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4일간이나 시험기간이라 일찍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이른 퇴근을 하지 못했다. 아이들의 실기 평가가 끝나지 않아서 도자기를 구워야했기 때문이다. 오늘 마지막으로 아이들 코묻은 작품들을 가마에 올리고 있다. 아이들 실기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퇴근도 못하고 구워주고 있는 것을 이놈들이 알기나 하려는지... 학급 담임을 하면서 다른반 아이들 보다 내반에 더욱 신경이 쓰여지는 건 인지상정이리라. 또 내가 지도한 학년의 아이들이 가르치지 않았던 아이들 보다 더 정이가고 하나라도 더 신경 써주는 것도 같은 이치라 생각이 된다. 이 사진은 사위질빵이라는 식물의 꽃이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처갓집의 공사에 사위가 와서 고생을 하는지라 장모가 손수 만들어준 지게의 질빵 끈을 이 식물의 줄기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이 사위질빵이 되었다. 이 사위질빵은 덩굴성 식물이다. 칡과 같은 덩굴들은 그 줄기가 억센 섬유질로 되어있기에 곧잘 질빵끈으로 사용되곤 했다. 그러나 이 사위질빵은 그 섬유질이 약한 관계로 곧잘 끊어지는 약점을 안고 있다. 즉 장모는 의도적으로 잘끊어지는 질빵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장모가 사위가 질빵끈이 끊어져서 고생을하라고 했다고? 천만에.. 만만에.. 그 끈이 끊어져서 끈을 잇는 시간동안 앉아서 쉬라는 장모의 특별 배려였던 것이다 다시말해 이 사위질빵 속에는 장모의 그윽한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예쁘지 않은가? 꽃이 순백색으로 청초하게 피기도 하지만 향기가 정말 좋은 꽃이다. 저 남도의 도로변에는 한여름 이 꽃들의 향기가 오랫동안 풍미하더군... 다시 생각해 보자 그 사위가 그 딸이 없었더라면 그 장모와 과연 그런 그윽한 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 전혀 무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사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그윽한 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을 한 것이다. 사실 우리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꽃들 속에도 아름다움은 충분히 있다. 단지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꽃은 수수의 꽃이다. 수수팥떡을 만드는 그 수수가 맞다. 사진이 허접하다고 욕하지 마시길... 사진의 핀이 잘 맞지 않아서 허접한 사진이라는 걸 풀내음도 안다 그렇지만... 흔히 보아온 그 수수의 암꽃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바로 그점이다. 나도 이 수수의 꽃을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촬영을 해본 순간 나와 수수꽃의 관계가 맺어진 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관계가 맺어짐으로 인해 보는 시각이 또 그에 대한 애정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건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바로 옥수수의 암꽃이다. 옥수수의 수염이 암꽃의 암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쁜 것과는 조금 다른 각도이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지 않은가? 이것 역시 그렇게 관계를 맺고 보아줌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지는듯하다. 우리 혼사방 사람들도 전혀 무관한 남이지 않았는가? 어쩌다 싸이트라는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만났고 그리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었다... 또 그리해서 서로 애정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건 아닌지... 아마도 번개를 통해서 만나본 사람들은 더욱 더 애정을 느끼겠지요? 주저리 주저리...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광고를 하기는 멋적고... 알리고는 싶고... 그래서 횡설수설 떠들어 본답니다. 우찌 되었건... 다른 방보다 정감으로 뭉쳐있는 혼사방... 잘 이어나가 봅시다요~
인연이라는 이름...
오늘까지 4일간이나 시험기간이라 일찍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이른 퇴근을 하지 못했다.
아이들의 실기 평가가 끝나지 않아서 도자기를 구워야했기 때문이다.
오늘 마지막으로 아이들 코묻은 작품들을 가마에 올리고 있다.
아이들 실기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퇴근도 못하고 구워주고 있는 것을 이놈들이 알기나 하려는지...
학급 담임을 하면서 다른반 아이들 보다 내반에 더욱 신경이 쓰여지는 건 인지상정이리라.
또 내가 지도한 학년의 아이들이 가르치지 않았던 아이들 보다 더 정이가고 하나라도 더 신경 써주는 것도 같은 이치라 생각이 된다.
이 사진은 사위질빵이라는 식물의 꽃이다.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처갓집의 공사에 사위가 와서 고생을 하는지라 장모가 손수 만들어준 지게의 질빵 끈을 이 식물의 줄기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이 사위질빵이 되었다.
이 사위질빵은 덩굴성 식물이다.
칡과 같은 덩굴들은 그 줄기가 억센 섬유질로 되어있기에 곧잘 질빵끈으로 사용되곤 했다.
그러나 이 사위질빵은 그 섬유질이 약한 관계로 곧잘 끊어지는 약점을 안고 있다.
즉 장모는 의도적으로 잘끊어지는 질빵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다.
장모가 사위가 질빵끈이 끊어져서 고생을하라고 했다고?
천만에.. 만만에..
그 끈이 끊어져서 끈을 잇는 시간동안 앉아서 쉬라는 장모의 특별 배려였던 것이다
다시말해 이 사위질빵 속에는 장모의 그윽한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예쁘지 않은가?
꽃이 순백색으로 청초하게 피기도 하지만 향기가 정말 좋은 꽃이다.
저 남도의 도로변에는 한여름 이 꽃들의 향기가 오랫동안 풍미하더군...
다시 생각해 보자 그 사위가 그 딸이 없었더라면 그 장모와 과연 그런 그윽한 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
전혀 무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사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그윽한 정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을 한 것이다.
사실 우리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꽃들 속에도 아름다움은 충분히 있다.
단지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꽃은 수수의 꽃이다.
수수팥떡을 만드는 그 수수가 맞다.
사진이 허접하다고 욕하지 마시길...
사진의 핀이 잘 맞지 않아서 허접한 사진이라는 걸 풀내음도 안다
그렇지만... 흔히 보아온 그 수수의 암꽃이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바로 그점이다.
나도 이 수수의 꽃을 사진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촬영을 해본 순간 나와 수수꽃의 관계가 맺어진 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관계가 맺어짐으로 인해 보는 시각이 또 그에 대한 애정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건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바로 옥수수의 암꽃이다.
옥수수의 수염이 암꽃의 암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쁜 것과는 조금 다른 각도이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지 않은가?
이것 역시 그렇게 관계를 맺고 보아줌으로써 더욱 아름다워지는듯하다.
우리 혼사방 사람들도 전혀 무관한 남이지 않았는가?
어쩌다 싸이트라는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만났고 그리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었다...
또 그리해서 서로 애정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건 아닌지...
아마도 번개를 통해서 만나본 사람들은 더욱 더 애정을 느끼겠지요?
주저리 주저리...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광고를 하기는 멋적고...
알리고는 싶고...
그래서 횡설수설 떠들어 본답니다.
우찌 되었건...
다른 방보다 정감으로 뭉쳐있는 혼사방...
잘 이어나가 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