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어떤가요?

슬픈이2008.06.08
조회360

저희 남편이랑 살기 시작하면서 시어머니의 부탁으로 시누이 애기를 키우면서

집안살림도 같이 봐주며 살아 왔습니다. 첨엔 저도 직장을 다니다 그만 둔 상태고

남편도 직업이 없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활비도 벌겸 시작했담니다.

첨엔 시어머니도 일년만이라고 했구요...남편이랑 같이 다니면서 했지만 거의

제가 다했죠. 그런데 막상 하다보니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꼭 제가 도우미가 된것 같은기분.거기다 첨엔 시누이 까지 그렇게 대하는것 같고....

아무튼 돌아다니는 일을 하다 집에만 있으려니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화도 내고 투정도 많이 부렸죠.

사실 남편만나서 그러구 사는 거니까..좀 받아주고 저를 다독여 주기를 바랬답니다.

그러나 남편은 오히려 저한데 더 화를 내며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새벽에 들어오기 아님 외박하고 ... 힘들었겠지요 저한데 잘해주지도 못하고 그런일 시켜서...그런데 저는 부부니까..사랑하는

사이 이니까 힘들어도 남편에게만 투정부리고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려구

노력 했담니다.그런 저 한데 돌아오는건 술마시고 제가 잔소리하면 살림부수기.소리 지르기..

남편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게 다 제탓이라는 시집 식구들...

그래도 제가 많이 모자란다고 생각하고..살려구 노력했담니다.

저도 성격상 한번 화나면 사람을 꼬치꼬치 따지고...지치게 하니까요.

 

시누이집 도우미겸 육아도우미까지 일년 하고 나니까...시어머니가 남편을 밖에서

일해야 한다고 매형 병원에 취직 시켜주더군요. 전 일년만 더 고생하라구...싫었지만

애기 한데도 정이 많이 들고... 일년만 더 노력해야 겠다고 결심했지요.

병원에 나간지 일주일만에 남편이랑 외식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간호사가 넘 친절하게 해줘서 선물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헉!

병원을 옮기기로 해서 업무 인수인계하는 단계에서 그런것 뿐이데...선물이라니.

고생하는 저한데는 선물은 커녕 따뜻한 말한마디도 안해 주었으면서...

기분이 나빳지만 참고서 그냥  밥이나 한번 사라고 해주었습니다.오해 하면 어쩌냐구...과잉친절은 안된다고...

그런데 일주일만데 그렇게 좋다고 하더니 그 간호사가 기분나쁘게 한다며

어느날은 집에 와서 저한데 화풀이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남편인지라...그런것 같고

신경 쓰냐며..그냥...무시하라구...했지요 그런데 제 말중에 뭐가 기분이 나빴는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술을 마시다 컵을 집어 던지며 나가 버리더군요.

그리고 3일후 들어 왔습니다.

그동안에 속이 키커멓게 타고 찾으러 다니고... 3일후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들어온 남편.

시댁에서도 난리 났지요.병원도 안 나갔거든요.

또 제탓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또 참았습니다.

 병원도 옮기고 저희는 사월에 결혼식도 했답니다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2박3일로 갔다가 오고...말이 2박3일이지...결혼식전에도 많은 일이 있어서 저는 잠도 잘 못자고 너무 힘들었담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자고 담날에는 몸이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너무 아쉬워서 하루만 더 연장하면 안되냐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매형 한데 전화 했더니 시어머니는 애기보느라 힘들어서

죽는다면서 남편에게 소리지르면 우리가 무슨 큰배신이라도 하는것 처럼 그랬답니다. 저도 고향친구가 있어서 보고 싶었지만..어쩔수 없이 예정대로 올라왔답니다. 정말 섭섭한 마음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답니다. 시누인 주말도 없이 애 맡기고 일할때도 있었구..결혼식 전전날 까지 저녁 열시가 넘도록 애보며 집안일한 저한데 너무하다 싶더군요.담에 또가라지만 신혼여행을 또 갑니까? 첨엔 유럽으로 10일정도(거의 일년정도 애기보고 결혼날짜 잡으면서)보내 준다고 시어머니가 그랬으면서...전 그건 너무 사치이고 애도 있고 하니까 그 냥 제가 제주도로 간다고 했거든요...그랬는데도 그 하루도 못 봐주더군요.ㅜ.ㅜ 그런 서운한 맘에다 오자말자 담날부터 시누이네 집일에다..아기까지...거의 저녁10시 까지 시누이 집에서 있으려니 정말 스트레스 더군요.

하루만 더 연장 시켜줬어도...조금은 스트레스 해소하고...기분 좋게 열심히 살려구 했는데..

그런데 남편을 결혼식 전에도 결혼한다고...주말도 없이 회식하더니...결혼후에도 또 회식에 늦더군요. 매형도 미웠어요 결혼식을 자기 처남만 하나요? 나도 하거든요. 자기 자식봐주면서

늦게 까지 있는 저한데는 하나도 안 미안한지 회식한번 하면 새벽인거예요.

이래 저래 저도 힘든데...전 엄마가 돌아가셔서  저를 신경써줄사람도 없거든요..결혼식을 앞두고 힘든 저한데 다들 아무도 신경 안쓰더군요..그럼 남편이라도 일찍 보내 주던가...남편은 매형땜에 회식한다고 자기도 싫다고 저한데 그랬거든요. 결혼끝나고도 저희 엄마 산소에도 가야하는데 또 회식하고 새벽에 들어오고...정말 저를 미치게 하더군요.그것도 모자라 혼자서 노래방 까지 가고..(그날은 제가 일찍 와 달라고 부탁까지 했거든요) 못 참겠더라구요..그래서 소리지르며 나가라고 꼴도 보기 싫다고...그랬더니 정말 나갔어요 5일동안... 제가 찾아서 들어 왔지 안 그럼 더 길어 졌을 껴예요.병원도 또 안나가고...그런데도 시댁에서는 야단도 안치더군요.

 

이렇게 많은 일을 저한데 한 사람이...

이제는 어린 간호사랑 문자 까지 주고 받더군요

퇴근해서 집에 올라오기 전에...

잘자라고 다정히 인사하고 출근전에는 내꿈 꿨냐고 문자하고...

너무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저한데

화를 내더군요. 그냥 장난이라고 결혼한지 한달 남짓밖에 안되었는데 그 간호사도 알고 있거든요. 그런 내용이 장난인가요? 그리고 아무렇지도 안게 넘어 갈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저한데 큰소리 치며 연애하는 사이라고 화를 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며칠을 참다가 어제 퇴근하고 들어오길래 제가 그간호사 한데 전화 해본다고 했더니

자기 핸드폰을 던져서 부수고...집에 있는것 까지 던져부수더니 집을 나가버리는 거예요.

사과나 변명이라도 했으면... 그래도 쉽게 넘어갈수 없는일을 오히려 큰소리를 치면서 ... ㅠ.ㅠ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지우긴 왜 지우고 ...제가 오해할까봐 지웠데요. 오해할만한 일인줄 알면서도 해놓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니요?

그 간호사한데 물어 봤더니 자기는 그냥 일상의 인사였는데 제 남편이 그렇게 문자 보내서

자기도 당황했데요.헐~

 

이런 사람은 도대체 어떤 부류인가요?

전 인간이 인간한데 이럴순 없다고 봐요...ㅠ.ㅠ

지금 전 완전히 패닉상태랍니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헤어지는 문제도 쉽지않고...그냥 이대로 넘어가서 살기엔 제가 너무 억울하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