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를 살려주세요

아빠딸2008.06.14
조회498

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보며 같이 욕하고 웃고 울고 했던 30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아빠를 살려주세요.. 그리고 도와주세요....

 

6월13일.. 새벽 5시30분  전화가 울리더군요 .(부모님과 저는 따로 살고있습니다 직장문제땜에)

 

그러나 집과는 가까운 거리에 살죠.

 

엄마였습니다.

"딸아.. 아빠가 이상해 자꾸 헛소리를 하고 정신을 못차려.얼른 집에와봐"

 

저는 비몽사몽간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빠가 이상했습니다 술에취한사람처럼

 

헛소리를 하시고.. 몸을 가누지못하였습니다.. 평생 봐온 아빠가 아니였습니다.

 

엄마와 저는 119에 신고를 하여. 저희 집은 경기도 광주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의식이없는

환자라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더군요)으로 옮겼습니다.

 

의사들은 이것 저것 상황을 물어본다음 ct촬영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오른쪽 손과

다리가 잘 반응을 보이지않는다며 뇌졸증 증상이 있는거같다고 먼저 말하시더군요

 

ct촬영결과..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급성뇌출혈이라 바로 아빠 머리에 구멍을 뚫어.

관을 삽입한후 피를 빼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일이 왜 .. 왜 도대체 우리집에..

 

저희 아빠는 사업을 크게하셨었지만 몇년전.. 건설업의 위기로 부도를 맞으셨습니다

그래서 2 3 년 전부터 집이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

 

아무튼 그 관을 시술하고 그냥 뇌출혈 환자면 며칠후에 꺠어나신다고 했지만

저희아빠.. 고혈압에 당뇨.. 그리고 이번 병원에서 알게된결과. 신장이 매우 안좋으시다고

하더군요...

 

고혈압과 당뇨때문에 계속 약을 복용해오시다가 한 일주일동안 약을 안드신것같아요

아마 돈이 없으셨나봐요.. 저한테 이십만원만 빌려달라고했었었는데 그전에도 몇번 빌려드려서

또 딴데쓰실까봐 안드렸거든요.. 근데 그때 돈을 못드린게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아빠는 수면상태로 계십니다.. 아빠가 무의식중에 움직이면 뇌에 혈관이 더터져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 오늘도 중환자실 면회(하루에 2번 있습니다) 하고 이제 집에와서

톡 여러분들의 도움을 조금이나마 받아보려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열까지 나서 얼굴이 많이 빨갛더군요..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지한채..

깨어나셔도. 왼쪽 운동신경혈관이 터져. 오른쪽은 마비가 올꺼라고. 그건 알고있으라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슬픕니다.. 마음이 너무아퍼 미치겠습니다. 엄마 앞에서 울면 엄마 마음아플까봐.

안울어야지 안울어야지 하면서도 아빠를 보고나오면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아빠가 아직 깨어나진 않으셨지만.. 아빠가 깨어나셔도. 이제 걱정되는건 아무것도 없는

지금 현실의 상황입니다....

저희 집 지금 매우 어려운 상태이고. 저는 모아논돈 장사한답시고 모조리 말아먹었고...

 

제 전화번호는 010 6858 7099 입니다.. 저 정말 맘 아프고 너무 힘들고. 모두 사실이니

악플이나 정신나간말들은 하지말아주세요. 저에게 조금이나마 문자로라마 힘이 좀 되어주세요.

정말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냥 조금의 희망적인 말로 위안받고싶어요.

그리고..

 

정말 여유가 되시는 분들 저좀 도와주세요.. 제가 제 카드로 어느정도 대출은 받을라고 생각중인데

병원비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나올것 같아 이제 그것도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 회사도 못나가고있어요.. 엄마 혼자 하루종일 병원에 둘수가없어서요...

 

제가 나중에 정말 다 갚겠습니다. 지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신다면. 정말 평생

은혜 잊지않고 . 꼭 보답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여러분들 마음속으로 저희 아빠 꼭. 쾌차하시기를 빌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 부모님 건강할때 잘해드리세요..

정말 너무너무 뼈저리게 후회가 됩니다.......

 

도움 주실분들 위해..계좌 번호 남길께요...

524-004440-02-011 기업은행  예금주 :홍 수 미

저희 아빠 부도건으로 은행거래를 하실수 없어 부득이하게 제이름으로 남깁니다

저희 아빠 성함은 홍 혜 식 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