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인데 .. 연락에 대해서 톡커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내마음은,,2008.06.11
조회681

 

 

휴.. 안녕하세요 ..

계속 고민하다가 톡톡은 익명이 보장된거 같아..

한줄씩 제 고민을 써내려 갈려고 합니다.

 

전 이제 300일 지난 CC인데요.. 전 4살 연상인 선배와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남친과 사귀고 1~2달여쯤 지나고 엄청 싸움을

해댔습니다.. 특히 연락에 대해서요 .. 둘다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많이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죠.. 그래도 제가 더 좋아하기 때문에 .. 남친은 저에게

지친다라고 느꼈을지 몰라도 .. 전.. 지친다 보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런 감정을 느꼈어요..

결국에 2번정도는 헤어졌다를 반복했는데요..2번다 제가 잡았습니다..

헤어지자는 이유는 다른거였구요..무튼,,잘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시다시피 대학생들 시험기간이잖아요 ..

아침에 제가 남친에게 연락을 한통 보낸뒤에 한..몇시간 뒤에 연락이 왔더군요.

일어났다고 뭐할꺼지?난뭐해야겠다. 이렇게요 .

그에 대한 답장을 보냈는데 묵묵부답이더군요

근데 너무 잠이 와서 집에서 자다가 저녁쯤에 일어났는데 아는 지인들에게선 연락이 와있는데 ,

남친한테만 연락이 없는겁니다..

제가 자취를 하느라 혼자 사는데 .. 좀..뭐랄까 허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연락도 없고,, 뭐하는건지 .. 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이런생각도 들고요..

그러다가 폰을 보는데 .. 갑자기 열이 뻗히는 겁니다..

열이 받은 이유인즉, 문자메세지 함을 보는데 한동안 남친 에게서 온 연락이라고는,,

제눈에 일어나따ㅋㅋ 이런문자로 시작하는 문자 밖에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사귀는 연인인데 점심이라도,,아님 저녁이라도 챙겨먹었는지 연락도 안하고,

그래서 너무 섭섭해서 퉁퉁하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근데 공부아직안했다고 이제할꺼라고

그러더군요.. 그럼 내내 tv나 봤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사귀고 계신 분들도 저처럼 생각할꺼라 싶어요 . tv볼때 리모콘 누를 힘은 있고,

나한테 문자 한통 보낼 키패드 누를 힘은 없냐구요..

근데 제가 저렇게 퉁퉁하게 보내니 그래서 어째라고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제가 남친에게 전화하기 20분 동안..정말 많이 생각하고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말을

할까.. 어떻게 할까.. 참을까...그래도 열받아서 전화했습니다.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냐고, 니가 그동안 나한테 문자 보낸것들 봤냐고,

일어났다ㅋㅋ넌 뭐할꺼지?난뭐할꺼다 이거 보내놓고 끝이고,

일주일에 수업 같이 듣는거 3일밖에 없으면서 3일본다는 핑계로 문자 자주 안보내는거

이해해줬는데 ,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내가 너 일어난거 뭐한다 이런 문자 달랑

한통 받는 이런 보고 받는걸 원하는게 아니라고,  내가 너랑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닌이상

나는 너 연락에도 섭섭함 느낀다고, 그러다가문득 너무 울컥하더군요..

 

네..울컥한게.. 남친이 저런 연락들만 보내서 그런것도 있지만..

처음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땐, 알바하고 바쁜 와중에도 남친 생각만 했었고,

학교에서도 매일 봐도 ..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새벽에 잠들기 전까지 남친생각만 했었고,

온통 남친 생각뿐이였습니다.. 밥먹다가도 남친생각.. 책을 읽다가도..인터넷을하다가도..

등등등,, 제 생활사는 거의 남친생각뿐이였죠.. 그런데 오늘 문득 깨달았어요..

제가 아침에 문자 보낼 때, 그리고 저녁에 일어났을 때,, 딱.. 2번의 남친 생각만 했다는거예요..

그렇게 24시간을 생각하지 못해 안달이던제가..제가..하루종일 남친생각이 별로

안났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는거예요....

남친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것도 아니지만... 남친이 저에게 조금만 더 세세하게

신경써주고 연락이라도 잘해줬으면 내가 오늘 이런지 안느꼈을 텐데 ..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하는 도중에 울컥해져서.. 말을 했어요 .. 니가 그렇게 나한테 연락하는거 아끼고

그러다가 내가 하루종일 있어도 니 생각안난다고 , 헤어지자고 하자면 어떻게 할꺼냐면서..

난 너랑 이쁘게 잘 사귈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 니가 사소한 연락하나에서도 이러면

어떻게 하냐면서..만약 내가 오늘 이런거 말안하고 계속 쌓아두고 있었다면,, 아마도 내마음

속에서  내가 연락하지 않더라도 넌 혼자서 너만의 생활 잘하고 있구나..이제 넌 내가 필요없구나..이렇게 느끼면 어떻게 할꺼냐고 , ,남친은 제말에 왜또 그렇게 오버해서 생각하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전..그렇게 말하다가 너무 서글퍼서..

그 말을 하고 있는 순간에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요 ..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어요..

괜히 더 말하다가는,,, 제 마음에 있는 말 다해버릴꺼 같아 무서워서요..

 

전 지금 제 남친이랑 정말 이쁘게 오래 사귀고 싶습니다..

모두들 연락에는 밀고 당기기를 하라고 하시는데 ..
전.. 그런거 할 줄 몰라요 ..

제가 마음을 더 넓게 가져야 하는걸까요?

전.. 단지 제가 두려워하는건..2번 차버린 남친이 저를 또 연락 때문에 차버릴까봐 두려운게

아니라.. 제가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할까봐 두려워요.. 바보같지만..제가 상처받는건..

제가 아프면 그만이지만.. 제가 남친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지..

남친이 상처를 받는다면.. 전 정말 슬플꺼 같아요..

제 마음이 너무 무섭습니다..전 정말..남친이랑 이쁘고 오래 남부럽지 않은 커플이

되고 싶은데 ...

 

톡커님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겠습니까?

저 하나만의 행동을 바꿈으로 해결책을 찾는것 보단..

둘이서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