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자기야200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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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세상일 중에 빨리 이루어지기 보다는. 늦게 성취되어도 좋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사랑입니다...단 한 번의 만남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담뱃불 같은 감정보다는..삶속에서 보이지 않고 자연스레 진행되어 어느 순간에 그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게 되는...은은한 레모네이드 향 같은 사랑.. 그의 생각과 느낌이 말 없음으로도.. 나에게 전달되기 시작하는 천천히 오는 그런 사랑.. 적어도 사랑에 있었서는 기꺼이 완행 열차를 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사랑은 바보스러워도 좋습니다.어리석고 어리석어도 좋은 것이 사랑입니다. 그가 잘되는 것이 곧 내가 잘되는 것이라는 어리석은 착각이 오히려 눈물나게 아름다운 일입니다...사랑은 천천히 걸어와도 좋습니다..거북이 걸음으로도 좋은 것이 사랑입니다. 천천히 스며들어 결국엔 전체를 변화시키고 마는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사랑은.. 변질되는 것 또한 지극히 더딥니다.사랑은 아파도 좋습니다......사랑은 눈물을 징검다리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옵니다.시멘트에 물이 섞여야 견고해지듯.. 사랑하기 때문에 흘리는 눈물 한 방울로 우리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집니다.....성숙된 사랑은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사랑에 미숙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자리만을 고집하지만 성숙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늘 상대방의 자리에 자신이 서보려 노력합니다... 결국 사랑의 눈높이는 나의 눈높이가 아니라 그의 눈높이가 기준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사랑을 하고 있는 그대.. 지금은 한 번쯤 뒤돌아봐야 할 시간입니다."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사랑하고 있는지를....만약 그 대답에 '너'라는 단어보다 '나'라는 단어가 더 자주 등장한다면그대의 사랑에는 많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나 혼자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진정한 사랑은 절대 찾아오는 법이 없기에.. 세상의 수많은 약속 중에서도 사랑했다고 말함은 가장 큰 책임을 요구하는 약속입니다.사랑했다고 말함은 기쁨뿐만 아니라.... 그의 슬픔과 아픔까지도 나의 몫으로 품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그의 밝음뿐 아니라 그 밝음 뒤에 숨겨진 정적까지도.. 사랑하겠다는 굳은 약속이기 때문입니다......올 남은 가을엔 이쁜사랑하세요..^^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