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된 사랑이란 없는 걸까요...? 그 첫번째...

타나토노트20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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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3년을 사랑하다가 헤어진 제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너무 사랑하기에...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그와 저..고2 겨울방학 때 만났어요.. 알고 지낸 건.. 중3때....꽤 오랜 시간이죠?

그 사람.. 중3때 같은 반 친구..의 남자친구였어요... 결국 친구의 애인을 뺏아버린 꼴이 됐죠..

고등학생때 전 2명의 남자친구들을 만났는데.. 다 그 사람과 같은 학교친구들이었어요..

한명 서군은 그냥 중고등학교 동창.. 한명 김군은.. 고등학교 때 같은 반...후훗...

물론.. 이런 것들은 그 사람과 사귀면서 알게 된 거지만요..

 

그럼 좀 더 자세하게..친구의 연인을 사랑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릴게요..

우연치 않게.. 전 김군을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별로 맘에 들지도 않았지만..그냥 친구로 몇번

만났죠.. 그러다가..제가 연락을 끊었구.. 8개월쯤자니니까.. 다시 김군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그러다가..다시 만나게 됐죠.. 그러면서.. 김군의 학교주변을 같이 걷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사람을 보게 된거에여.. '어.. 두 사람 뭐야.. 사귀는 거야?' 하면서요..그 때 까지만 해도 그 사람은..단지 친구의 연인이었고 만난 적도 몇번 안됐었죠.. 제가 친구와 연락을 잘 안했으니까요..

그렇게..알게되어 우린 몇번 만나게 되었어요.. 소개팅도 주선해서 같이 나오고..

언제나 단 둘이 만나는 적이 없고 꼭 그 사람이랑 함께보곤 했죠

 

그러다가.. 김군이 제게 사귀자고 하더군요.. 전 생각을 해 보곤... 잘 해줄 자신없지만.. 그래도 사귀겠냐고 했더니.. 그렇대요.. 그래서 사궜죠 뭐... 나쁜 애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게 사귀면서 저흰 더블데이트도 자주 하게되었어요.. 그때 마다.. 그 사람이 절 다정하게 바라봐주더군요.. 언제나 제 친구 앞에서도 칭찬만하고....그리고 저 또한.. 그 사람이 제 친구한테 해주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구요.. 저렇게 잘하는데..왜 제 친구는 투덜거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자주 어울렸어요..서로 전화두 자주 하구요....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부터.. 우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나 봐요..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하지만 전 김군과 너무도 함께 보내기 싫은 거에여.. 그래서 서울로 가버렸죠.. 친척언니한테 가야한다고 그렇게 전 김군을 혼자두고 가버렸어요..저 나쁘죠? 휴..

이브날.. 전 언니와 명동에서 날을 새며 보냈죠.. 새벽엔 추워서 커피숍에서 지냈는데..

그때 맥주한잔씩 하며.. 그냥 그렇게 있다가.. 문득 그 사람이 생각나길래.. 전활 했어요

그 전에 김군 전화는 쌀쌀맞게 끊어버렸는데.. 그 사람한텐 제가 전화 했답니다.. 정말 나쁘죠?

그때.. 자다가 전활 받은 터라.. 크리스마스 잘보내란 말을 하고 잘자라고 하고 끊었죠

 

그 후에.. 제 생일이 다가왔어요.. 이모가 식당을 하시는데.. 생일 전날 친구들이랑 데리고 오라구..

맛있는 거 만들어 주신다고 해서 제 친구들이랑 남자친구를 불렀죠... 시간이 되어서 김군이 오는데..

아니.. 저 뒤에.. 어떤 남자가 동행하는 거였어요.. 알고 보니.. 그 사람이더라구요..

전 기분이 너무 좋았아요..그렇게 밥을 먹고.. 옆에선 저의 엄마가 호프를 하셨는데.. 그날 아빠랑 여행가셔서..거기도 이모가봐주셨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맥주한잔씩 하면서.. 그렇게 생일 전야제를 근사하게했답니다.. 생일 날엔.. 시내나가서 또 다시 친구들과 김군과 함께 지내다가.. 우연히.. 입시학원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그곳은 그 사람이 다니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생각나서.. 제가 김군한테 '불러서 같이 맛있는 거라도 먹자'고 했죠.. 근데.. 무슨이윤지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전 친구들이랑 늦도록 술마시며 놀다가 .. 그날.. 정말 많이 마셨어요..^^ 김군한테 별 얘길 다했죠 '무슨 남자가 그렇게 소심하냐.. 손잡고 싶은 잡으면 되지.. 그게 뭐냐구..' 김군.. 그때 까지 저랑 손한번 못 잡아봤거든요.. 후훗.. 정말 소심하고 착하죠?^^ 그래서 그날 제가 손 잡아주고.. 손잡고 집까지 걸어왔어요..

 그 담날..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 친구랑 '어딜가 있어서..전활 안받았다면서 생일축하한다고.. 같이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섭섭했지만.. 제가 섭섭할 일은 아니었죠..... 그렇게 저희들은.. 연락을 자주 하게 되었구... 더블테이트때마다.. 그 사람은.. 제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제 친구가.. 맨날 자기랑 저랑 비교한다고 미워죽겠다고 그랫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저와 그 사람이 내기를 했는데.. (내기 내용은 기억나질 않지만.) 그래서  진 사람이 영화 보여주기로 했죠.. 그러다가.. 제가 이겨서.. 우린 영화를 보러가게 됐죠.. 그것도 다른 지방으로...김군에겐 비밀로 하고.. 제 친구에게도 비밀로 햇지만...끝내.. 들통나서.. 김군도 같이 간 걸로 무마시켰지만요.... 그렇게 저흰 영화를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버스를 탔어요...

피곤해서 인지.. 전 졸았는데.. 그때.. 그 사람이 자기 어깰 주더라구요.. 사양하는 것도 이상한지라..

그냥 기댔어요... 왠지 모를 편안함..같은 게 느껴지더라구요.... 버스 안은 컴컴하구...조용하구...

그렇게 말없이 눈감고 있다가.. 제가.. 그의 손바닥에.. 이렇게 적었답니다.

'나 너에게 좀 더 다가가도 돼' 그의 답 '응' 그러면서 저흰 서로 웃음을 띄며.. 다시 어깰 빌려 기대었죠..

 

하지만.. 전 그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올지 몰랐어요..좀더 다른 감정을 느끼진 했지만.. 그렇다고 제 친굴 배신하고 사귀고 싶은 맘은 없었어요.. 김군또한 그 사람이 배신하는 거니까요.. 그들역시 친구사이니까.. 근데.. 그 사람.. 절 사랑한다하며... 그렇게 절 잡았아요..

 

그 때 부터.. 저의 얘기가 시작되네요... 친구의 연인을 사랑한.. 제가 벌 받는 이야기....

다시.. 우리의 사랑을 꺼내려 하니까.. 가슴이 아파오네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 하고 싶어요..

잊을 수 없는 이 사랑....님들에게 이야기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