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럽이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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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 이복희

지금 거신 사랑은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 거신 그리움은 외로움으로
국번만 변경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다른 추억과 통화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추억이 끝나는대로 곧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제 청춘은 지금 부재중입니다.
저의 비서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방황에서 돌아오는 대로 연락해 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당신이 부디 제 영혼의
전화번호를 잊지 않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