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편 어찌해야 하나요?

답답이2003.11.25
조회1,842

얼마전에 시어머니와 한판 한 아줌마입니다.

시어머니와 한판해도 어쩔 수 없이 남편은 다시 제가 데리고 있어야 하고,

출근할때 아홉살 딸아이 보다  남편혼자 있는 걸 더 걱정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사건이후 꼭 보름이 지났군요.

오늘 오전 사무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형할인점 "W"에서...

전화하신분은 너무나도 너그러운 말투로 얘기하시더군요.

그래도 듣고 있는 저는 손이 후들후들 떨려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건인즉 남편이 할인점에서 돈을 내지 않고 떡볶이를 먹었다는 겁니다.

아마 포장된채로 들고 가서 화장실에서 먹은듯....

(그 할인점은 매장내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울증 상태에 있는 남편은 그렇게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 매장에 가자고 해서 화장실에 자주 갈때 조금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담당자는 비싼 물품을 훔친게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낼까지 돈을 가져오기로 약속을 했으니 남편이 돈을 달라고 하면 주라는 것이죠.

자기가 우울증이 있다는 것도 얘기했답니다. 그러면서 사정을 했겠지요.

남편은  병원비조차도 술을 먹어버릴 때가 있어서 현금은 절대 주지 않습니다.

 

저도 가난해지니 먹고 싶은게 많습니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딸아이 군것질할 돈도 주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전 보름째 턱이 아프지만 진통제만 먹고 병원도 못가고 있습니다.

제가 받는 급여로 겨우 먹고 살 정도인데, 지난번 다친일로 병원비가 10만원도 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건까지...

 

남편은 원래 군것질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먹고 싶은게 많겠지요.

그런데, 대학이나 졸업한 사람이....

나이가 40이 다 된 사람이 몰래 떡복이를 훔쳐먹다니요.

 

애들의 도벽이나, 말썽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얘기는 들어봤지만

남편의 이런행동에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래에 제가 쓴 글 붙여두었습니다.(읽어보시면 제 답답한 사정을 조금 아실듯...)

http://bbs.nate.com/BBS?p_bbs_id=life04_n&p_tstart_dt=&p_tend_dt=&p_ttitle=&p_treg_id=&p_treg_name=&p_tfile_name=&p_tqry_cnt=0&p_trcm_cnt=0&p_tdown_cnt=0&p_tvar_fd1=&p_tvar_fd2=&p_tsearch_fg=&p_schfield=REG_ID&p_schword=nam5077&p_pagenum=1&p_mode=1&p_listkind=1&p_upt_id=&p_upt_memo=&p_new_id=&p_be_opt=&p_action=qry&p_num=13083&p_rnum=10353&p_prevnext_fg=&p_direct=&p_page_top0=EMPTY&p_page_top10=EMPTY&p_page_seq0=EMPTY&p_page_seq10=EMPTY&p_page_num0=13083&p_page_num10=0&p_page_send_dt0=20031112&p_page_send_dt10=EMPTY&p_delchk_rnum_0=1&p_cust_num_0=104503295&p_user_id_0=nam5077&p_delchk_rnum_1=2&p_cust_num_1=104503295&p_user_id_1=nam5077&p_delchk_rnum_2=3&p_cust_num_2=104503295&p_user_id_2=nam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