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살다 보면 매듭을 지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유년에서 청년으로, 삶에서 죽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유전할 때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나누어 주는 매듭이 있다. 그런 매듭이 모여 하나의 인생이 되고, 인생이란 튼실한 동아줄을 자세히 들 여다보면 그런 매듭의 연속이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 또한 매듭을 지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작은 샘이 실개천이 되고 다시 강이 되듯이, 멧부리 하나에서 시작한 산이 너 울너울 이어져 산줄기가 되고 백두대간이 된다. 그 산줄기에 숲이 일렁이드니 이제 숲은 가을의 옷을 벗고 매듭을 지우려 한 다. 바라다보니 낙엽은 산줄기 달리는 바람에 단풍비로 내리니 오늘 나는 풀지 못 한 매듭이 있는가 쓸쓸하기만 하다. 푸 른 바 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매듭을 지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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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매듭을 지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유년에서 청년으로, 삶에서 죽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유전할 때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나누어 주는 매듭이 있다.
그런 매듭이 모여 하나의 인생이 되고, 인생이란 튼실한 동아줄을 자세히 들
여다보면 그런 매듭의 연속이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 또한 매듭을 지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작은 샘이 실개천이 되고 다시 강이 되듯이, 멧부리 하나에서 시작한 산이 너
울너울 이어져 산줄기가 되고 백두대간이 된다.
그 산줄기에 숲이 일렁이드니 이제 숲은 가을의 옷을 벗고 매듭을 지우려 한
다.
바라다보니 낙엽은 산줄기 달리는 바람에 단풍비로 내리니 오늘 나는 풀지 못
한 매듭이 있는가 쓸쓸하기만 하다.
푸 른 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