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돼지맘2003.11.25
조회1,726

이제 10개월된 아덜을 둔 맘입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맞벌이 관계루....

울 아덜은 설 친정집에 맏기구 일주일에 한번씩 보러 갑니다.

요즘은 엄마,아빨 알아봐서 띠어노쿠 돌아서기가 참 힘이 드네여.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맘은 지금 이라두 대따 키우구는 싶지만서두 참 사는게 먼지...

 

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시댁은 전라도 광주.

울 신랑은 6녀 1남 중 막내.

 

시누덜이 모두 학교샘이 관계루 시엄니는 딸래미 집을 돌아 댕기믄서 파출부 합니다.

청소, 빨래, 애덜 뒤치닥꺼리......등등등.

울 시아부지는 펀드매니접?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주식에 미쳐서  맬 신문에 케이블에 잡지에 .....

그놈의 연구만 해 댑니다.

 

늦은 나이에 거뚜 고다하던 아덜이 나은 새낀데 손주가 을마나 보구 싶게습니까만....

조카덜이(누나 애덜) 자란걸 목격한 저로써는 도저히 용납이 불가능 함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이건 그지 새끼두 아니구  너덜너덜 꾀죄죄한 옷에....  콧물나오믄 기냥 옷으루 쓰윽~.... 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애덜은 울어야 잠두 잘잔다나? 울구불구 쌩날리를  처두 지칠때 까정 기냥 냅둡니다.

 

거따가...

을마나 비위생적인지....  

애가  먼지 가득한 리모콘을 쭉쭉 빨아두,  전기코드를 할타 먹어두, 신발짱에 슬리퍼를 씹구있어두....

기냥 보구만 있슴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이유식을 만들쭐 알겠습니까? 기냥 무조껀 맹물에 밥말아 먹임다.

먹따남은 우유가 있음 2시간이 지나건 3시간이 지나건 그냥 먹임다.

또....

우유병은 왜 삶지를 않는건지....

 

드럽구 지저분해서 환장할 노릇임다. 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그 ~  런 ~  데.,........

 

이 노인네덜이 손주가 보구싶다구 몇주 데리구 있겠따구 함다.

미치겠슴다.

 

힘들어 하는 친정엄말 보문 기냥 몇주 휴가 주느샘치구 보내구는 싶지만....

도저히...  도저히 ....  보낼수가 읎슴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어캐햐야 할른지....

 

울 신랑은 그래두 자기 부모라구...

애덜은 막 키워야 헌다나? 놀구있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장모님은 넘 과잉보홀 헌다나? 자랄이다....보내야 허나 말아야 허나.......

 

여러분덜 어캐 보내야 헐까여? 말아야 헐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