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하자 했다 헤어지게 생겼어요

휴아놔배신감2008.06.18
조회1,385

 

 

 

 

 

저는 21살 대학생녀입니다 ^^

사귄지 두달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30살에 저랑 나이차이가 9살 ㄷㄷㄷ

게다가 저희 과 졸업한 선배랍니다.

장거리 연애라서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봐요

 

 

 

근데 사귀기 시작 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이 xx선배가 잘 사주냐는둥..

뭐 이런건 물어보는 겁니다.

 

사실 9살이나 연상이고 게다가 연하쪽이 학생이면,

데이트 비용 남자쪽이 많이 부담한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잖아요,

 

 

근데 .... 휴..

저희는 데이트 비용을 제가 더 많이 내는 편입니다...

 

 

솔찍히 대학생인 제가, 방학마다 알바해서

용돈 채워놓고, 달달이 용돈 받아도

딱히 고정적인 수입이라는게 없으니

힘든게 사실입니다.

 

근데 두달정도 오빠만나면서 처음엔 별로 티가 안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데

제가 10만원씩 쓰다보니까 정말 힘든거에요,

 

 

오빠가 나이가 30살인데..

오빠 김밥천국가서 김밥 한줄에 오짬라면으로 점심먹고

저녘은 그냥 뭐 학교 후문가서 떡볶이나 먹을래?

 

이럴순 없잖아요...

 

 

 

근데 제가 힘든건...

뭐 제가 열심히 벌어 먹여 살릴수도..

있을거다 생각했는데..

오빠의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물론 오빠도 돈을 한푼도 안내는건 아니에요

제가 10만원 쓰면 오빠는 5만원 쓰는 정도..

사실 5만원도 적은건 아니죠 휴..

근데 식당이나 어딜 가면 오빠의

니가내 ^^ 라고 대놓고 말하는 거...

 

 

 

왜 여자들 더치페이 한다 쳐도

남자가 내 차례때 니가 내

라는말 한마디면 청개구리 심보로

기분 상해서 내기 싫어지는 그런거 있잖아요

ㅠㅠㅠㅠ

 

 

전에는 그런적이 있었어요

오빠가 우리집에 와있었는데

배고파 하는데 제가 현금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피자먹고싶어하길래

인터넷으로 카드로 결제하고 피자헛에서

피자를 시켰어요

30분정도 있다 피자가 오고,

벨이 눌리자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는데

문을 두드리면서 돈을 내라고..... 휴.....

사실 결제 되있는 상태여서 상관 없었지만..

그때 그런말 안했다면 더 좋았을텐데..휴...

 

 

또 저랑 전화많이 해서 핸드폰 요금 많이 나왔다고

엄청 속상해 하면서 투덜거리길래..

제 딴에는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인터넷전화까지 제 계좌로 돈 빠지게 해서

선물해 줬습니다.

 

 

 

제가 결국 참다 못해서 오빠에게 말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빠는 직장인이고, 월수입이 최고 150정도 되는건 알고 있고,

그런데도 나에게 돈을 잘 안쓴다는건..

그래, 아 집안 사정이 좀 안좋구나

만약 그렇게 말한다면 이해해야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제가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돈을 적게 쓴다고 적게 사랑하고

돈을 많이 쓴다고 많이 사랑하는건 아니라고

그건 나도 잘 알고 있다고..

근데 나한테 돈 내라고 말하는거..그런건 좀

아니지 않냐.. 오빤 원래 데이트 할때 이런 타입이냐..

아님 뭔가 사정이 있는거냐..

 

 

그랬더니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역시 나랑 너는 안맞나보다

가 제일 먼저 시작되더니 결국

헤어지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헤어지는 말 나오자 마자 돌변하더니

넌 내 옛날 된장녀 여자친구랑 똑같다느니...

 

 

전.. 명품같은거 바라지도 않아요... 휴..

그냥 소박하게....

데이트할때 더치페이는 기본이고..

그냥.. 돈같은 말로 절  서운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진짜 정말 절 안좋아하는걸까요?

 

너 지금 나 그지만드냐?

이렇게 얘기 하더라구요... 휴...

 

저 정말 헤어져야 하는 건가요?