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4세 마늘CEO

마늘녀2008.06.14
조회328

안녕하세요.

먼저,,' 나는 마늘 CEO' 란 제목에 CEO에  클릭하신 분들 낚였다 하실까.

미리 말슴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 CEO무슨 약자인지 모릅니다 ㅠㅠ

 

하지만 24세 마늘을 파는 저를 사실이구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기특해서 글하나 적었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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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에 30살 되신 우리 아저씨와 11월 6일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신랑 고향은 남해이기에

결혼을 한후  첫 봄이 되던해 부터 시댁에 내려가 농사일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지방에 사는 지라 어릴때 친척집에 부추자르기. 비닐하우스 고추 따기 . 잡초뽑기나,

농활을 체험하러 감자도 캐러가고 비닐하우스도 씌우러 가며 농사는 힘들구나 느꼈죠

다들 농활은 해보셨을 껏,, 그런데 많은 우리 농민들이 이렇게 고생하시면 얼마가 남는지

다들 알고 계십니까?? 우리 가 사먹는 가격보다는 좀 싸겠지 생각했지만,,

주위에 여쭈면 아마' 정말요,?' 하고 되 묻게 됩니다..

 

역시나 마늘 농사도 마찬가지 이더군요..

모든 농사에도 그렇듯 딱 일정한 시기가 되면 바빠집니다,,

마늘쫑을 뽑아줘야 할때, 잘라줘야 할때 뽑아야 할때, 건조후 걷어들여 다듬고(남해에선 다듬어요)

휴,, 정말 마늘밭에 갔다오면 콧물에 검어요 ㅠㅠ

 

마늘도 지역에 따라 틀리겠지만  저희 시가는 논마늘인데 ,,,,,,,,,,,,,,,,,,,마늘 뽑는 날

비온뒤 땅이 굳는 다죠.. 아주 죽습니다... ㅠㅠ  3천여평 좀 안되는  논이 2개인데

보통 신랑 휴가잡아  내려가 3일간 뽑고 집으로 돌아와선 다음날..

난생처음 진짜 완전 꼼짝도 못하는 몸살에 걸려 화장실도 제힘으로 못가는 처지에..

원래 약을 잘 안먹는데 약을 지어 먹으려다  시댁에서 펭귄이 날 물어뜯는 꿈이 생각이나

혹시  태몽에 펭귄꿈도 있나? 하고 자가 테스트를 하니 임신이였네요 ^^;;

그렇게 그뒤 힘든일은  열외~ ㅎㅎ

 

창고에서 마늘 다듬는 일을 하였죠~ 임신이라니 룰루랄라~

혼자 신난 맘에 매번 마트에만 가다 5일장에 나서서  남해마늘 시세를 알아보았더니

엄청 비싸더군요~ 와, 오빠네 부자구나~ (철없던나..) 에 돌아 온건

원래 그거 반에 반도 안된다는 소리,,,, 순간 저는

' 에고 어떻게.. 울 시엄니 힘드신데 그거 밖에 안되고,,'

.

. 는 커녕!!

 

' "그럼 내가 팔래!!! 그럼 난 금방 부자 되겠다!! 아버지 트럭 끄실고 실어 와바

 나 중학교때 꽃장사도 해봤다 ~ ( 졸업식때 말구 진짜 시장에 앉아 국화꽃 팔기~)

난 할수 있어 오빤 직거래 라는걸 강조하기 위해 뒤에서 대 자르고 담아!! 팔자팔자!!"

 

나의 의견에 생각은 가상하나 점점 부를 내 배를 보시며 참아라는 시댁 식구들,,

그렇게 2007년 여름이 지나 큰아가시르르 시집보내고 아버지 경운기도 바꿔야 하고

거름 뿌리는 것도 사고 (경운기 장착 거름뿌리는게 몇백만원 ㅠㅠ) 어머님 부엌 싱크대도

내려 앉아 바궈 드려야 하고,, 저희 아기 생기면서 오피스텔에 있기엔 불편해  

작은 아파트로 옮기며 막내 늦둥이 아가씨가 고3되어 과외도 해야하고 힘드신거 알면서도

 

휴,  제가  전문대를 휴학하고 다시 다녔더니 별로 열심히 모아둔 재산도 없는데

아이를 갖게 되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정말 부족하더라구요,, 시부모님 용돈은 커녕

매번 얻어먹는 김치와 쌀값도 커녕 못드리고 아파트때문에 손만 벌이니...

너무 염치 없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겨울이 찾아와 1월 출산을 하고~ 어머님께서 바쁘신관계로 그 비싸다는

조리원까지 보내주시니 ㅠㅠ 너무 감사와 죄송한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시집을간 아가씨도 없고 늦둥이 아가씨는 고3이고 ..

일손이 딸려도 너무 딸리는데.. 저는 우리 아들 보느라 완전 일손이 반이나 딸리죠.,ㅠㅠ

그나마 작년에 비해 음식 솜씨가 는 저는 매번 차려주신 음식만 먹다~

점심 저녁을 준비하는 일밖에 못했어요 ,,,

 

왠지 마음이 무거워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 싶어

우리 아파트 카페의 벼룩시장 코너에 저희 시갓집 마늘을 소개했죠~

반응은 암울했습니다,,ㅠㅠ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저희 아파트는 공장가근처에 있는 19평 소형아파트라 대부분이 맞벌이 신혼집이거든요..

마늘은 인기가 없더군요,, ㅠㅠ 그것고 모르고 제가 글올린거 보고

신랑은 어머님께~ 며느리가 아파트 사람들께 팔꺼네 ~미리 큰소리를 쳐버려서

저는 완전 난감질에 신랑을 쥐어박았죠., ㅠㅠ  

 

근데 왠걸 전화가 한통식 오더니.. 창원. 부산.의왕,속초,이천,강남,천안,수원,등등

각양 각지에서 연락이 오는 것입니다,  이유는 네*버검색창에 '남해마늘'을 치면

제가 쓴 카페글이 떠서 그걸 보시고 많이 연락 주시더라구요,,

 

전 6월7일 수술을 하고서. 다음날 누군가의 연락에 또 주문을 받기 시작했네요..

 뭐 별로 아프지도 않고 집에서 이렇게 노는것 보다 보탬이 된다는게 좋아서

아픈배를 붙잡고 주문을 받았죠,, 근데 요즘은 마늘이 많이 나는 철이라 그런지

점점 장아찌를 많이 담그려고 주문이 대폭 상승했어요,,

 

6개월에 접어든 아기를 키우다 보니 어쩔땐 전화를 놓칠때도 있고 일일이 입금확인도 어려워

G마*에 올렸죠.,. 시댁이 남해고현이라, '남해고현마늘'이라고 올렸는데..

요새는 인기가 좋아 검색창에 남해치면 밑에 자동으로 달리는~ 남해고현마늘 ㅎㅎ

올린지는 얼마되지 않아 상품평은 얼마 없지만, 지금껏 카페로 지시장으로 좀 팔리니

지금 시엄니께~ 이쁨을 톡톡 받고 있습니다,,

 

나름 혼자 신이나 자칭 마늘CEO라고 달고 있어요 ㅋㅋ

(요새는 새나소나 CEO 라고 하실꺼죠~  ㅎㅎ 좀 봐주세요,., 전수익 그대로 시엄니게 드리구요

지시장 수수료 등록비까지 제가 내요~ ㅋㅋ CEO긴 CEO인데 적자 CEO!! ㅎㅎ)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된건 ,,,

매번 제가 올린거 혼자 자뻑으로 너무 좋아 보고 또 보고 그것만 하다

남해마늘을 검색하였는데.. 가자아 많이 팔리는 샵에 가보니

무슨 남해산 시흥 무안 하며 전국 내놔라는 마늘 원산지를 나열해놓고

완전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적었드라구요,, 그럴싸하게 적엇지만,,

혹시 정말 사실이라면 모르지만 말도 안되는 그 주장,,

계약재배,,,  너무 억울해서 글한자 적게 되었네요..

 

먼저 타지역은 어떤지 모르지만 남해는 농협에 수매시장에 경매가로 하루하루 가격이 틀려지거나

계약재배를 하는데요.,, 농협에서 계약재배할대 미리 가격을 정하잖아요,,

그 집이 계약재배를 하여 그정도 가격이 나올려면 제가 아는 가격은 되어야 할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산지 표기를 정확히 하지않은게.. 남해산은 아닌듯 싶구요,,

햇마늘 은 수분이 많아 무게는 어느정도 있지만 100개에 6kg은 1등중에 특특특은 되어

갓캐어 고수분 상태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저장용이라니~

완전  그글 보며 짜증 지대로 났습니다,, 감언이설이라죠,,

저렴한 가격에 비해라는 과장도 많다는 걸 느겼습니다,,

 

어제 개그야를 보다 처음 안건 마늘 값은 올랐다죠,,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에 경매가가 떨어져  작년에 비해 3천정도 원이나 떨어져  

다시 원점으로 돌아 왔다고 생각하심 될거에요..많은 분들이

작년 계약재배가격 보다 가격이 떨어져 아쉬워 합니다..

특히 올해 마늘은 날씨땜에 작년에 비해 생산량도 줄었구요

치솟는 물가에 떨어지는 가격  휴~  정말 답답 합니다,,

 

아마 살림하시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너나저나  물가가 오르니

농산물이라도 싸기를바라실꺼에요,,

근데 농민들도 자기배 채우고 드리는거 아니라는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치솟는 기름값에 모는 농산물이 날라가는게 아니다 보니 중간에서 더  가격이 많이 오르나바요..

그렇다고 운송업하시는 분들도 힘드신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건 다 기름값때문이라죠..

정말 ,, 우리나라가 유전지라면~ ^ㅂ^ 좋겠다 싶지만 현실은 아니니..

 

어제밤 EBS 보았는데.. 독일이였나??

광우병파동지역 이였던  목장이 있던 동네였는데요~

각자 투자를 하여 풍력발전소 와 태양열 전기, 젖소의 갖짜낸 우유의 온도로 온수를 만들고

개울가 옆에 빵집이름은 물레방아 빵집 !! 그집은 냇물의 흐르는 물을 이용해

수력발전기를 엣날부터 이용한 덕에 저렴한 늘 가격으로 빵을 팔구요,.

 

정말 잠시 채널 돌리다 보았는데.. 정말 제눈엔 환상인 멘트,,

 

" 저는 기름이 얼마간 치솟든 저와는 상관이 없으니 기름이 치솟을때 마다 웃으며 보았죠..''

 

완전 부럽네요~  아,,

 

서두 없이 적었지만,, 

암튼 결론은 치솟는 물가와 모든분의 근심에는 기름값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물가상승 공공요금상승....전 물가 상승 ..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지만,,

에너지원을 얼마나 활용하느냐,, 또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느냐  ,, 를 생각하며

우리나라도 빨리 빠른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