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버지는 경찰이고 제 동생은 의경입니다..ㅜㅜ

에휴..2008.06.11
조회13,712

전 단지 평화시위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오해의 소지가 많았다면 죄송합니다..

이번에 추가협상이니 뭐니 또 국민을 바보취급하는데..ㅡㅡ;

저도 촛불을 들고 나설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오해의 소지를 만든점 사과드립니다..

 

 

삭제하라고 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삭제하면 또다른 오해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가만 놔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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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이신 아버지와 현재 의경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동생을 둔 시민입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서 1급 비상이 걸렸더군

요..

 

아버지는 오늘 쉬시는 날이신데 출동이 떨어져 쉬지도 못하

시고 바로 나가시고

매일 어머니는 동생 걱정으로 편히 주무시는 날이 없습니다.

 

저도 물론 이 나라 시민이기에 촛불 집회에 나가고 싶습니다

.

동생도 전화통화로 그럽니다. 자신도 의경이 아니였으면 좋

겠다고..

자기도 시민편에 서서 촛불시위하고 싶다고..

그리고 제 성격을 잘 아니까 누나 촛불집회 나가는거 아니야

?

요즘 위험하니까 나가지 말고.. 나가더라도 안전한 곳에서

조심해서 해~

라고 하더군요...ㅡㅡ;

 

요즘 뉴스나 인터넷 동영상들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한편으로는 아버지나 동생 걱정이 많이 됩니다.

 

떠도는 말로는 의경들보고는 위에서 시민들 여차하면 군화로

밟아라 시켰다고 하고

일터지니까 문제된 의경만 처벌한다고 하던데..

(시킨다고 무자비하게 하는 의경도 문제였지만

달려드는 시위대나 닭장차(-_-;)에 마구잡이로 오르는 사람

들을 보고

갓 20대 초반 어린 의경들이 얼마나 겁이 났겠습니까?)

그러면 또 사람들은 경찰들만 욕합니다.

지금 지휘하는 경찰들은 고위간부들입니다.

지금 고위간부들은 6.10항쟁때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한

사람들이

다시 급속도로 승진해서 지휘한다고 하네요..ㅡㅡ;

(그런 멍멍이들을 승진을 시켜준 이메가..ㅡㅡ;)

완전 밑에 경찰과 의경들만 죽어나는 거지요..ㅡㅡ;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에게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 인물들이 누구인지를..

제발 평화 시위를 해치는 일부 인물들에 의해서 휩쓸리지 마

시고 평화시위합시다~

촛불집회 하지 말아달라고는 안 하겠습니다.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옳은 소리할 줄 아는 우리나라 국민

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평화시위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얌전하게 시위하면 콧방귀도 안 뀌는 이메가때문에 화

가 많이 납니다.

저도 오늘 설치된 컨테이너를 보고 분노한 1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애꿋은 경찰과 의경들하고 피터지게 싸울겁

니까?

그들도 한가정의 가정이고 동생이고 오빠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자신의 일이 싫다고 사직서를 쓰기를 바랍

니까?

탈영하기를 바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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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야기 하면 경찰 그만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도 모르지만

경찰 가족 둔 입장으로 가슴 아픈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여지껏 근무하시면서 밤에 지구대 야근근무하시다

가 술취한 시민에게 멱살은 수도없이 잡혔고, 맞은 적도 있

습니다. 그렇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천직이다 생각하고 열

심히 일하십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통사고처리에서 옳게 했는데도

장애인협회에서 부당처리라고 우기는 바람에 마음고생 많이

했습니다. 뉴스에 보도되었을때도 아버지의 인터뷰 내용이

완전 제멋대로 편집되서 나가고,, ㅡㅡ; 재판에서 아버지의

판단이 옳게 판결되었지만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이루 말할수

가 없었습니다.

툭하면 경찰에 대해 나쁜 기사 나오는거에 괜히 가슴이 답답

하고..

지금 그들은 경찰의 임무를 하고있을 따름입니다.

의경이 왜 막고있을까요? 시위대에게 위협하려고 있겠습니까

?

단지 시위대 중에 만약에라도 돌발적으로 이탈하여 도로로

뛰어들거나 사회의 질서를 혼잡하게 하는 이들을 막기위해

막고있는것이 그들의 목적입니다.

시위대도 시민이지만 도로에 운전하고 있는 사람들도 시민이

고,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도 시민입니다. 그리고 물론 경

찰도 의경도 시민의 가족입니다.
경찰은 그 모든 사람들을 다 지켜줘야된다고 합니다만, 정작

자신의 몸은 지키면 안됩니까?

이메가나 윗 멍멍이들에게 화난 것을 의경과 경찰들에게 풀

지 말아주세요..

그야말로 고래싸움에 등터진 새우들이니까요..ㅜ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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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자 여러분 앞으로 시위도중 폭력을행사하는 시민이

있으면 지켜보지 말고 너나할것없이 나서서 막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