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뽀야~2003.11.24
조회638

 휴~ 진짜 못살겠다.. 맨날 술만 먹으면 전화해서 지랄이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러고서 담날 전화오면 지가 무슨말 했는지 생각 안낸댄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만 또 미친*된다.. 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지혼자 전지랄 다해놓고 생각 안난다는 적이 한두번 아니

 

 다.. 이젠 일부러 술 처먹고 지랄하는것 밖에 안보인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보고 지한테 뭘 그렇게 잘했냔다.. 우리 장거리 연애한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 주말마다 없는돈에 차비 쪼개서 열심히 서울에서 구미까지 날라간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엄마땜에 외박안되서 당일날 바로 올라온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 애교도 많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왠만하면 오랜만에 보니까 이쁜모습 좋은모습 보일려고 그 새벽

 

 에 일어나서 꽃단장하고 일주일동안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안하면서 돈모아 차비

 

 로 다 날린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왠만하면 비위다 맞쳐준다.. 그래도 못했댄다.. 씨*~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이쁜짓한적도 없댄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내 친구들.. 아는 오빠들.. 남자들.. 나 애교많다고 남자한

 

 테 사랑받기 딱 좋은 여자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애교 많다고 다 좋아한다.. *같

 

 은...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안이쁘댄다... 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래.. 솔직히 이쁘지는 않지만 얼굴도 작고 동글동글 해서 어디가

 

 면 못생겼다는소리 들은적 없다.. 이쁘다면 이쁘다는 소리듣지... 그럼 왜 만나냐..

 

 미친*...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너무 서러워서 막 울었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기가막혔다.. 내가 뭘못하고 뭘 이쁜짓안하고 뭐가 그

 

 렇게 못생겼는지..

 

 술먹고 이럴때 마다 죽이고 싶다.. 나 살인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가 점점 가기 시작

 

 한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래.. 이넘 이러는거 조금은 이해한다.. 지 앤 있으면서도 못 만나고 친구들 앤 데리

 

 고 와서 술처먹을때

 

 혼자 있음 열받을거라는거 안다.. 싸운것도 그게 원인이다.. 그것땜에 괜히 신경질

 

 부리더니..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쪽팔리기도 하고 지는거 싫어하는 넘이기에 존심 상할거라는거 안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도 병신이다.. 술먹고 전화하면 내가 피해야하는데... 휴~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한참 싸우다가 일요일날 오래서 못간다고 했다.. 저번주에도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갔다가 죽을뻔 해서

 

 합의하에 이번주에는 안간기로 했던거다.. 안간다니까 또 삐졌갔고 지랄한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뭐라뭐라 그러다가 자기옆에 있어주는 여자가 필요하댄다.. 진짜 열받아 죽는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9월달에도 그 핑계로 헤어지자는거 내가 잡았다.. 그래도 나 싫어하거나 여자생긴것

 

 같지않아서..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좋아하니까 혼자되기 무서워서 잡았을

 

 지도 모르겠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래서 내가 그러라고 했다.. 뭐? 이러더니 욕한다.. 씨*년 이랜다.. 기가막혔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이게 술먹더니 눈에 보이는게 없는가보다.. 그래도 나한테는 욕안하는 놈이였다... 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작년인가 한번했다가 내가 울고불고 난리 쳐서 욕안한다.. 내가 욕듣는거 하는거 싫

 

 어해서다..

 

 놀랬다.. 진짜 펑펑울었다.. 전화끊고 자꾸 그게 뒷가에 맴돌아서 귀막고 엄마들릴

 

 세라 이불에 입막고

 

 막울었다.. 너무 서러웠다.. 2년여 동안 사귄 세월이 너무 아까웠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내가 너무 불쌍하고 초라해서 더 울었다. 이럴려고 여지껏 열심히 내려가고 돈 투자

 

 하고..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졸라 억울했다.. 어제 새벽에 전화 왔길래 다 말했다.. 생각 안난낸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그래서 다 말해줬다.. 미안하댄다.. 나 그말 보다 평소에 날 어떻게 생각했길래 그랬

 

 는지 그게 더 알고싶어 물었더니 말 안한다.. 그래서 대답하랬더니 별로 시원찮다..

 

 낼 통화 하잲다.. 깨워서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씨*~ 잠 다 깨워놓고...죽여버릴까

 

 부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내가 그랬다.. 자꾸 이렇게 피하면 잠깐이야 무마 되겠지만 난 계속 쌓여서 오빠 놔

 

 버릴지도 모른다고.. 난 그놈을 닥달하려는게 아니라 대화를 하고싶었다..

 

 속시원하게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사랑은 하는지 그게 알고 싶었던거다..

 

 근데도 그넘은 대꾸를 하지않았다.. 나 거기서 다 무너졌다..

 

 나 30분넘게 통화하면서 나혼자 말 다했다.. 미안해서 그러는지 할말이 없어서 그러

 

 는지 몰라도..

 

 내말 듣기 싫어하는것 같아서 그냥 자라고 했다.. 더이상 희망이없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생각중이다.. 헤어질까.. 근데 바보같은 나는 아직 그사람을 너무 사랑한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나도 이런 내가 너무 싫다.. 내 속에서 그 사람의 존재를 빼낼 수 있다면 뭐든지 할것

 

 같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혼자 이렇게 힘들기 싫다...

 

 이제 날 사랑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요즘 열심히 친구들 만나고

 

 없어도 잘지내보려고 노력한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근데 내년에 그넘이 살고 있는 곳에 내가 다닌 학교가 있어 헤어져도 내가 다시 붙

 

 잡을지 모른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나한테 상처 주는 놈을 나는 왜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가끔 내가 무섭다... 나도 모르게 이사람 사랑방식에 무뎌져 가는것을 느낀다..냉정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이럴때마다 너무 괴롭다.. 이렇게 한남자의 의해서 변해가는 내 모습에 나 자신도

 

 어색함을 느낀다..

 

 그래서 냉정하게 못끊는 내가 나도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