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안녕하세요..저에요

손녀2003.11.26
조회71

 

힘드니가 요즘들어

두분 생각 부쩍 나내요...

 

인간이란 짐승이 원래 다가

자기박에 모르고 이기적이란 말

요즘들어 맞는것같아요..

 

괜히 힘들고 짜증나네요...

사람이 싫어졌다라 봐야겠죠

 

할머니 늘 막내라 제 걱정이라하시던거

생각나네요

그져 둥굴게 살면서 남들한테 손가락질만

안받고 살길 바라셨죠..

 

근데 그도 잘모르겠네요

잘한다고 해도 오해로인해

욕먹을수도 있으니까요

 

그게 제 뜻대로 돼는게 아니데요

전 열심히 살고 싶은데..

 

세상이 너무 제겐 큰 바위와 같네요...

 

항상 절 짖누루고 있어서

숨이 막힐때가 많습니다

 

일은요..

다행이 잘다니고 있답니다

 

할머니 살아계실때

늘 그러셨죠?

"저거 크면 지 앞가림이나 잘하고

살란가..쯪쯪 걱정이 태산이다"

 

할머니 이젠 저 제앞가림 잘하며

살고 있어요..

 

한번씩 엄마 빛땜에

통장 해약한거 부지기수지만

지금은 그도 녹녹치 않아서

가끔 용돈 드리구 있어요..

 

이정도면 저 잘살고 있죠?

 

한번씩 할머니께 매맞고

울면서 대든 그런 생각들땐

가슴이 아려옴니다

 

그때 왜그랬나..

아무리 철이없었다지만...

좀더 잘해 드릴껄...

 

할아버지

지금도 저 키워주신거에

많이 감사해요

 

엄마께서 하신말씀이 아직도

할아버지를 그리워하게 만들어요

 

나어릴적 장사하시는 엄마께서

숙모집에 맡기러 데리고간사이

시장다녀오시면서 나줄려 사오시던

꽃신 안고 경아하시며 우셨다죠?

 

결국엔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전 같이 살게 돼었고

지금까지 오게 돼었네요

 

요즘엔 사람들이 다 싫고

그러다보면 그런 제 자신이

미워진적이 한두번 아닙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이기적일까요..

 

자기들맘대로 오해같은거 해버리거

등돌리고..

 

그럴때면 전 그냥 가만히 있슴니다

그런 오해가 풀리면 언젠가

웃으며 돌아올거란

미련한 생각을 하면서..

 

참 바보같은가요..당신 손녀?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해보며

잠시 마음의 안정을 찾고져

편지아닌 푸념의 넉두리를

풀어봤어요

 

편히 쉬세요...

한번씩 그리워할께요

 

 

손녀 경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