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조언좀 주십시요

NS2008.06.12
조회196

쓰고나니 글이좀 빡빡하네요,

고민상담 좋아하는 여자분계시면 꼭 읽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2살 남자입니다.

 

1달하고도 조금, 정확히 5월2일 이별을 했습니다.

23살 저보다 1살많은 누나와 2월29일부터 사귀었죠.

얼마 지나지않아 헤어지게되었내요.

 

혈액형 말하면웃길지도 모르지만 전 A형, 누나는 AB형

제 성격은 반이나 일하는곳에서 흔히들 말하는 4차원?,  개그캐릭? 정도로 통합니다;

 

지금은 휴학하고 병원에서 알바하고있는데요 (과가 간호과다보니;)

회식자리에 맨날 불려가서 재롱떨고 , 친구들만남에서도 개그는 제가 쳐야되고

그냥 그렇습니다;;

 

누나는 조금 계산적이면서, 자기앞길을위해 탄탄대로를 짖고있는,

제가 잘생기거나 잘난건 없지만 이전에 만나왔던 몇몇여자와는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어리석게 혼자 힘들어 하는걸지도...

 

누나에겐 저랑사귀기전 2년좀넘게사귄남자가있었고

일별한지는 6~7개월지난 상태였습니다. 그남자랑은 자주 헤어졌다 붙었다 했었데요.

마지막엔 안좋게 싸워서 누나가 헤어지자 했다던데, 떠올리기도 싫다고 하더군요.

 

저도 누나만나기2~3달전 안좋게 헤어진 여자가있었구요. 전 그여자때문에

사람을 못믿는 정신병 생길만큼 큰충격을 받았습니다.

누나를만나면서 차츰차츰 풀렸구요.

 

 

누나랑 전 짧은기간이다보니 그동안 싸운적은한번도 없구요.

 

누나가 23살이니 졸업반이죠.

논문이다, 레포트다, 시험이다, 발표다 많이바쁜데도 일부러 저를위해 빨리끝내고

병원일하는데 대리러올때도있고, 짬짬히 데이트도 자주했습니다. 한주에 4번씩은본듯

깜짝 편지로 절 놀라게 할때도있고,

한번씩 누나니깐 하면서 맛있는거 사줄때도있고,

 

제가 동생이라고 더 얻어먹고 이런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데이트비용은 제가 훨씬더

많이썼을듯 (자랑은아니지만 집에서 하고싶은건 할만큼은 살고있어서요;)

오히려 너무 많이쓴다고 혼날때도있었구요

 

주저리주저리하다보니 쓸데없는말만 ^^;

지금부터 제생각에 이것때문에 헤어진거같다 해서 설명해드릴게요

 

누나가 점점 1학기 기말시험이랑, 졸업이 다가오면서

자기 진로와 미래, 앞으로 공부할것들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저한테 화풀이하고 이런건 없었지만 옆에서 보고있는제게 티가날만큼

헤어지던날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냐 물었을때도

내미래를위해선 아직 연애는 사치?인거같다면서요

 

또다른 중요한 사건은

4월17일

이날 저희병원 간호부회식자리가있어서 저희병동사람끼리 모여놀았지요

제가 술이좀 많이취해서 이날 필름이 끊겼었습니다.

누나한테 전화는 했었는데 통화내용이 기억이 나질않는.

 

헤어지던 5월2일날 통화내용을 설명해주더군요.

그날 제가 술에완전취해 누나한테 전화해서 당장 여기로 오라면서 때를썻데요

새벽중인데 부모님이랑 같이있는데 어떻게 이시간에 나가냐면서...

 

그렇게 제가 전화로 틱틱대다가 이전여자친구이야기를 꺼냈다네요

이전 여자와 비교까지하면서 제가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네요

미쳤지요 술을 스스로 절제못해서 이런 말까지...

그런말을 듣고도 누나는

헤어지던 날 까지 그런말뱉은 저같은놈을위해 곁에있어주었다니 참;;

 

이제 안좋은추억때문인지 입에안대고있지만, 그럼뭐합니까.

누나는 떠나고 없는데..슬프네요

 

헤어지기 이틀전이 마지막데이트였네요.

그날 둘이서 자주가던 분식집에 갔는데 누나가 벽에 무언가 낚서를하는겁니다.

다른커플도 한두번씩은 다해봤을  누구랑♡누구랑 이런 낚서를 ;;;

이런 행동에 전 누나가 헤어질맘을품고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하고있었죠

 

그리고 이틀뒤, 뒤늦게 군대가게된 친구랑 여럿이모여 놀고 드가는길에

누나에게 전화를했는데요

제가 장난식으로 요즘 예전같지않아 ㅋㅋ 이러면서 말을했는데

갑자기 급진지한 상황으로 흘러흘러... 누나가 헤어지자 말을 꺼냈죠...

갑자기 이런일이 생겨서 전당황한나머지 내일만나서 이야기하자며

다음날 만나서 붙잡았지만.....역시 안되더군요

 

제가 좀 감수성이많아서

한두번 누나집근처에 어슬렁거린적도있고

추억이있는거리에서 혼자 찔찔짜면서 걸어도가보고ㅋㅋㅋ 으휴

(요즘엔 안그럽니다)

 

로즈데이가 누나 생일입니다.

누나집앞에 장미한송이랑 편지를두고왔는데...

정말정말 너무 생각짧게하고 한 행동이네요 ......

 

이사건때문에 누나가 절 스토커로까지 생각하게 되버렸네요.

누나집근처에 제친구들이 정말 많이 살고있거든요

친구집에 볼일있어서 친구보고 가는길에 우연히

친구랑 가고있느 누나와 마주치게됩니다...

전 뻘쭘하게 인사하고 발길을 돌렸지만...

발이안떨어져서 저만치 떨어저 가는 누나만바라보았죠

 

누나는 들어가고 누나친구분이 제게옵니다.

생일날 왜그랬냐고;; 그거때문에 이전에 좋은추억으로 가지고있던 것까지

이젠 무섭다면서...

 

아 정말 생각이짧았네요

 

혼자 이러는거 병신같은 짓인거 저도 잘알기에 빨리 잊고싶어서 고사이 여자 만난적도있어요.

그럴수록 누나만 더생각나더군요.

 

힘드네요 휴...

 

몇주뒤면 방학일텐데.... 좀여유 있을때 제가 연락해볼려고하는데

이것도 어리석은 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