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학 2학년때 일것이다. 슬슬 군대에 대한 압박이 강해오던 때 내가 선택한 길은 ROTC였다. 거의 합격이 확정되다시피 한 거 같은데, 마지막 체력테스트에서 800M달리기 였던 걸로 기억난다. 맨 앞줄에 서 있던 나는 출발과 동시에 뒤에서 어떤 녀석이 미는 바람에 넘어졌고, 긴장이 한꺼번에 풀렸던 것일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선두 그룹이랑 1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역주했다. 그러나 꼴지로 들어가고... 제일 점수가 많이 달린 이 경기에서 점수를 얻지 못해 결국 탈락했고, 해군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잘 나가던 군 시절 병장 1호봉 때였을 것이다. 원인 모르게 배가 아프고 음식을 먹으면 계속 토하게 되었다. 의무대에 가봤지만, (군대간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냥 장염이라며 약만 주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모든 병에는 소화제 같은 약만 준다고 의무대에 일하던 내 동기가 그랬다. 그러니 약이 들을린 있겠는가? 결국 입원해서 제대 전 날까지 링겔 맞은채 의무대에서 지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의가사 제대가 아닌걸.
그 후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특별한 병명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 대학 병원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난치병이었다. 그것도 죽을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 그러나 재발도 빠르고 1년에 1번 이상은 입원해야 했다. 대학병원은 입원자 수가 많아서 응급실에서 몇 일 입원했다가 자리가 생기면 병실로 가는 구조였는데, 10일 정도 입원했는데 100만원이 넘게 들었다. 돈도 돈이지만 이렇게 살다간 직장 생활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생각한 것이 공무원이었다. 공무원 공부도 순조롭진 않았지만 1년 반 정도 하니까 어느정도 합격권에 도달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였다. 2년째 되던 해 정말 어이없게도 0.5점차로 떨어졌다. 같이 공부하던 아니 나보다 1년 늦게 공부했던 후배도 붙었는데... 정말 그땐 나 자신 보기도 , 친구들 보기도 부끄러웠다. 그리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전문직들은 그나마 이민가기가 쉬울 거라고 그랬다. 그래서 정말 오랜 결정 끝에 생각한 것이 IT쪽이었다.
컴퓨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처음 공부하긴 어려웠지만 정말 공부하던 그 정신으로 이 악물고 자격증을 땄었다. 그만큼 스펙은 높아졌지만, 단지 아쉬웠던 것은 토익의 점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일단 취업이 우선이라 해서 이력서를 써 내려갔다. 스펙이 괜찮았던지 면접오라는 데도 많았고 합격한 곳도 몇 곳이 되었다. 그래서 어느 중소 기업에 들어 갔다. 그러나 일은 내가 생각했 던것과 달랐다. 新3D 업종이라고 했던가? 일은 많았지만 월급은 턱없이 적었다. 그때 몸도 나빠지고 아무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기에 그만 두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시 백수가 된지 1주일이나 지났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그냥 이력서 올려서 그럭저럭 욕심없이 힘들지만 IT쪽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토익 학원을 다니면서 스펙을 좀 더 쌓아서 좀 더 나은 직장을 찾을지... 그것도 아니면 다시 힘들겠지만 책을 잡아서 공무원이나 군무원 쪽을 알아 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다. 그냥 현실 도피적인 방법이지만 죽을까도 생각했다.
그냥 멍하니 故 서지원 이나 故 이성재 같은 죽은 가수들 뮤비나 음악을 듣고 있다. 정말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대학때 생활도 너무 간절히 생각난다.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너무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군가 방법을 가르쳐 줬음 좋겠다.
왜 이리 안 풀리는지...죽고 싶어요
지금 내 나이 29. 정말 꼬일때로 꼬인 내인생.
언제 부터였을까...
아마 대학 2학년때 일것이다. 슬슬 군대에 대한 압박이 강해오던 때 내가 선택한 길은 ROTC였다. 거의 합격이 확정되다시피 한 거 같은데, 마지막 체력테스트에서 800M달리기 였던 걸로 기억난다. 맨 앞줄에 서 있던 나는 출발과 동시에 뒤에서 어떤 녀석이 미는 바람에 넘어졌고, 긴장이 한꺼번에 풀렸던 것일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선두 그룹이랑 1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역주했다. 그러나 꼴지로 들어가고... 제일 점수가 많이 달린 이 경기에서 점수를 얻지 못해 결국 탈락했고, 해군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잘 나가던 군 시절 병장 1호봉 때였을 것이다. 원인 모르게 배가 아프고 음식을 먹으면 계속 토하게 되었다. 의무대에 가봤지만, (군대간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그냥 장염이라며 약만 주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모든 병에는 소화제 같은 약만 준다고 의무대에 일하던 내 동기가 그랬다. 그러니 약이 들을린 있겠는가? 결국 입원해서 제대 전 날까지 링겔 맞은채 의무대에서 지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의가사 제대가 아닌걸.
그 후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특별한 병명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 대학 병원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난치병이었다. 그것도 죽을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 그러나 재발도 빠르고 1년에 1번 이상은 입원해야 했다. 대학병원은 입원자 수가 많아서 응급실에서 몇 일 입원했다가 자리가 생기면 병실로 가는 구조였는데, 10일 정도 입원했는데 100만원이 넘게 들었다. 돈도 돈이지만 이렇게 살다간 직장 생활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생각한 것이 공무원이었다. 공무원 공부도 순조롭진 않았지만 1년 반 정도 하니까 어느정도 합격권에 도달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였다. 2년째 되던 해 정말 어이없게도 0.5점차로 떨어졌다. 같이 공부하던 아니 나보다 1년 늦게 공부했던 후배도 붙었는데... 정말 그땐 나 자신 보기도 , 친구들 보기도 부끄러웠다. 그리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전문직들은 그나마 이민가기가 쉬울 거라고 그랬다. 그래서 정말 오랜 결정 끝에 생각한 것이 IT쪽이었다.
컴퓨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처음 공부하긴 어려웠지만 정말 공부하던 그 정신으로 이 악물고 자격증을 땄었다. 그만큼 스펙은 높아졌지만, 단지 아쉬웠던 것은 토익의 점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일단 취업이 우선이라 해서 이력서를 써 내려갔다. 스펙이 괜찮았던지 면접오라는 데도 많았고 합격한 곳도 몇 곳이 되었다. 그래서 어느 중소 기업에 들어 갔다. 그러나 일은 내가 생각했 던것과 달랐다. 新3D 업종이라고 했던가? 일은 많았지만 월급은 턱없이 적었다. 그때 몸도 나빠지고 아무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기에 그만 두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시 백수가 된지 1주일이나 지났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그냥 이력서 올려서 그럭저럭 욕심없이 힘들지만 IT쪽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토익 학원을 다니면서 스펙을 좀 더 쌓아서 좀 더 나은 직장을 찾을지... 그것도 아니면 다시 힘들겠지만 책을 잡아서 공무원이나 군무원 쪽을 알아 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다. 그냥 현실 도피적인 방법이지만 죽을까도 생각했다.
그냥 멍하니 故 서지원 이나 故 이성재 같은 죽은 가수들 뮤비나 음악을 듣고 있다. 정말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대학때 생활도 너무 간절히 생각난다. 다시 돌아갈 수 없지만... 너무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군가 방법을 가르쳐 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