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진짜

2008.06.12
조회493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군제대한지 이제 막 2개월 조금 넘어서는 23살 청년입니다.

 

먼저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좀 넋두리차원이라는걸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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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어머니/아버지/저보다한살위인 누나/저 이렇게 네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전 23년 여지껏 가난한 삶을 사느라 정신이없었습니다.

 

국민학교때도 아버지 빚쟁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초3학년인 저에게 아빠 어딨냐고

 

학교까지 찾아온적도있고

 

빚쟁이들이 집에 불켜져있는거 알아차린다고

 

약 반년을 밤에 촛불만 키고 살았던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가난 물론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전 군제대하고 나니 아버지때문에 미칠것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솔직히 능력보다  허풍?자만심?자존심?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그런 기질이 심하십니다.

 

어린시절부터 늘 자영업(통신계열)을 하셨는데

 

흑자보단 적자일투성이고 어쩌다 백~2백 들어와도 집에 돈은 절대안주고 사무실조성에만

 

힘쓰고... 저희 어머니는 제가 봐왔던 23년간 다른일을 하셨네요...

 

아버지 ...바람도 피시고

 

결국 사업운영실패해서 회사망하셔서 저 20살때 감옥살이 2년간하시고..

 

저 군말년때쯔음에 나오셨는데요

 

작년쯤... 또 사업을 하시는겁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아니올시다입니다.

 

지금 또 빚이 3억가까이될겁니다.

 

-_-... 최근 진짜 어이없는건

 

제가  제대하고 제대 다음날부터 막노동을 뗬는데...

 

어제 월급날 100만원 조금 넘는 돈이 들어와서 처음으로 100넘기는 돈을 벌어봐서

 

정말 좋아했죠;; 그래서 의기양양하게 집에돌아갔는데

 

아니 아버지 카드값이 200넘게 나온겁니다?

 

그래서 내 월급 100 고스란히 다뺏기고 어머니월급80다가져가시고 누나 옛날에 일하다가 남은

 

20만원 다 가져가서 오늘 간신히 매꿨네요;;

 

아니 말만 사장님이시지 1년간 아무 이득없는 그냥 거의 백수신 아버지가

 

무슨 술값만 200나오는겁니까;;

 

그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그런 기질이 심하셔서 자기차안끄실때는 버스 절대 안타고

 

무조건 택시...

 

제가 얼마전 너무 화가나서 술을 잔뜩먹고

 

"아빠 진짜 아무이득없는 일 좀 하지말고 한달에 100만원이라도 버세요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따졌더니 저에게 귓방망이를...;;

 

지금 우리가족 전재산 10만원도 안되고...

 

또 카드값 120남았다는데...그건 어떻게 매꿔야할지 막막하네요

 

진짜 이 철모르는 아버지에게 제가 훈계할수도 없는 일이고...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