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많은 충청도 이기사님~

두둥2008.06.17
조회193

제가 일하는 곳은 관급공사장의 현장사무소입니다.

전기공사를 하고있는데 현장에 소장님과 저 그리고 바로 문제의 이분(배관전공) 이기사님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여긴 다닌지 이제 두달 남짓됬네요~^^

소장님은 약 50대중반이시고 이기사님은 40대 중반이십니다.

 

두분다 충청도가 고향이시라 급한 것 하나도 없으신,,ㅋㅋ 그래서 전기 감리사님(부산이 고향)

이 항상 애를 태우십니다..ㅋㅋㅋㅋ

한번은 이기사님이랑 소장님이랑 말씀중에 갑자기 저한테 소장님이

"미스 김! 내 나이 몇으로 보여? 내가 늙어보이나?" 하십니다.

그래서 전 언능 대답했지요.

"아니요,,아직 한창이신대요~^^;..." 했더니 바로 이기사님이

"아이구,,김형이 아직 한창이면 나는 미성년자유~" 이럽니다~ㅋㅋ

 

이기사님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거의 매일 술을드시는데,,,주량이 점심때 반주로

소주 두병,,,,목좀 추겼다 생각하면 5병,,입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해보니 소장님이 안계시더군요,,

그래서 "소장님 오늘 늦으세요?" 했더니

"어제 그 양반 생일이라 보약을 너무 먹어서 오늘 못나옵니다."하십니다,,-_-;;

 

그래서 방금 둘이서 점심을 먹으러갔는대요,,

원래 오늘 같이 비오는날은 공사가 없기때문에 인부들이 적어서 식당이 좀 한산합니다.

평소엔 바글바글해서 11시 40분쯤 가서 먼저 식사를하곤하는데,,

오늘도 40분에 갔더니 한산한지라 아주머니가 좀 늦게 밥을 하셨더군요,,

먼저 와 계신 아저씨들이랑 이기사님이 쭉 앉아있는데,,

모두 일제히 부엌쪽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계신 것이 좀 웃겼습니다.

그래서 이기사님한테,,,"아주머니 뻘쭘하게 왜 부엌만 바라보고 계세요?"

그랬더니 그 대답이 가관입니다.

"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얼마나 잼있는지 몰라유~같이 앉아서 봐유~주방 동영상!"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ㅋㅋㅋ

 

식사들 하시고 약간 졸린탐인데,,,좀 웃겼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