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많이나는 남자친구와 나

한심2008.06.12
조회508

3년 넘게 만나온 남자가있습니다..

20살 때부터 만나왔구요

제 남자친구와 전 나이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남들은, 어린 여자만났으니깐 남자친구가 엄청 잘해주고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하는줄 압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 남자친구와 처음 사귀었을때부터

제 목표이자 소원은 , 이남자 나 없으면 못살게 만들어야지..

이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생각 뿐인데..

너무 힘이 듭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가..

맨날 술만 마시구..

연락 한번 없다가.. 어쩌다 먼저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와서 전 혼자 기뻐서 전화받으면,, 하는 말이라곤

일 시키는 거구요..(제가 남자친구 일을 많이 알고, 잘 도와주거든요..)

이렇게 3년 넘게 잘 참아왔습니다.

언젠가는 이남자 꼭 나 아니면 안돼겠끔,

자기한테 내가  필요한 존재군아..라고 느끼겠끔

만들고 싶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남자, 절대로 제 남자가 될수 없나봐요

주말에, 제가 남자친구네 놀러가면 전날에는 저보고 오라했으면서,

왜 왔냐고 , 어디 나갈때도 없으면서 이따 나가봐야덴다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나하고,

몇일전에는, 자기가 저질른 일을 나한테 처리하라고 일을 주더니

슬쩍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전화가 왔어요

친한 형님과 술 먹고있다고 , 일 끝나면 술먹는 자리로 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무슨 자기 비서나 경리도 아닌데..

그래도 참았어요..

아직은 제가 이 남자 없으면 못살꺼 같아서

자존심 구기고, 술자리에 갔습니다.

그러더니 짜증만 내고,, 화만내고,,

휴..

요즘엔, 아예 제 남자친구 눈치를 보고삽니다.

오늘 기분은 어떤지.. 내가 또 오늘은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남자친구한테 그냥 뭐하냐고, 밥은먹었냐고 전화를 할려고 하면

가슴부터 떨립니다. 화나있을까봐,, 혹은 기분 안좋을까봐,,

아주 그냥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맨날 허구언날 이러는건 아닙니다.

가끔 보면 잘 해주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긴 한가? 보네..라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이런걸까요?

그 남자는 나이가 많고, 제가 어려서 ,,나이차이가 나는 걸까요?

 

어제는 거래때문에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절대로 술 안먹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약속도 했죠, . 저녁 일곱시쯤,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 뭐해?~]

이랬더니.

[술먹어] 

이러드라고요..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믿었던 내가 바보갔고, 술안먹고 일찍 집 들어간다길래

너무 좋아했던 내가 한심하고,,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오빤 아니다..술이나 먹어라]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뭐가 으씨]

이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리고선 저도 문자를 안보냈고,, 남자친구한테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저 생각좀 해보려구요,, 이남자 내가 사랑해도 될 남자가 맞는지..

몇일간 꾹 참고 연락도안하고 저 혼자 잘 지내보려구요

매일매일 만나도 ,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처럼 설레이고,

하루만 안봐도 보고싶고 그런데..

저 잘할수 있을까요?

ㅠㅠ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