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시간에 걸린 타과목 컨닝페이퍼&황당한 처분, 어떻게??

2008.06.11
조회668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쪽팔림무릅쓰고 질문드려요.

저는 서울 모 대학 2학년에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이번주가 시험 보는 주였는데요. 정말 미칠듯 빡센 시험시간표가 짜여진거예요.

월요일 전공2과목, 화요일 교양한과목, 수요일은 전공2과목+ 오후에 교양 한과목.

 

도저히 수요일 3과목을 다 준비할수없어서 가장 어렵고 범위도 많은

전공시험을 컨닝페이퍼에 의존하기로 했죠.ㅠㅠ

그래서 화요일 아침에 일찍가서 그다음날 시험볼 전공시험 페이퍼를

정성스럽게 조제햇죠. 그리곤 남방윗주머니에 쏙 넣고는 깜빡한거예요.

 

그후 오후에 교양시험을 보는데...제일 자신있어서 공부도 안한 일어과목.^^

정말 눈감고 발로풀어도 다 맞출자신이있었죠.

 

열심히 시험을 보고있는데. 시험 감독이 세째줄에 앉은 저를 주시하더군요.

그런가보다하고 풀고있는데 제곁으로 다가오시더니 윗주머니에 삐죽나온 종이를

잡아빼더라구요 전 순간 헉 했죠;

 

이 과목컨닝페이퍼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하는데

감독선생이 막 열심히 읽어보더니 저한테 말하더군요.

"이거 컨닝페이퍼 맞죠?"

".......................아.아닌데요....."

 

씨도안먹히더라구요.솔직히 완전 빽빽한 쪼꼬만 글씨에 누가봐도 컨닝페이퍼.

가로 5센치 세로 20센치정도 얇은종이를 곱게 접어놨었거든요.

그래도 전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다른과목 공부한건데요......"

라고 했지만 들어처먹질 않더군요. 그걸 앞으로 가져가더니 한다는 소리가

컨닝페이퍼 압수했으니 전과목 F 받을것만 기다리라네요. 어이가없어서....

 

제가 컨닝을 한것도 아니고, 걍 만들어놓고 있다가

다른 듣보잡 교양과목시험 시간에 걸린건데 제가 일어컨닝을 했음 말도안해요.

이게 그런 처분까지 받을정도로 잘못한건가요?

 

제가 물어보고싶은건, 컨닝페이퍼 만든 잘못은 인정하겠는데

과연 컨닝도 안한채로 전과목 F까지 받을 사항인가요?

 

주변에물어보니 그건 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이게 무슨 학교 정관에 근거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