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소중함ㅜㅜ

엄마딸2008.06.06
조회141

 

 

엄마 몸 속, 방광에 돌이 생겨서 어제 엄마가 입원을 하셨어요

CT촬영하고 보니깐 방광에 정말 코딱지만한 돌이 있는데

그 돌이 엄청난 아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응급실에서 우리엄마 거의 실신상태.......

 

그래서 어제 오후에 입원하시고

돌 상황을 보고 약물치료를 할지 레이져치료를 할지 한다더라구요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요

엄마가 입원을 하시고나니

제가 큰 딸이라, 집안 살림을 할 사람이 저밖에 없어요

남동생은 타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니깐 집에 없구....

 

근데 제가 지금 공부하고있는 수험생인데

공부한다고 항상 엄마께 도움만 받아왔지

집안일에 있어서 도움을 드린게 한번도 없었어요

제 방청소도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변명이지만, 사실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 잠 몇시간자고 씻고 또 독서실 가니깐....)

 

근데 엄마가 입원을 하시고 그 동안 엄마의 몫이였던게 이젠 제몫이 되어, 

어제 저녁부터 오늘 하루동안 엄마를 대신해서

공부는 하루 제쳐두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아빠 밥차려드리고

청소하고 빨래돌리고 설거지하고........엄마 병원 다녀오고...

가사일을 하는게 만만찮다는걸 느꼈어요

웃긴건

우리집 세탁기를 한번도 안돌려봐서....(탈수기능밖에 안써봤음)

무슨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매일아침 독서실갈때 항상 밥도시락과 과일도시락을 챙겨주시고

아침밥을 차려주시고 방 청소해주시고 빨래해주시고.........

그 전에는 몸소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이였어요

 

근데 그 모든 걸 다 행하여 주시던 엄마가 없고 제가 하려니깐.....

나 혼자만 열심히해서 성공하는게 아니구나........

내 성공을 위해, 나를 위해,  헌신하시고 나를 지탱해주는 부모님이 있기에

가능한거구나....(아직 합격은 안했지만....)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응급실에서 아푸다구 땀 뻘뻘 흘려가면서 진통제 맞고 계시는 엄마를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푸던지..... 빨리 합격해야겠다....

이런것들이 다~ 나로 인해 , 내가 걱정을 끼쳐드리니깐 마음의 병을 얻어서 그런거구나.......

막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ㅜㅜ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