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줘버려 !!!! 지옥에나 가버려 !!!!!!

쉐끼루님2008.06.17
조회330

이 얘기는 제 친한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이해하시기 편하게 친구를 저라 표현하겠습니다^^

 

 

두 달 쯤 전이었어요.

자연스런 술자리에 만난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저에게 마음을 표현해왔고

그 사람이 싫진 않았지만

당시 저에겐 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서 사실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뒤로 우연찮게 같은 교양수업을 듣는다는 걸 알게됬고,

친구들에 속에 섞여 모인 잦은 만남과, 그 사람의 자연스런 사랑공세에

어느 순간부터 저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었고.............

그렇게 그 사람과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마냥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 사람과 있으면 다 잊을 수 있을만큼 행복했습니다.

그 사람은 그렇게 날 은연듯이 웃게 만드는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 넘게 만남을 지속해 왔고,

나름대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빠에게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고....

볼때마다 오빠는 점점 수척해가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척해 갈 수 밖에 없었던 ......

오빠의 얘기를 듣게 됐습니다. 집이 많이 힘들다는......

그 동안의 미웠던 오빠의 모습들이 그냥 한 순간에 이해가 됐고

다급해 하던 제가 오히려 속 좁은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그 말 뒤에 덧붙여인 오빠의 한마디.....나보다 좋은사람 만나.......라는..............

..........................................................................ㅠ

 

 

 

 

 

 

일이 해결되거든 돌아오라는 말을 이었는데.

오빠는 그럴수 없다했습니다.

금방 해결될 일도 아니고...정말 냉정하게 보내는 거라

다시 저를 볼수가 없다했습니다.

 

 

그냥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얘기를 듣는 순간 제 마음도 너무 아팠고

지금 너무 힘든 오빠에게  짐이 되는건 바라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몇 일이 지났고......

이제 내일이면 그 사람 집으로 올라간다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에겐 오빠가 항상 남아있을 수 있지만.

오빠에게는.....

아직까진 나에 대한 맘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고 해도

몇 달간 서로 다른 곳에서 지내다 보면

정말 그 사람 나에게서 먼 사람이 될것 같아서요.

 

 

 

 

 

그래서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전 그 사람 옆에 계속 있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보자고 하면 그사람이 만나줄지.

그리고 만나서 그사람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