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라고 오해하는 우리 남매

남매2008.06.05
조회68,430

어머 깜짝이야;;;;;;;;;;;;;;;;;;;;;;;;;;;;;;;;;;;;;;;;;;;;;;;;;

들어와 보니 리플짱에 같은 얘기 다른사람 얘긴즐 알고 반가워서 보다가....보니 제거네요.

 

리플 꼼꼼하게 잘 읽어 봤습니다.

악플도 많고, 뭐 이해해주시는 분은 아주 조금.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자면, 저희 오빠 키 185에 75킬로 S대기업체에 다니고 있구요.

정말 깔끔하고 잘 생겼습니다.

오빠 여자친구도 모델처럼 아주 예쁘구요.

오빠가 여자친구 언니한테는 뭐라고 얘기했는지 몰라도, 언니도 저 보면,

친절하게 잘 해주구요,

아마 결혼까지 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뭐 시간이 지나봐야 하겠지만;;;

 

그리고 저도 164에 52키로, 보통체격에,

보통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 려원이라고 착각하는거 아니거든요-_-? 그말 살짝 기분 상하더라구요..;

 

뭐 오빠 군대 면제 사유는 무릎 십자인대가 양쪽이 다 파열되었구요.

 

그리고 뽀뽀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뭐 저 아직 아버지 볼에도 뽀뽀하고 뭐 그럽니다. 그것과 사실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버지도 껄껄 웃으면서, 용돈떨어졌구나 우리딸~

뭐 이런식으로 받아주시구요.

그리고 입술에 하는것도 아니고

볼에만 쪽 하고 마는건데, 크게 징그럽거나 그렇다는 생각 안해봤거든요.....

 

 또 뽀뽀도 매일 부탁할때도 자주 없지만 부탁 할때마다 그런다는게 아니고,,,,,,,,,

 

 

그냥 가끔 오빠가 장난치거나, 뭐 그럴때요 가끔,

오빠가 저 놀리는거 너무 좋아해서, 장난처럼 뭐 그래요.

아니면, 오빠 어깨나 다리 주무를때도 있구요, 라면 끓일때도 있구요.

 

그리고, 오빠 성격이 진짜 무뚝뚝해서, 밖에서 오빠 얘기 들으면

말도 없고, 무뚝뚝하고, 좀 무섭다고들 하는데,

제 앞에서는 전혀요-_-

 

그리고, 오빠가 제게 화낼때가 늘 정해져 있는데,

가끔 반항심에

"오빠가 뭔데 상관이에요? 나도 이제 성인이니까 내 맘대로 할거니까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요. "

뭐 이런식으로 말할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정말 오빠표정부터 말투까지 급속도로 냉각냉각-_-.......

 

그리고 늘 듣는말이있죠....

"너한테는 가족이 아무 것도 아니냐? 어머니 아버지 한테도 그따위로 말할수있어?"

뭐 이런식..........................;;;

 

아!!! 중요한거,, 저희가족 모두다 비형입니다....-_-

아기때부터 함께자라면서 찍은 사진도 다 있구요. 친남매 확실해요!!!!!

 

암튼 리플들 보니 고민이에요....................

저희 사이 고쳐야 하는건가요.................................................

쓰다보니 또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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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으로 얘기할게요.

저는 올해 22살. 오빠는 27살입니다.

 

부모님은 지방에서 살고 계시고

저와 오빠는 여의도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가 려원 오빠와 뭐 새벽에와서 5분동안 안아주고 갔다는거보고

너네오빠랑 너도 그러잖아 하면서 하도 뭐라 하길래 정말 진심으로 궁금해서 올립니다.

 

저 오빠랑 중학교때까지 한방 같이 썼습니다.

같이 잠자는 방, 같이 공부하는방 두개를 썼지요. 물론 침대는 따로 있었습니다만 같이 잘때가 많았구요.

제가 겁이 너무 많아서 부모님 여행가시고 뭐 그런날이면,

일찍와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토닥거려서 재워주고, 뭐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아침에 학교갈때 오빠차로 등하교 다 시켜주구요.

그리고 어디갈때 꼭 손잡으라고 하고 팔짱 끼라고 하고 그렇게 연인처럼 남매처럼 다닙니다.

 

그리고 아직도 제가 오빠한테 "오빠 이거이거 해줘요~ "

하면, " 맨입으로 안되는데?"

하면 볼같은데에 살짝 뽀뽀해주면, 막 웃으면서 해주고,

[입에는 안합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계속 존댓말 쓰면서 컷습니다. ]

 

며칠전부터 천둥번개 칠때.

[제가 천둥번개 치던날 중학교때 혼자 집에서 집지키다가 퓨즈내려가서, 집안에 4시간동안 감금아닌 감금당해서 불끄고도 못자고, 천둥번개 엄청, 엄청 무서워서 비오면 학교도 안갑니다. ]

오빠가 팔베게 해주고 안아서 재워주구요. 뭐 그럽니다.

 

그리고 저희오빠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 언니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전 남자친구는 없지만; 암튼 전에 남자친구가 오빠 친구였는데 질투하면서도 이해했구요.

 

그리고 려원 처럼 저희오빠도 회사에서 일하다가 학교로 달려와준 적도 있구요.

가끔 꽃배달도 해주고, 선물도 잘 사주고 이벤트도 해 주고 그래요.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대기업 다니고 있고, [군대 면제받았습니다. ]

밖에서는 전형적인 비형 좀 쌀쌀 맞고 무뚝뚝한 오빠지만,

저한테는 정말 최고의 오빠지요. 자상하고 친절하고 섬세하고 그래요.

오빠 유학갈때도 저도 함께 미국가서 유학했구요.

제가 태어난 이후에 오빠가 없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가끔 친구들은

"어우야~ 난 울오빠한테 그렇게 못해. "

"너네 남매끼리 사귀냐?"

 

뭐 이런 반응입니다.

대충 생각나는것만 크게 적어봤는데 저희오빠랑 저 이상한가요??

 

 

 

정말 궁금해요 리플좀 달아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