는 됩니다) 상대 스펙이죠? 저보다 4살많구요, 미국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왔고 지금은 알아주는 유명 메이커 의류매장을 하고 있습니다.. 집안 대대로 의류사업으로 성공한 케이스..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마어마한??? 저희 집과 비교해서요.. 사실 저는 소개해주시는 분이 그냥 조그마한 가게 하나 한다고, 학교는 미국서 나오고 이렇게만 듣고 나간자리였습니다 그렇게 표시나는 집의 사람이었다면, 정확하게 무슨 의류사업을 하는지 알았다면 그 선보는 자리 안나갔을거예요.. 어디서도 기죽지 않는다 자신하던 저였고, 당당한 저였는데, 순간 그쪽 이야기 듣고, 또 그 어머님을 보는 순간.. 기가 죽고 말았어요.. 그쪽 도도한 어머님, 저가 뭐가 못마땅하셨던지.. 그런 표정으로 저 쳐다보는 사람 첨봤습니다.. 완죤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아주머니의 눈빛 말투,, 와.. 어딜가도 말잘하고 친숙한 스탈이라 어른들이 더 절 좋아라해주시는데.. 물론 만남의 과정에 있어서 그쪽 어르신분들 저한테가 아닌 주선자분께 화가나서 그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저 상처 넘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그 상처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정말 괜스리 더 부유하지 못한 우리 부모님이 아주 잠깐 원망스러웠을 정도였다니까요 (엄마아빠 죄송해요^^) 더 황당한건.. 제가 머리가 좀 긴편인데.. 약간 곱슬머리라서 단정하게 보일려고 머리를 쫘~ 악 펴고 나갔거든요? 머리를 쫙~ 펴고 왔다고 한소리 했다네요~ (그쪽 어머님) 좋게 볼려면 좋은점만 보일것이고 나쁘게 볼려면 나쁜점만 한없이 보였을텐데.. 훗.. 그나마 생긴거나, 옷차림새 이런걸루는 흠을 잡진 않았네요.. 아~ 다시 만나면 당당하게 의연하게 대처할수 있는데 첫 어른들을 모시고 보는 선이라.. 제가 넘 당황해선.. 못나게 하고 와서 넘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해요.. 괜히 소중한 시간 버려가며 사람만나고, 상처받고, 맘 아프고.. 정말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들 다 임자 만나가고 없나봐요~ 이러다 영영 결혼도 못하고 혼자서 늙어 죽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입니다~ 결혼하실 분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계신분들, 좋은 인연과 함께하는 분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이쁜 사랑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아직도 세상엔 제 짝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많거든요^^ 행복이 곁에 있을때 우리는 당연하게만 받아들이죠. 그리고 조금이라도 슬프거나 힘들면, 나만 힘들다 괴롭다 이러곤하죠.. 저역시도 행복한 고민일수도.. 사소하게 느껴지는 행복도, 또 미처 느끼지 못하는 행복도, 다 소중하답니다^^ 커플여러분! 있을때 잘합시다~! 싱글여러분! 생기면 잘합시다~!
선보다가 생긴 일..
톡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아직은 miss인 부산아가씨입니다..
나이에 비해 연애 경험이 다섯손가락안에 꼽히고,
경험보다 이론이 풍부한 탓에 결혼은 넘넘 하고 싶지만
막상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못하고 있는 서글픈(?)처지의 사람입니다.
지난 주말 요즘 한참뜨는 k본부 주말 드라마 '엄마가 xxx' 에서 나오는
영미 시어머니 같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황당하고 또 놀랍고 또 상처받아서
이렇게 몇글자 올려봅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아직 인연을 못만났는지 어떤건지 싱글이고 그래서
가끔 선을 봅니다..
총 6번의 맞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죠 ㅠㅠ
원래는 지지난주에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갑작 남자측에서
당일날 약속을 취소하더라구요.. 감기가 넘 심하게 걸려서
다음으로 미루자고.. 솔직히 갑작스런 약속취소라 불쾌는 했지만
보통 당일 취소는 안하는 법인데, 정말 아픈가보다하고 담으로 미루게 되었고
그래서 지난주 일욜에 보게 되었던거죠..
그러니까 지난 주말 일욜이었죠
아는 분의 소개로 의류업을 하시는 분을 소개받게 되어
나름 청순하게 보일려고 군청색 실크원피스에 머리를(약간 곱슬머리) 쫘~악~ 펴고
약속장소로 나갔더랬죠..
저는 평소에 조금은 튀는 의상을 좋아하며 나름 개성입게 입는 스탈인데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최소한 조신하게 보일려고 갖추고 나갔습니다..
전 약속시간은 칼같이 지키는 편이라 1시에 만남인데 12시 40분쯤 도착해서
우리쪽 주선해주시는 분이랑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있었죠..
1시 정각이 되어도 상대쪽 주선자는 나타나지도 않고,
급 연락을 하기 시작했죠..
상대쪽 주선자분께서 늦으시는 바람에, 상대 남자쪽도 빨리 나와있었음에도
서로 상대가 약속에 늦는걸로 오해하고 있었던거죠..
여차저차해서 연락이 닿고 보니 그 남자쪽은 안쪽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저흰 앞쪽에서 있었던거죠..
우리측 주선자와 상대편 주선자와의 연락후, 1시 약속인데 1시 10분쯤 만나게 됐던거죠..
성큼성큼 상대측에서 나타나는데.. 이게 웬일?
가족들이 같이 나왔다는거예요.. 어머님 그리고 할머님..
선은 몇번 봤었지만 이렇게 가족까지 보는 건 첨이라서 어찌나 당황하고 놀라고..
일어서서 멀리서 오시는 걸 보는데..
점점 다가오는데..
그 남자측 어머님.. 저를 아주 위에서 부터 아래로 훑어보시더니.. 앉으셨어요
왜 우리측 어머님 안나오셨냐고 이럴줄 알았음 우리도 안나왔을텐데 하시면서
불쾌한듯 말씀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제 생각만으로 위 아래로 훑어보았단거 아녜요, 우리 측 주선 아주머니도
넘 표시나게 그러더라고 나중에 저한테 말씀해주시면서 다독여 주셨거든요)
이 중매(선)이란게 해주시는 분들 없는말도 잘 지어내고 또 가끔은 황당할때가
있는데, 그쪽 주선자가 우리쪽에서도 어머님이 나온다고 했다네요..
우리측에선 그런말 없었구요(아마 중간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듯..)
당사자들끼리만 만나는 자리인줄 알고 저는 갔던거죠..
만약 사전에 약속이 되었고, 어른들 다 같이 뵙는 자리면 저희 어머님두 같이 가셨을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그 상대편 아주머니.. 한눈에 봐도 아는 명품백에.. 왕반지..
옷도 화려하고 우아하게 입으시고선..
60세라고 하시는데 30대로 보이시더이다..
기분나쁘다는듯이
저를 쳐다보며 늦게 만나게 된것과 저희 어머님이 같이 나오질 않은게 불만이셨던지
내려보는 듯한 눈초리로 절 보시며 몇마디 궁금한걸 물으시곤..
다른 테이블로 주선자 분들과 함께 이동하셨어요
사실 저 어디 가도 기죽거나 그런 스탈 절대 아닙니다
뭐 딱히 공부는 못해서 부산에 있는 4년제 나왔지만
키 168cm에 몸무게 51키로, 1남1녀중 막내로 귀염 받으며 자랐습니다
얼굴도 어디가면 이쁘다 소리듣지 못생겼단 말 어렸을때 이후 들어본적두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 많이 배우시진 못하셨지만 그래도 나름 자수성가하셔서
남한테 아쉬운 소리 전혀 안하고 오히려 주위 친인척 도움주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서울서는 큰소리 못치겠지만, 그래도 저희집 부산서는 중산층정도는 됩니다)
상대 스펙이죠?
저보다 4살많구요, 미국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왔고 지금은 알아주는 유명 메이커
의류매장을 하고 있습니다.. 집안 대대로 의류사업으로 성공한 케이스..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마어마한??? 저희 집과 비교해서요..
사실 저는 소개해주시는 분이 그냥 조그마한 가게 하나 한다고, 학교는 미국서 나오고
이렇게만 듣고 나간자리였습니다
그렇게 표시나는 집의 사람이었다면, 정확하게 무슨 의류사업을 하는지 알았다면
그 선보는 자리 안나갔을거예요..
어디서도 기죽지 않는다 자신하던 저였고, 당당한 저였는데,
순간 그쪽 이야기 듣고, 또 그 어머님을 보는 순간..
기가 죽고 말았어요..
그쪽 도도한 어머님, 저가 뭐가 못마땅하셨던지..
그런 표정으로 저 쳐다보는 사람 첨봤습니다..
완죤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아주머니의 눈빛 말투,,
와..
어딜가도 말잘하고 친숙한 스탈이라 어른들이 더 절 좋아라해주시는데..
물론 만남의 과정에 있어서 그쪽 어르신분들 저한테가 아닌
주선자분께 화가나서 그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저 상처 넘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그 상처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정말 괜스리 더 부유하지 못한 우리 부모님이 아주 잠깐 원망스러웠을 정도였다니까요
(엄마아빠 죄송해요^^)
더 황당한건..
제가 머리가 좀 긴편인데..
약간 곱슬머리라서 단정하게 보일려고
머리를 쫘~ 악 펴고 나갔거든요?
머리를 쫙~ 펴고 왔다고 한소리 했다네요~ (그쪽 어머님)
좋게 볼려면 좋은점만 보일것이고
나쁘게 볼려면 나쁜점만 한없이 보였을텐데..
훗.. 그나마 생긴거나, 옷차림새 이런걸루는 흠을 잡진 않았네요..
아~ 다시 만나면 당당하게 의연하게 대처할수 있는데
첫 어른들을 모시고 보는 선이라.. 제가 넘 당황해선..
못나게 하고 와서 넘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해요..
괜히 소중한 시간 버려가며 사람만나고, 상처받고, 맘 아프고..
정말 멀쩡하고 괜찮은 사람들 다 임자 만나가고 없나봐요~
이러다 영영 결혼도 못하고 혼자서 늙어 죽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입니다~
결혼하실 분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계신분들,
좋은 인연과 함께하는 분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이쁜 사랑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아직도 세상엔 제 짝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이 많거든요^^
행복이 곁에 있을때 우리는 당연하게만 받아들이죠.
그리고 조금이라도 슬프거나 힘들면, 나만 힘들다 괴롭다 이러곤하죠..
저역시도 행복한 고민일수도..
사소하게 느껴지는 행복도,
또 미처 느끼지 못하는 행복도,
다 소중하답니다^^
커플여러분! 있을때 잘합시다~!
싱글여러분! 생기면 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