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집의 빚 때문에...이별하려는 우리~~

bidan2003.11.25
조회783

안녕하세여~~~ 항상 게시판글을 읽기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한번 올려볼까?남친 집의 빚 때문에...이별하려는 우리~~하는 맘이 생겨 이렇게 올립니다.

여러분들 좀 길긴하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리플좀 달아주세요~~남친 집의 빚 때문에...이별하려는 우리~~

전 2년 반동안 시귀어온  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나이는 29 이구요.... 남친도 동갑입니다.

저희는 결혼을 전제하에  교제하였습니다. 양가의 집에서도 서로가 인정하고 자주 놀러가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내년 봄쯔음에 결혼할 예정이였구요~~

참고로 남친의 집은 예전에 아버님이 건설업을 하시다가 연대보증으로 인하여 부도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유하게 살던 남친집은 처음부터 다시시작하는 맘으로 살고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모님은 암웨이를 5년정도 하고 계시고 남친은 무역회사(원단수출)에서 외삼촌과같이 일을하고 있었지요... 이회사도 부도났을당시에 남은돈으로 아버님이 남친을 대표자로 세우고 차려준 아주작은 회사입니다. 그러니까 명목상으로만 사장이고 사장노릇은 삼촌이 하고있더군요.남친은 직원이구요..

그래서 처음에 남친이 이런얘기 했을때.. 머 그럴수도 있지 하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남친은 언제부턴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언젠가 저녁늦게 전화를 해서는... 돈이 갑자기 필요한데 좀. 꿔달라고 어렵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 시기가 한 1년반정도 교제하고 있을당시였습니다. 그래서 전 용도가 뭐냐고 물었지요...

그런데 남친은 그냥 묻지말고.. 꿔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좀 이상하다 싶어서 계속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결국은 말하더군요... 친구가 카드갚이 연체되서 갚아야하는데 자기 카드로는 한도가 다되서 안된다구....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카드가 한도가 다됐으면.. 다됐다고 말하면되지 칭구가 그런것도 이해 안해줍니까? 그러면서 무슨 칭굽니까? 자기카드도 아니고 칭구 카드값 갚으려고 여친에게 돈을 꿔달라고 하니...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절 뭘로 생각했으면.. 그런얘기를 나한테까지 할까...

그리고 대체 이사람은 돈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정말.. 의문이였구요..

결국은.. 제가 납득을 할수가 없어서 우리 둘사이만 어색해지고 꿔주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거 그담부터 였어요... 가끔씩... 큰돈도 아니고... 한차례씩...

5만원. 10만원.. 씩 꿔달라느 거였습니다. 머.. 갚긴 했지만요.. 그런데 솔직히.... 자기도 월급쟁이고 나또한 그런데.. 큰돈도 아니고 그런 소액을 꿔달라고 하면.. 여자입장에서는 어떤 맘이 생기겠어요?

그것도 장래에 결혼할 남잔데... 머 경제적으로 전체를 판단하기 그렇지만... 여자입장에서 의지가 되겠습니까? 머... 이얘기는 일단락하고... 계속하다가는 끝이 없을거같아서...

그리고.. 정말 스트레스는... 시부모님 되실분들 이였습니다. 전.. 아직도 암웨이란것을...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제가.. 놀러갈때마다..자꾸만.. 교육을 오라는둥... 회원가입을 해서 남친이랑 부부가되서 같이하면... 수입이 두배라는둥.. 머 그런얘기를 하시면서.. 교육을 하시는거예요...

정말. 부담 이였습니다. 그이후로는 솔직히. 남친집에 놀러가기도 싫었어요.... 너무  부담되서...

어느정도의 부담이냐면... 결혼해서 암웨이 활동  안하면  그문제로 인해서 고부갈등이. 무척 심할것같은.. 위압감  마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머 .. 이런저런. 문제는.. 제가 남친을 사랑하니까.. 다 참아낼수 있었어요...

가장큰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가게를 하시는데.. 손님들과 자주 얘기를 섰는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손님한테 듣고 놀라시며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남친네 집에 빚이 엄청 많다더라는 얘기... 그리고 그 돈 꿔준 사람들이 욕을 엄청하고 있다는 얘기..

그런데 남친네 집의 빚얘기는.. 저도 한가지 알고있었어요... 앞전에 말했듯이.. 남친 아버님이 사업하시다가 부도냈을때... 세무서에 빚이... 2억이 넘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남친말이 그건 안갚아도 된다는것이였습니다. 왜냐면... 지금 현재 아버님앞으로 되어있는 카드며 계좌며 집이며 그런것이 하나도 없어서 갚을 능력이 안되면 그건 영구히 안갚아도 된는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아버님은 신용불량자나 마찬가지지요~~(전 솔직히  이일도 찜찜했습니다)

그런데 남의 빚까지.. 아직도 남아있다니.. 그 액수가 넘 크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1억 2,3천 정도되는것같았습니다. 무서운 얘기지만 지금 아버님연세가 62세인데 돌아가실때까지 이빚을 다갚으시겠습니까? 그럼 당연히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장손인 남친에게 아쉬운 소리 하실게 분명한데.. 전 결혼해서 직장생활을 잠깐만하려고 하는데 우리가 그거갚아야되면 제가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되자나요...??물론 이문제로 인해서 남친과 저는. 많은 싸움과 갈등이 있었구요... 제가 이렇게 말하고나서야 남친은. 이부분에 대해서 그때서야 얘기를 하더군요... 아버님 돌아가신후에.. 자기가 상속포기를 하면.. 우리가 결혼해서 살아도 문제가 안된다고.. 하지만 열분들..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 입니까? 요즘처럼. 무서운 판국에  그 채권자들이 당사자가 죽었다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나라도 가만히 안있지요...일단불씨가 남으니까.. 불안하자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런데 그 이후로 저희집에서 브레이크를 걸더군요.. 절대 그런집에 저 시집 못보낸다고... 그렇게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하는집에 내딸을 어케 보내냐고... 만에하나 잘못되면 내가 시집가서 그집 빚갚을 일있냐구... 맞는 말입니다... 제 생각도.. 그렇구요...

하지만 사람이란게 어떻게.. 그렇게 무자르듯이. 정리합니까? 그런데 그런걸 다알고 결혼하기에는 정말.. 너무나 부담 스럽습니다. 솔직히 저 이번일로 인해서 갈등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남친이. 저를 잡아준다면 지금 자기가 아무것도 없어도 나를 잡아주기만 한다면.. 흔들리지 않을텐데.. 남친은 지금 잡지도 않습니다. 자기는 지금 잡고싶어도 잡을수가 없대요... 너무 미안해서.

그러더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네가 현명하게  결정하라고...자기를 도저히 잡을수가 없다고...

지금 현재 남친은  29살나이에 모아놓은돈 도 없고, 직장도 지금 관뒀습니다,(칭구가하는 버스중고차매매를 해본다고 하더군요) 내년이면 결혼할 예정이였는데...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참고로 남친은 한번에 크게 벌려는것을 추구합니다. 제일 시러하는 직업이 공무원이래여...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내년봄쯤에 하기로했던 결혼도 미뤄졌습니다. 2달전에.. 이유는 알고보니 우리가 살집을 사줄돈이 없더군요... 지금 남친집도.. 전세입니다.. 그것도 빚때문에 부모님 명의로 안된 작은아버지 이름으로된.. 전세집..!

그리고 하나밖에없는. 여동생도.. 가출하고 연락이 안됩니다. ( 26 이나 됐는데 왜그러는지...)남친 집의 빚 때문에...이별하려는 우리~~

모든게 저에겐 부담이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는것 같구..남친 집의 빚 때문에...이별하려는 우리~~

사랑하나만으로 카바하기엔 너무 큰것같습니다. 거기다가 남친까지 ...

이상황에서 남친이 저를 잡아도 모자랄판에 저에게 연락도 안하고 지금 냉전 상태입니다

저번에 남친네집에 전세계약이이 다되서 이사를 갔는데 제가 부모님에게 전화한통화도 안드렸거든요..

근데 정말 전화를 하고싶어도 남친이 하는거보면.. 하기가 시러지더군요..

남친도 그일이후에. 벌써...3달동안.. 저희집에 연락한번 없고.. 놀러오지도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저에게 화를 내더라구요.. 이사하는데 엄마한테 전화한통화도 안하냐고.. 전정말.. 남친이 이기적이란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러고나서 그이후에 통화를 하다가 제가 우리집에 언제올거냐고 물었더니... 지금이상황에서 어떻게 가냐고 그러더군요.. 그럼 전 뭡니까? 아무것도 없어도 그래도 와서... 부모님 오해를 풀어드리고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일단. 이 원인의 발단은  남친쪽이잖아요..??

근데 버럭화를 내더군요... 어떻게 가냐고... 그래서 전 너무 화가나서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문자를 보냈지요~~ 우리 그냥..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전화해서는 "너 그런말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면서.." 그러고는 끊더구요... 그이후로. 서로가 연락을 안합니다. 그런지 벌써.. 3주째...

벌써.. 전...  저혼자의생활에 익숙해져만 갑니다. 이생활이... 흐트려지지 않았으면....

여러분.. 제가 잘못된.. 생각일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 속물같아서 싫구...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싶기도 하구.. 어떤것같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