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돼지같은 저를 욕해주세요..

우울한그녀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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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 미치겠습니다.

 

 

지금도 막 폭식을 끝내고 찢어질것 같은 위를 부여잡고

키보드 앞에 앉았네요.

폭식만 끝나면 급 우울해져서 ..흑.

 

주변 사람들은 제가 이런줄도 모르고있구요.

남친이나 친구들한테는 말도 못하겠구..

돼지같다고 할까봐요.

 

 

158에 55 나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상체는 55입고 , 하체는 .. 바지 29가 꽉 끼네요.

키 170에 55나가는 제 친구랑 바지 사이즈는 똑같이 입지만

허벅지가 차이난다는게 문제요. 허허.

 

고3때 거즘 70키로까지 나갔습니다. 엄청 뚱뚱했지요.

그러다가 수능끝나고 딱히 운동했다기보다는 여차저차 58까지는 빠지더라구요.

그리고나서부터가 문제였습니다. 몸이 58에 적응을 하다보니

평소때는 55, 좀 많이 먹는 며칠동안은 58까지도; 나가더군요.

 

솔직히 뚱뚱하잖아요. 이정도면. 특히 하체는 지나가다보면

너무 굵어서 한번쯤 쳐다보고 싶어질만한 정도니까..

남친은 지금모습이 딱 좋다고 하지만 , 콩깍지가 벗겨지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구..

그래서 시작한 다이어트가 거즘 2년이 지났습니다.

했다 포기했다 했다 포기했다, 이런거 아시죠?

다이어트 하셨던분들 작심삼일 어느정도 겪으셨을듯.

 

그런데 문제는 몇달전부터 시작되는 폭식이었어요.

사실 1년 반정도까지는 그냥 중간에 약속잡히면 먹고 , 그러면 다시 원상복귀 되고

이런식이니까 상관없는데 언제부턴가 대학 친구들의 날씬한 몸매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폭식과 친해졌어요.

 

예를들어서 소식을 3일했다치면, 왜 과자나 햄버거 등 금단현상(?)이 오잖아요.

그걸 참아내야하는데 못 참고 먹기 시작하는겁니다.

눈이 돌아가면 , 일단 스팸과 고기와 함께 밥 한공기를 비우고 난후에

배부른 배를 어루만지면서 1층 슈퍼로 내려가 만원어치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사옵니다. 그리고 쉴새없이 다시 먹어대는거에요.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밥먹고 오예스 큰거 한통에 촉촉한 초코칩과 칙촉 한 곽을 먹었을때의 느낌.

먹으면서도 위가 찢어집니다. 다행히 토한적은 없지만 계속 소화불량에

체하고 난리도 아닌데도 , 혀 안에서 느껴지는 음식의 맛에 먹는거죠..

 

아 정말 너무 돼지같아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살은 찌고.. 배가 너무 나오고 ..

주변인들한테는 살뺀다고 부르스만 잔뜩 떨어놓고 .. 이러고있습니다.

지금도 막 밥먹고 과자까지 잔뜩 먹었더니 죽겠네요.

 

혹시 이런 증세들 이겨내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충격 좀 받고 독해지게 ..

몇몇 리플러 분들 잘하시는 거 있잖아요. 일명 악플.

그런것도 좀 몇개 달아주세요 ;;; 복사해서 뽑아서 책상에 붙이던가 해야지 이거 원..

 

이상 의지박약 미쳐버리기 직전인 , 모 대학 여대생이었습니다.

 

p.s 이렇게 먹고나면 오히려 운동도 하기 싫어져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