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남자친구, 어쩌면 좋죠?

2008.06.15
조회716

톡에 글 쓰는건 두번짼데..많이 고민하다가 올려요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에요, 만나기가 쉽지 않죠.

원래는 친구였다가 사귀게 된 경우에요.

사귄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더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확신이 없어서..

 

전 많은걸 원하는게 아니에요

애정, 관심, 확신 이런것들을 원하고 이 남자의 진심을 보고싶은건데...

만나지 못하니 할 수 있는거라곤 문자메시지나 메신저에서의 대화, 또는 전화 뿐인데

이 남자는 너무 무심하네요..

 

연락을 잘 하는편도 아니고, 가끔 전화도 해주면 좋겠구만 그렇지도 않고

하루에 몇시간씩 문자가 안오기도 해요. 전 기다리느라 정말 답답하죠

만나면 잘 해줘요. 만나고있을땐 행복해요 이남자가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근데 헤어지고나서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힘들어요.. 확신이 없어져요

 

확신이 들 법 하면 다시 불안하게 만들고...

하루하루가 이사람 생각에 꽉 차있는 저인데, 이사람은 그 반이라도 날 생각할까 싶고

그러면서도 그사람 문자메시지 하나에 밝아지고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이런생각하면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람이 먼저 좋다고 해서 만났는데 억울하기도 해요;

 

전 남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별로 없는 타입이라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걸 드러내면 이 남자가 떠나지 않을까 불안하기도 해요

그래서 점점 조심스러워지네요

전화도 하고싶고 보고싶다고 하고싶은데 워낙 이 사람은 표현을 안해서

괜히 내가 먼저했다가 쉽게 날 질려할까 무섭고......

 

가끔씩 표현을 해줄때마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하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고

근데 계속되는게 아니니까 속이 타네요.

 

얼마전에 제가 정말 지쳐서 저도 연락을 잘 안해버린적이 있어요

어차피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한참이나 안오는 그 사람에게 지쳐서.

그러니 주위에서 위기라면서 조심하라더군요

저도 속으로 '이상태가 계속되면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 모르겠어요 정말! 주위사람들은 지켜보라고하고 원래 물렁물렁한 사람이라 그렇다고 하고

하지만 이젠 친구가 아닌 여자친구인데...고민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