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4일만에 눈물쏙뺐어요

상담원언니들쫌짱인듯2008.06.12
조회368

회사에 갓 입사한 21살 새내기입니다.

오늘 오전에 전화가 한통 왔어요

서울메x로에서 일하시는분인데 높으신분인지 심하게 불만섞인 목소리로

사이트에 들어가려고하는데 어떻게들어가냐고.

저희회사 사이트가 이번에 보안차원에서 기업별로 각각 들어갈수있게 개편(?)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회사 주소를 알려드렸죠..주소 찾는동안

"하이튼 이새끼들은 뭐 일을 이따구로해 병신같은새끼들이 아~ 짜증나게 진짜 아침부터"

계속 이렇게 욕을하시는거에요;

저는 그저 죄송하단말밖에는 못했죠..ㅜㅜ

일은 그렇게 잘 마무리되는듯 했어요

 

약 5분후에 다시 전화가 왔어요

"아가씨 말대로 했는데 왜 안뜨냐고.아~~ 진짜 C발"

부터 시작해서 .......ㅡㅡ

자기는 네이년에서 쳤는데 안나온다고 니가해보라고 그러시더군요

해봤죠. 당연히나오죠출근 4일만에 눈물쏙뺐어요

근데 딱 말하시는 싸이즈가  검색창에 치시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창에 치시고있냐고 검색창이 아니라 주소창ㅡㅡ이라고 말씀드리니까

"아니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야지 $&%^*&*#$*%&(*#$&#(*#(!!!!!

그리고 인터넷이 네이년도있고 퍼런도있고 야호도있고 등등도있는데 어딘지 어떻게알아!!!!!!

사장바꿔!!!!!제대로된 사람을 고용해야지 뭐 이런애를 고용해 정직원바꿔!!!!!!!!!"

....................ㅡㅡㅡㅡㅡㅡㅡㅡ아 조카십팔색크레파스

순간 울컥 하더니 눈물이 쏟아졌어요ㅠㅠㅠㅠㅠ

그쪽에서 검색창에서 치고있었으면서(검색창에치면 안나와요 보안차원이겠죠?)

나한테 난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진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옆에 누구한테 시키고있었는데 그사람은 왜또 주소창이아니라 검색창에치고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따지고보면 그사람잘못인가?ㅡㅡ;암튼뉴뉴

 

촘울다가 전화받고계신 주임님 보니까 아직도 못알아잡수시고 .....

글서 "주임님 검색창이아니라 주소창이라고 다시한번 말씀해주세요"

해서 결국엔 해결 됐더랬죠...

그 주임님한테도 "네이년도있고 푸른도있고 야호도있고 등등도있는데!!!!!!!!!!!"

이러셨더군요ㅋ..ㅋ.ㅋ..ㅋ....우린 재무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철자 몇개만 알려드리면 되는 상담이라 이런전화는 저희도 답변해주더라구용^^)

 

와...................입사초기에 이런일겪으니까 서럽기도하고

상담원 언니들 진짜 와 진짜 대박이다 대박ㅡㅡ

오늘 급우박폭풍천둥번개 대박

저는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이메가가 뭔일냈구나. 내도 단단히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그랬어요 주임님들,본부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이런거에 울면안된다고 ! 뭘 우냐고 !

하긴..전화받으신 주임님은 아주 침착하게 덤덤한듯 받으시고 끊은후에도 허허 웃으시더라구요

그주임님 완전예뻐 ㅋㅋㅋㅋㅋ임신 5개월정도되셨는데 완전 예뻐ㅜ_ㅜ_ㅜ_ㅜ_ㅜ_ㅜ

아가 얼른 나와줘!

대한민국 아자!

 

 

 

 

넘 삼천포죠 죄송해요 T-T

 

 

 

 

 

 

대한민국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