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형 펀드 가입할때 주의점

마법소녀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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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베트남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헤매면서 펀드 처분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

 베트남펀드는 중도환매가 만기까지 불가능한 폐쇄형과, 중도환매가 가능한 개방형으로 나뉘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처분 방법도 달라집니다.

 

 개방형은 일반 적립식 펀드와 똑같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펀드 가입 금융회사를 찾아가 돈을 넣고 빼고 하면 되지만 폐쇄형 펀드는 상당수가 만기까지 돈을 빼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면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펀드 출시 후 90일 이전에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야 한다.


②투자자는 이 이후 펀드 가입 금융회사를 찾아가 주식 거래 위탁계좌를 개설한 후 수익증권 계좌에서 위탁계좌로 펀드를 옮기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베트남펀드의 경우 보통 1좌(펀드 매매 단위)가 액면가 5000원에 상장돼 거래된다. 1좌를 주식 1개로 보면 된다.


③이 이후에는 해당 펀드를 더 사거나 팔 수도 있다. 물론 더 사거나 팔려면 펀드 거래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집에서 컴퓨터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사용하든지, 증권사에 가서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


다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일반에 알려져 있지 않고, 매매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펀드의 수익률이 나쁠 땐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 거래가 안 되고, 펀드 매매가격인 기준가보다 훨씬 할인된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 펀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펀드 가입 법인이 파산하는 경우, 상장되기 이전에 한 차례에 걸쳐 예외적으로 중도환매할 수 있다. 이때 환매금액의 5%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실제 지난 5일까지 국내에 팔린 폐쇄형 베트남 주식 공모 펀드 설정 잔액 3989억원 중 50%인 1987억원이 손실 위험을 피하지 못한 채 펀드계좌에 잠겨 있다고 합니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따라 거래소에 상장하면 중도 환매가 허용되는데 펀드 매매에 대한 과세 기준이 애매모호해 투자자들이 상장 펀드의 주식을 팔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해당 증권사 말에 따르면 "명확한 과세 기준 없이 주식을 거래시켰다가 나중에 과세 당국의 유권해석이 내려져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환매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런 펀드들의 주식 거래가 수개월째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폐쇄형 펀드에 가입하시려는 분들은 이런 점을 꼭 숙지하시고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을 명확히 한 후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폐쇄형 펀드 가입할때 주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