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주웠습니다!!그래서 여친이랑..

난예쁜군바리남2008.06.14
조회450

 

전 21살 남자입니다.

저에겐 20살의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이제 난 곧 군대갈 준비도 해야되고

알바도 안하고있고

용돈도 일주일에 오천원정도 타쓰고;;

 

부모님이 돈을 안주시는덕에 그냥 한마디로 백수

 

여자친구는 대학생..

맨날 돈을 갖고 다니죠 ,

얼마나 눈치 보이는지 ..

 

데이트 할때 항상 여친이 웃으면서 비용을 냈습니다.

 

MT비

술비

데이트비

 

너무 좋았지만 항상 이러더군요

 

아 내차비에서 까는거야..

내 책 사야되는데 놀 돈이 없어서 까는거야..

 

오죽했으면 우리 돈없이 놀자 이랬거든요

근데 자긴 싫데요

 

돈없이 뭐하고 노녜요 그래서 그냥 운동하고 걷자

 

이러니까 싫다네요-_- 그래서 돈없을땐 안만난대요

자기도 사야될물건이 있는데 나랑 술 먹느라 못샀나봐요..

내가맨날

"쟈기 나 배고파"

 

이러거든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갑자기 동네 친구 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 오토바이 샀다고 좀 보라고

 

오토바이에 관심이 많은 저는 +_+ 당장 달려갔죠,

이새끼 .. 얼마나 좋은거 샀을까 ? ㅋㅋ

 

막 혼자 길을 걸으며 , 여친이랑 문자를 하는 도중!!

 

길거리에 왠 남자 지갑이 떨어져있는거에요

근데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직 못본듯 하더군요,

 

난 당당하게 내 지갑인척 주웠습니다.

 

"한참 찾았네 "

 

그리고 무작정 지갑속을 보지도않고 막 달렸죠 ㅋㅋ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들어가서 확인해봤어요

 

정확히 10만원 수표 3장이랑 현금 17만이 들어있더군요

나머진 다 카드고 주민등록증도

48세쯤  먹은 아저씨꺼더군요,

 

암튼 난 모릅니다 천원짜리랑 오천원짜리도 몇장 있었죠

 

지갑은 풀숲에다가 던저 버렸어요

그리고 막 너무 신나서 막 소리지르면서 웃고 다녔습니다.

막 미친듯이 뛰었죠 ㅋㅋ

 

그래서 친구한텐 이따가 만나 나 갑자기 급한일

 

이러고 쌩깟죠

 

그리고 너무 기쁜마음에 여친한테 문자를 했어요 당장 !

 

나 - [나 돈있다!!]

여친 - [ ㅈㄹ하네ㅡㅡ]

나 - [정말이야 돈 주웠어 ㅋㅋ 얼만지 마춰바]

여친 - [정말? ㅋㅋ 한 1만?]

 

내가 맨날 돈있다! 라고 문자할때 여친은 얼마? 이렇게 물어봤었거든요

그럼 내가 3천원!1 이러는게 거의 대다수라 ㅡㅡ 한번에 안믿더군요..

 

부모님 걸고 진짜야 이번엔 이러니까

그리고 바로 전화를 해서 돈의 곗수를 말해주니까

당장 뛰어오더군요

 

여친 역시 같은 동네에 삽니다.

 

걸어서 20분거리

 

그래서 여친이랑 쇼핑하고 ..

여친이 안부리던 애교도 갑자기 막 부리더군요 ㅎㅎ

아 너무 즐거웠습니다 당장 시내가서 커플티 사고 술 먹고 밥먹고

 

제가 다 쐈죠

역시 돈쓰는게 이런맛인줄 몰랐습니다..ㅋㅋ

 

아직도 10만원 이상 남았는데 ㅋㅋ 오늘또 놀러갈 예정입니다 ..!!!!!!!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